연천백학의 군마 '레클리스'…6·25 전쟁영웅,책으로 발간 주목받아.
백호현 기자 승인 2025.02.13 동두천 연천 신문
파편을 맞고, 왼쪽 눈위가 찢어지면서도 임무를완수, 용기와 헌신 상징
연천 백학의 군마 레클리스의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되 주목받고있다.
[연천=백호현 대표기자] 미국 이민자로 인생2막을 시작해 20년간 패션회사를 운영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경기관광공사에 근무하며 연천군 지질공원해설사로 활동중인 김신영씨가 한국 전쟁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던중 1953년 연천지역에서 미행병과 중공군간에 벌어진 네바다 전투에서 툰부신 활약으로 영웅이 된 한국말 레클리스(아침해)의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 세간에 주목을 받고있다.
142㎝, 410㎏의 작지만 다부진 체격의 레클리스의 당초 이름은 여명(黎明), 우리말로 '아침해'라고 불렸다.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예비 경주마로 지내던 중 6·25전쟁이 터지며 1952년 10월 미 해병대에 입대하게 됐다.
레클리스는 부상을 입고도 임무를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투가 끝난 뒤에야 알게된 일도 있었다.청각에 예민한 일반 말들과 달리 전장의 포화소리와 파편을 맞고,왼쪽 눈 위가 찢어지면서도 임무를 완수 묵묵히 자기임무를 수행했다.
한번 갔던 길은 혼자 찾아가고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업고 스스로 복귀할 정도로 영리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 해병대는 '아침해'에게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특히 1952년 경기 연천지역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에서 최전선을 하루 51회 왕복하며 약 4톤에 달하는 M20 무반동포 탄약을 나르며 활약했다.
레클리스는 공로를 인정받아 병사로 진급해 특급대우를 받았으며, 정전 협정 후 미국으로 건너가 1959년 말(馬)로서는 최초로 미 해병대 하사로 임명됐다. 퍼플하트 훈장, 대통령 표장 등 다양한 훈장을 받기도 했다.레클리스는 1968년 생을 마감해 캘리포니아 캠프 펜들턴에 안장됐으나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주한미군해병대의 제이콥 Q. 로빈슨 부사령관은 "작은 체구였지만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준 레클리스는 진정한 해병이었다"고 회고하며 "한국의 딸이자 모든 해병의 자매인 레클리스의 유산은 양국을 영원히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클리스를 출간한 김신영 작가는 “한국전쟁 당시 연천지역의 네바다 고지전투에서 미 해병대와 중공군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던 전장에서 맹 활약으로 미국인들의 영웅이된 레클리스라는 말의 이야기를 기록하게됐다.”고 말한다.
당시 전투에서 생사를 같이한 동료 해병들은 그녀는 말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해병이였다.“면서”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도 잊혀진 전쟁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인들이 영웅으로 칭송하는 레클리스가 정작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것이 안타갑다.“면서” 2년동안 자료를 모으고 검증작업을 거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아,이 이야기를 널리 알려야 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 책을 출판하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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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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