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니... 급히 전화받으러 가시다가 안방에서 넘어져 팔목뼈 골절!
이제 몸과 맘이 따로국밥이란걸 아셨으면 좋겠는데...
조급한맘 버리구 츤천히 움직이시라고 입이 닳도록 애기 하건만,
뭬가 그리 급하신지...ㅠㅠ~
지난 크리스마스날 내게 주어진 3시간을 가지고 산에 간다는 칭구 꼬셔서 가까운 바닷가를 찾아갑니다!
타래님 말듣고 이사진 연예인 컨테스트에 내볼라구요...ㅋㅋ
바람이 얼마나 세차던지 거의 해일을 방불케하는 큰~파도가 내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덮쳐 버렸습니다!
덕분에 크~게 웃을일이...
집에서 30분거리 영종도에 있는 백운산 산행시간 1시간 반이면 충분하지요! 3시간이면 누릴수 있는 행복!
집에서 15분거리 인천대공원에는
이렇게 예쁜 등산로로 이어진
관모산도 있고,
소나무숲을 지나니,
이렇게 앙증맞은 상아산도 있고...
산행이 끝난후 호수가에 앉아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떼를 보며 여유로운 커피한잔도 하고...
의외로 유일하게 울엄니가 편안하게 배려 해주는 운동! 인라인...
보통의 경우 위험하다고 더 못타게 할거 같은데...백번 이해안됨!ㅎ~
나는 지금 행복이란 이름을 걸고 노력중입니다! ㅎㅎㅎ~
행복해 보이나요? ^^*
웃고있지만, 웬지 슬퍼 보이는뎅...? 사진속의 여인 속사정을 잘 아는 입장이라 그러나..?ㅎㅎㅎ
집근처에서 어쩌다 친구들하고 호프라도 한잔 할라치면...
ㅎㅎㅎ이렇게 5분대기해야 하고...엄니전화 안받으면 발칵 뒤집힙니다...ㅎㅎ
사고났나? 누가 잡아갔나? 이런저런 걱정에 못말리는 울엄니! ^^*
얼마전 첨으로 새벽 5시에 울랑하고 계양산에 올라가니 그 캄캄하고 이른시간에
헤드렌턴도 없이 혼자 올라온 사람들이 꽤...그속엔 여자들도...신기합니다!
요즘 별거 다 합니다..하루에 한시간씩 좋아하는 고스톱치며 놀아주겠다고 약속을 했고,
난 엄니 화투패를 다~ 넘겨다보며 엄니를 속입니다~^^*
매번 속아넘어가는 엄니가 귀엽습니다! 하지만,
화투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약속이행을 많이 어깁니다... ^^*
기운 떨어져 힘들어 하면 또 친구 불러다 영양제도 찔러주고...
엄니가 잠든 늦은밤 가끔 컴터로 울님들 근황도 살펴보고...
나의 장난끼로 식구들을 귀찮게 합니다! ㅎㅎㅎ 이것도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라고 합리화 시킵니다!
울며겨자 먹기지만 자기들도 잼있어합니다!
요즘은 날씨가 춥지 않아 종종 이렇게 둬시간여 저녁에 시원한 밤바람을 가르며 몸과 맘을 다스립니다!
♧♣♣♣♣♧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너무 넘치게 받는 것도 슬픈건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사랑은... 필요한 만큼만 주고 받고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모습이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나타날때까지
걱정하는 울엄니 뭔일있나? 사고났나?
에효~
내가 일을 하는것 조차 아깝고 안쓰러워 죽겠다고 하십니다!
우리 엄니의 무조건 적인 막내딸 사랑에 나는 지금
행복한 고민에 빠져 나름대로 극복하느라
허락된 2~3시간 짜리 짧은산행과 운동으로....
최선을 다 하는 중입니다!
행여 아픈말로 서로 상처를 만들어 먼 훗날 후회 하는일이 없도록....!
이상은 요즘 앵초가 행복한산행 여러분과 자주 함께 할수 없는
이유였습니다!
지금은 울엄니 다친 팔로 인해 내가 더 옴짝달싹 할수 없지만,
좀 좋아지면 행복한산행 여러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산행할 날이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하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금 상황이 조금은 힘들지만,나는...
울엄니를 무지무지 눈물겹도록 사랑합니다~ 진짜진짜....!
첫댓글 멋쟁이 딸 앵초님 작은 것에 행복을 느기며 만들며 사시는 모습에 큰 를 ㅉㅉㅉ 보냅니다 때론 지나친 엄니 사랑에 힘들겠지만 지혜롭게 잘 극복하시고 엄니와 좋아하지 않는 고스톱 치시는 모습이 진짜진짜엄니를 무척이나 사랑하시는게 보이시네요앵초님
억지로 안되는 것이니 지금은 작은것에 만족하며 살으리다 살다보면 더 좋은날 오겠지요^^*
앵초님이 아름답게 사시네요 가득하시고 행복만땅 하시길 기원합니다
앵초님 화이팅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그래서 이렇게 웃으면서 살려구요 ^^*
앵초님 효심과 쉼없는 열정에 박수를 표합니다
^^* 이쁜 영주님 감사해요 잘 지내지요
지도 집에서 인천대공원까지 15분거리 만수2동 입니다.앵초님은 어디신지....거머리산,관모산 상아산을 거쳐 헬기장지나 소래산과 성주산 거마산 을 돌아 은행나무 두부집에 들려 동동주 한잔하면 찐자로 행복합니다 ..언제 한번불러주세요...코스는제가 ㅎㅎㅎ~~~
그 코스 몇시간인지? 눈많이 내린날 가면 좋을듯 싶네요
대공원 정문부터 약3시간 산행거리 정도 됩니다..
날 좋을때 번개한번 치시지요
부천체육관 근처 살구요,아트빅님 다 알겠는데,거머리산은 첨들어 보네요한번 치셔야 될듯^^*
한남정맥 과 인천대간 산행길인 만월산과 이어지는 인천 만수주공 뒷산 해발125m 거머리산입니다..언제한번 송내역에서 소래산을거쳐 계양산까지 인천종주12시간 한번 도전 해보실 생각어떠세요..개나리 피는 봄날이 좋습니다...
그렇잖아도 앵초님이 안보인다.. 궁금했었는데... 잘 지내시고 계시넹
네물소리님도 산소리님도 모두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당 ^^*
멋지고 아름답게 사시는 앵초님 파이팅! 입네다 ㅎ
더욱 멋지게 사시는 장혁님도입니다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사람은 양친부모 다 살아 계신분...조금 행복한 사람은 한부모 살아 계신분....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양친부모 모두 안계신분 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앵초님은 행복한 분이세요 옆에 계실때 한번이라도 더웃으실수 있도록 해드리세요 앵초님은 넘 잘 해드릴것 같아요 앵초님 ... 아자아자
맞아요가끔은 문득문득엄마가 없는 상상을 해보는데,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핑 있을때 잘해야 되는데, 그래도 가끔은 짜증을 냅니다 돌아서선 후회하며 맘아파서 울고...
진짜진짜 효녀앵초님멋장이 앵초님 입니다
티비 타큐멘타리 같은 글과 사진이군요. 연로하신 어머님 모시는 효녀앵초님이 부럽습니다. 나안 엄마를 일찍 잃었을 뿐이고......... 오손도손 형제분들과 어머님께 살아계실때 잘 해드렸으면 하네요. 산다는 것이 모두가 겁고 행복하지만은 않거든요. 앵초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ㄴ^ (근디 인라인이 뭐예요 애들 롤라 스케이트 뺏어타요)
까치님 땜시 몬살앙 아덜것 뺏어 탓어요 지두 예전엔...
모신게 아니라 저는 나 편하자고 20년을 부려먹다가,어느날 보니까 지금의 엄마모습으로 변해있었을뿐,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얼굴만 이쁜줄알았는데 마음도이쁘다여앵초님 화이팅 입니다
얼굴은 이쁘게는 맘대로 안되겠지만, 맘이쁘게는 맘먹기 나름이니 내가 할수 있는 일 할수 있는데까진 해 볼려구요 ^^*
와앵초님 스타...울님들 사랑 기넘치도록 받은 소감 한말씀하셔야지요 앵초님 어디갔지......
유구무언입니다 뭔 소감 한말씀을.. 감사할 따름이고,더욱 힘 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울님들께 받은 氣로 엄마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게... ^^*
울엄마 생각에 가슴한쪽이 아려오네요...울엄마는지난여름먼곳으로긴소풍가셨지요 잘못한것이 왜이리두많은지 흑 흑
그러셨군요아직은 엄마 생각 많이 나겠네요나는 같이 살아도 순간순간 가슴이 아려요그래도 언니잘해드린게 훨씬 많을텐데...그런생각에 맘 아파하지 마세요 남들도 다그러는데, 못했던것만 생각 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