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워낙 울식구들이 좋아해서
따로 두부요리를 만들기도 전에
사다놓기만 하면 거의 생두부로 없어지곤 하지요.
낼아침엔 맑은 두부국을 끓여야지...하고서
사다둔게 아침에 일어나보면 온데간데 없어져서 보면
아이의 늦은밤 간식으로 사라진 후여서 난감했던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두부를 사다 야채박스에 넣어두는 습관이 생겼어요.ㅎㅎ
그리하여 모처럼 아침에 두부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 수 있게되었어요.
두부튀김조림.
재료 : 두부1모, 녹말가루, 파 다진것, 종합간장2T, 올리고당2/1T,
쌀눈유, 통깨
두부는 미리 키친타올로 수분을 제거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이렇게 썰어
녹말가루로 꼼꼼하게 옷을 입혀줍니다.
녹말가루 입힐적엔 비닐봉지를 이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튀김가루가 아주 조금 남은게 있어서
녹말가루와 섞어서 이용했어요.
쌀눈유를 넉넉히 두르고 (튀긴다는 느낌으로 넉넉히)
두부를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지져줍니다.
모든 면을 고루고루 지져주려면 번거로워서
큼직하게 두부 한 모를 3등분해서 만들곤 하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튀김조림을 하려고 했던게 아니고
마파두부를 하려고 처음엔 깍둑썰기를 했었거든요.ㅎㅎ
두부가 바삭하게 튀겨지면 팬 한 쪽으로 밀어놓고
팬을 기울여서 종합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어 바글바글~!
그러다가 두부를 함께 섞어주면 설거지도 줄일 수 있고
간편해서 좋아요.
적당히 짭쪼름 달콤헌 바삭헌 두부요리가 완성되었네요.
파를 송송 썰어서 넣어주고
통깨와 흑임자깨를 뿌려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부요리가 된답니다.
출처: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원문보기 글쓴이: 꿈꾸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