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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이나 터널 등 어두운 장소에서도 플래시 없이 선명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감도 나노 이미지센서 상용화 칩’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조도 1룩스(lux)이하의 어두운 곳에서도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나노 이미지센서 상용화칩(SMPD)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고감도 나노 이미지센서는 사람 눈의 망막세포와 같은 기능을 하는 전자감지부품으로, 촛불 1개를 켜놓았을 때 1m 떨어진 곳의 조명도인 1룩스 이하의 어둠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신기술이다. 개발된 나노 이미지센서는 나노(10억분의 1m) 구조로 가공된 반도체 소재가 초저도의 빛과 반응해 고감도 영상신호를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전자부품연구원 나노광전소자연구센터장 김훈 박사(40)는 “양자 역학을 응용해 빛 알갱이(광자) 하나로 수천 개 이상의 전자를 만들어 선명한 영상신호를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칩은 디지털카메라와 폐쇄회로TV(CCTV) 등에 사용되는 CCD 이미지센서 칩과 휴대폰 카메라 등에 쓰이는 CMOS 이미지센서 칩의 2분의 1 크기로 기존 제품보다 500배 이상의 감도를 실현, 영상신호 증폭 등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개당 생산단가도 기존 제품의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특히 이 칩은 모바일기기, 캠코더, 개인휴대단말기(PDA), 카메라 등 디지털 전자기기뿐 아니라 국방, 의료, 자동차, 산업용 기기 및 환경산업 등 감지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관련분야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일본이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개발로 우리나라가 이 분야의 주도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도 연간 2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첫댓글 플래닛82로 기술이전계약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