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고 했다. 한명아. 너 대단하다.
: 기도회 까페인원이 어느덧 100명이 넘었다.필자는 이에 따라서 중간 평가를 나름대로 해보았다.나의 글에 대하여 많은 비평이 있겠지만 심각한 비난은 원치 않기 때문에 고려해주었으면 좋겠다.그럼 종로기도회 까페에 대하여 내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정리해보도록 하자.
: 우선 올려진 글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글은 유선이(11기 강북)의 "magic허준 웃겨죽겠당"이다.80회의 폭발적인 조회수는 아마 당분간 넘을 수 없는 기록으로 남을 듯 하다.그리고 가장 저조한 조회수는 글쓴이의 인격보호를 위해서 밝히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조회수가 많은 글들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우선 제목이 조회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종로기도회 까페의 특성상 종교와 관련된 글들이 관심을 끄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예를 들자면 "예수는 게이였다"라든가 "기도해주렵니까"등과 같이 흔히들 말하는 holy한 제목들은 조회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종로기도회 또한 남자와 여자가 있기 때문에 이성과 관련된 글들 또한 많은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와 같은 글들은 평균 조회수가 40회를 넘고 있는 것을 보면 종로기도회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필자의 머리를 스쳐갔다.약간의 웃음과 더불어...하지만 이성과 관련된 제목의 글들은 많은 사람들을 농락한 글으로 판명이 났다.이유는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식의 애매모호한 표현들이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랐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추측해본다.
: 세번째로 종로기도회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리는 글들 또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11기들의 엠티 후기라든지 주소록 작성에 관한 글들이 의외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보면 많은 선배님들이 종로기도회에 꾸준한 관심을 지니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하지만 웬만한 일상사에 대한 글들은 별다른 관심을 끌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필자 또한 그런 사람중 하나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다.다음으로 글에 대한 답장에 대하여 몇 마디 할까한다.답장(RE:.....형태의 글을 지칭함)들은 전반적으로 신통치 못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답장들의 대체적인 경향은 모두의 관심사가 아닌 그들만의 얘기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회수가 저조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사료된다.가장 많은 답변을 기록한 글은 우열 군의 "기도해주시렵니까"로 당시의 눈물맺힌 우열 군의 절규가 독자층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개인적인 글들은 제목이 엽기적이거나 신앙적인 글들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그리고 가입인사는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이것 역시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지금까지는 전체적인 글에 대한 평가라면 이제부터는 각 개인들에 관한 기록을 살펴보고자 한다.강남 11기 소담 양은 제목과는 별 상관없이 꾸준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그 이유는 알아서들 생각하기 바란다.그러나 소담 양 또한 답장에 관해서는 저조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그리고 종로기도회 까페를 부흥시킨 사람으로는 유선군을 꼽을 수 있다.그의 3월 9일자 글 "여러분 우리 까페 활성화 좀 시킵시다"라는 글 이후 11기들의 활발한 참여로 무너지는 까페를 다시 일으켜 현재에 이르고 있다.(참고로 필자의 글은 조회수가 20~25인 것으로 조사됐다.나의 글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독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그리고 가장 아이디를 많이 바꾼 사람은 한명 군으로(필자) 호나우도와 노란빡빡이,기도회에서 아이디 가장 긴 사람,조한명 등과 같이 무려 4번이나 바꾸었다.잠깐 변명을 하자면 호나우도가 원래 아이디였으나 머리를 염색한 관계로 노란빡빡이로 했으나 머리가 자라 염색이 없어져서 아이디를 길게 해보자는 생각을 했으나 세인의 관심을 끌지 못하여서 다시 조한명 그리구 호나우도로 돌아왔다고 말하고 싶다.
: 이상 짧게나마 까페에 대해 논하여보았다.기말고사가 끝나면 나의 글을 읽는 독자들의 반응에 따라 좀 더 심도있는 분석과 함께 논평을 실을 예정이다.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