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의 대 폭포이자 꽃 바람의 핵 폭탄 라일락.
봄을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게 하는 라일락의 그 향기.
코 가진 인간들을 다 불러 모으는 혁명적 향기.
모든 꽃들의 향기를 억누르는 향기의 독재자 라일락.
옛날에 내가 총각 때
차 창 내려 길가의 라일락 향기를 마시며 운전하다가 빨간불에 섰습니다.
그러자 거칠게 내 창 쪽으로 바람을 몰아 부치면서
커다란 경찰차가 옆으로 와 뷁~ 섰습니다.
내가 고개 돌려서 아래 위 좌우로 운전중인 여경을 인사도 없이 피카소 보듯 훌터 봤습니다.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 금발의 여경도 나를 금불상 보듯 고정으로 봅니다.
내가 가볍게 손 바닥 보여주는 인사를 건넸는데
여경은 손가락만 반 쯤 보여 주는 인사를 합니다.
도도합니다.
개 버릇 처럼 내가 바람둥이 멘트로 잽을 여경한테 날렸습니다.
’나는 당신한테 빠졌습니다.‘
여경이 선글라스를 벗어 제끼며
무슨 일이냐 직업적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나를 구해주세요.‘
보통 이 정도면 다 되는데. 그래서 됐나 싶었는데.
그 여경이 손에 낀 결혼반지를 내게 보여 주면서
’너는 치타여~‘라고 내게 말했습니다.
파란불이 켜지고 여경이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쪽팔리는 얘기로 숨기고 있던 얘기였소.
원래는 공무중인 경찰에게 찝적대는 것도 불법인데 여경이 봐 준 것 같기도 하고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도 아니었고
좋아해야 할 만큼 좋아 보이는 모습이
있는 여자도 아니었는데
왜 내가 그랬을까.
바람둥이 개 버릇이었나. 아무튼 아직도 아리송하오. .
첫댓글 예뿌긴 정말 스타 같이
미인 여경 이네요..!!
울 산동네 세살던 여경도
이십대 중반인데요
남자친구랑 총도
쏘면서 추레이닝
받고 밤일도 하면서
안밖으로 카메라 장치!
사방에 지하 세탁실도
불켜놓고 살던데....
긴장감....
쉽지만은 않은가 봐요.
범죄자 와 대치응력,
대치능력( 오타수정 ㅎ)
저 방탄쪼끼좀 보소!!
미인 살인미소! ~ㅎㅎ😂♥️♥️🙆🥳🎉
반지 끼면 맨트 조심해요
ㅎㅎㅎㅎ(수갑 차고 총.)ㅋ
오래전에 지인중에 경찰관있었는데(말하고 보니 지금도 주위에 경찰관계인들이 많네요) 그 분 조용하게 살던데 수샨님 세 살던 여경님은 사뭇 다르군요. 제가 바람둥이라도 반지낀 아주머님들을 존중해 드리는 룰을 지키고 산답니다. ㅋㅋ
라일락 꽃향기에 취한 멘트에 정신이 혼미해 졌네요
제복입은 여경 여군의 모습은 언제나 보아도 신선하고 멋지죠
스포츠선수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그분들의 다른모습은
전혀이기에 실망감은 몇배로 보이게 됩니다
여군과의 직장생활동안 실망감은 저만일까요
그래도 멋진 여경 여군의 상상이상의 멋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절벽님께서는 제복의 여인님들 일특성을 잘 아시는데 실망감도 있으시군요. 그래도 멋지긴하죠. ㅋ 제복직업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선수의 제복 캐릭터는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미인경찰이군요
매력적인 제복인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고 그런데도 제복인들이 모두 멋지긴 합니다.
정지신호 앞에서의, 콩트가 아닌
아찔한 순간이었네요.^^
남자들은 무모한 짓도 가끔 하게 되더라고요. ㅋㅋ
와우
그 찬란한 라일락 향기에
저정도 멋진 미인이라면
저라도 그랬을듯요
확실히 둥이는 멘트가 다르네요
저는 그런 멘트 날리면
완전 무시합니다
제비 같아서...
누님. 들어오는 작업멘트가 당연히 제비같이 날씬한거죠. 곰이 걸어오듯이 멘트가 점잖은게 어딨어요. 제비 멘트가 큐피드 화살보다는 덜 아파요. ㅋㅋ
후아!
저토록 눈부시다 순한
라일락꽃에 어찌 반하지 않을까요
도깨비불님의 순한 본성을
라일락향기처럼 날리셨군요
본성을 실어서 라일락향기처럼 날려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어요. ㅋ
쪼위 방탄복입은 아주아주 아름다운 여경은 일단 그때 그 여경은 아니지요.
금발이 아니고 흑발이니.
그런데 미국 여경은 요래 다 이쁜거 아닐테죠.
역시 바람둥이 답네요.
보통은 그런 맨트는 닭살스러워서 못할테니...
쪼위 방탄복입은 여경은 씽글이시고요. 경찰서 홍보대사입니다. 미국 여경님들 가운데 몸무게 좀 나가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무섭게 직업적으로 전문인다운 모습을 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닥살스러운 멘트가 점잖은 것 보다 여운이 많은거 같아요. ㅋ
살랑살랑 봄바람에 라일락향 코끝을 간지럽히면
길을 걷다가도 멈추게 되지요
저 멋진 여경이라면 여자라도 한번 더 쳐다보게 되겠죠
둥이 멘트 역시나 다르네요ㅋ
수준급 달콤한 멘트에 목석같은 사람도 생긋미소 지을것같아요
라일락 향기가 너무 좋아요. ㅋ 라일락 나무아래 있으면 몽롱한 기분이 없던 감정도 생겨나고요.
제 멘트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조렇게 예쁘당하믄 뭔 말인 들 않고 지나칠 수있으랴 사내라면
다 용서 해주께~
운선누님이 최고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