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울산바위를 대청과 공룡에서 내려다 보면서,
저렇게 멋진 바위로 된 산을, 꼭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토요일 밤 11시30분에 신사역 5번 출구에서 떠나가는 신사산악회 버스를 타고가기로 합니다.
마침 공룡과 가야동계곡을 같이 가주신 동그라미님과 연락이되어서 가기로 합니다.
지도 준비
토요일 밤 11시30분에 신사역 5번 출구에서 차가 떠나가고
중간에 가평휴게소에서 잠깐 쉬던 차가 한계령과 오색을 넘어서 설악동 입구에서 내려
주욱 걸어가다가
이정표에서 울산바위로
안양암을 지나
내원암을 건너다 보면서
계조암 석굴에서
흔들바위 앞에서 염불을 하시네요
흔들바위와 염불하는 중을 뒤돌아서 봅니다.
이 사진은 화가이신 동그라미 님이 제팔을 끌면서 뒤돌아 보라고 해서 잡은 사진입니다.
역시 에술가는 보는 안목이 다르시네요
울산바위 계단 옆으로 가는데
계단은 울산바위 동봉으로 가는 길이고요
서봉은 계단으로 가지 말고 옆으로 가는길이죠
가는 길에 비박처가 보이는데, 공단직원이 쉬면서 기다리기 딱 좋은 곳이네요
지도상 샘터라는데
샘터를 건너가야 하고요
이어지는 길들이 호젓한 길들이 이어지더니
석문이 나타나고 ,여기를 지나자
울산바위 서봉의 바로 밑인데
여기서 바람이 덜 불어오는 곳에서 이도곰탕을 끓여서 먹고는
바위를 오르는데,친절하게도 밧줄이 있고요
오르자마자 바위 안부에서 보는 조망
이제 일출이 시작되려는 듯
속초 방향으로 콘도도 내려다 보이고
동그라미님
맨 좌측부터 화채봉(*1323),대청봉(*1707.9)과 ,공룡의 능선들과 마등령이 보이고
바로 눈 앞의 황철봉(*1380)
대청-공룡능선
이제 눈부신 조망을 마치고 내려 가다가
어둠속에서 지나간 석문을 다시보고요
멀리는 미시령건너로 상봉(*1242)과 신선봉(*1212)이네요
단풍이 들어가기는 하는데,그냥 낙엽이 될듯도 하고요
열심히 걸어가는데,백두대간에 합류하려고 가는 길은 잡목이 걸리적거리는 길이데
중간에 바위들이 반깁니다
뒤돌아보는 울산바위 서봉
그리고 앞에는 신흥사로 내려가는 능선이고
뒤로는 화채-대청라인
이런 바위도 보고
*1103.2봉에서
울산바위갈림봉도 지나
대간길로 들어가는데
너덜들이 나오고
너덜도 이리보니 멋져보이고요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도 보면서
너덜지대를 오르다가 상봉-마산봉-향로봉을 보고
울산바위와 달마봉도 보고
당겨서 봅니다
달마봉에서 울산바위로 이어지는 능선도 잘 보이고요
북쪽 멀리
좌측은 매봉산(*1271)과 우측은 백두대간의 향로봉이 보이죠
당겨보니 향로봉의 군부대 구조물과 뒤로는 금강산의 일부도 보이는듯
울산바위가 잘 보이고요
지나온 능선도 잘보이죠
당겨보는 울산바위
너덜들을 오르고
이제 삼각점봉인데
설악2등삼각점이 지키는
황철북봉(*1318)이네요
그리고 여기가 조망처네요
가야할 황철봉과 우측으로 황철남봉
열심히 걸어가는데,좌측으로 황철봉이 가까이에 보이고
단풍은 안보여도 마가목이 데신 빨갛게 보이죠
황철볼 정상석
황철봉의 표찰을 보고
황철봉에서 내려가는 지능선에 멋진 바위들이 보이는데
바위능선을 당겨보는데,여기는 황철봉에서 내려가는 능선이고
그 뒤로는 *1318.9 삼각점봉에서 신흥사로 내려가는 능선이죠
저 멀리 속초바다와 달마봉이 보이고
저 멀리 대청ㅡ중청을 지나 귀청으로 가는 서북주능선
바로 앞에는 저항령너머로 있는 너덜봉(*1249.5)과 이어지는 대간능선
황철남봉 직전의 바위봉을 지나
황철남봉
남쪽으로 귀청(*1577.6)과 대승령과 우측에는 안산(*1430)
능선 뒤로 가리-주걱-삼형제봉이 보이죠
안산을 당겨보고요
북서
우측1/3에는 매봉산(*1271)과 뒤에는 도솔지맥의 대암산(*1309)과 도솔지맥
약간 우측으로 보면 매봉산 능선
그리고 맨 우측으로는 백대간의 향로봉(*1287)
좌측 뒤로는 대우산(*1179)-가칠봉(*1242)과 매 우측 뒤로는 금강산방향
향로봉을 가운데 두고 주욱 당겨보니
멀리 금강산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죠
향로봉과 금강산을 당겨봅니다
황철남봉에서 내려가는 길의 바위와 너덜지대인데
우측은 음지백반골이고 ,좌측은 길골이죠
그리고 가운데 낮은 능선은 오봉산으로 가는 능선이죠
우측으로 쑤욱 들어간 부분이 음지백반골의 상류일텐데
안산방향을 보다가 길골을 내려다 봅니다
원래는 저기 길골로 내려가려다가 음지백반골로 가자고 준비했었네요
황철남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거칠고요
오히려 너덜길로내려가는 것이 편하네요
너덜길에서 설악의 서북주능선을 한 눈에 보네요
음지백반골 안부에서 거대한 주목들도 보이고
노거수들도 많고요
모듬터가 나오고
음지백반골의 계곡물이 보이고
앞에서 바위지대를 잘 지나시는 동그라미님
먼저 내려가신 동그라미님이 홀드를 잘 가르쳐주어서
안전하게 잘 내려가고요
사면으로 진행하니,단풍들이 반기는데
의외로 사면길이 이어지더니
내려다보이는 계곡의 물들이 시원하게 흐르고요
물길을 건너가니
나름 길이 뚜렷해져가고요
멀리서 도적소폭포를 봅니다
오래전에 킬문님따라서 갔을때 보던 멋진 폭포를 오늘은 시간에 쫓겨서 멀리서 보고요
~~~유창님이 지적하셔서,제가 본 저 폭포는 도적소폭포가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정정합니다.
개울을 건너
미시령 옛길로 올라가니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방제하느라 펜스가 쳐져 있네요
어렵사리 펜스를 넘어가니
여기서 지역이 인제군 북면인데,
속초가 거리가 가까운데도 택시가 관할지역이 달라서 못오고
양양도 못 온다는데,인제택시는 자기가 가면 멀어서 가는데만 3만원이고 거기서 설악동 근처로 가면 또 3만원이라
6만원을 주기로 하고 택시를 콜하네요
택시가 다시 뒤돌아서 미시령터널로 갑니다
가다가 보는 울산바위
달마봉과
울산바위의 멋진 자태
설악C지구상가로 가는데,택시가 지리를 몰라서 오락가락 하더니
5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10여분 가까이 지체되네요
첫댓글 음지백판으로 내려가면 차라리 용대리에서 사낙회 버스를 타시지 원통택시이니~ 음지백판은 별 볼건 없지요~ 동그라미 덕분에 존 구경하셨네요~ㅎㅎ
네~~~그렇게 차가 늦게올줄 알았으면~~~~그리했을텐데.
열받혀서 그냥 그랬나봅니다.
제가 칭하는 목달황음 을 짤라하셨네요
목우재 달마봉 황철 음판골
도적소산장서 1키로쯤 내려가면
산악회버스 상경하는길인데,,,,
소주 열병 넘게 해잡수셨네요
아까비
그러게요~~~~조금 더 내려가서 미시령터널에서 차를 기다릴 것을~~~
좋은 경험으로 삼겠습니다.이번 일요일에 야유회에 못 오시나봅니다.
@덩달이 그게 거시기 뭐냐 음~~
집안 행사가 있어서요,
한번 뵈야는데,,,
아마 택시가 힘들 거로 생각했습니다. 산악회 연락해서 미시령 터널 빠져나온 버스를 탔어도 되는데요. 설악의 추색이 완연합니다.
음지백반골의 낮은 지대의 물가에 단풍이 물들었더라고요.
오래전에 킬문님 따라간 기억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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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풍은 형편없지만 울산바위에서 멋진 일출을 보셨으니 만족입니다 ㅎ
대간길지나 길게 산행하시고 택시로....수고하신 덕분에 멋진 설악산 잘 봅니다 ^^**
네~~시간과 날씨가 잘 맞아서 일출도 보았습니다
.단풍은 도시에서 가꾼 단풍들이 더 곱게 물들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