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인 ASEZ WAO가 19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Green Earth(거리·공원·산림 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579차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강동구 일대 ASEZ WAO 회원과 동료, 선후배 등 약 130명이 강동구민회관 일대 1.5km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아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가 자주 쌓이는 지역이다. 청년들의 자발적인 정화활동 소식을 반기며 천호1동사무소가 종량제봉투와 쓰레기 수거용 집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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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WAO가 19일 강동구 천호동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하나님의교회
이날 1시간 여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담배꽁초, 비닐봉지, 일회용 플라스틱 컵·빨대, 폐마스크 등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이 50리터 용량 봉투 10개 분량이 수거됐다.
현장을 찾은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은 "정기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줘서 고맙다. 휴일에도 쉬지 않고 아름다운 강동구를 가꾸는 데 마음을 모아줘 고맙다"고 말했다.
제갑섭 강동구의회 원내대표는 "오랜 시간 직장인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봤다.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여러분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격려했다.
ASEZ WAO 관계자는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열대화로 기록적인 기후 재난이 빈발하면서 전 세계가 신음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는 건 인류의 생존과 직결하는 문제"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정화해 환경보호에 솔선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