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r day 연휴 마지막날 아내와 sailing 에 나섰읍니다. 아쉽게도 바다같이 큰 이리호로 나가서 다른 타운의 마리나 일박은
못햇지만 아내가 드디어 요트의 Tiller를 거머쥐고 항로 표지를 보며 그리고 tablet 해도상의 GPS 위치를 확인하며 항해를
한것이 큰 수확이었지요.
역시 5대양을 누볐던 항해사의 안사람입니다. 장장 8시간의 항해를 견뎌 냈으니 내년경에는 오대호 건너 미국 정도는 쉽게 가겠습니다.
오숙희 여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피자 두판 사가지고

정남북으로 놓인 마리나 dock 에 내려진 그림자가 가리치는 낮 12시에 출항해서 저녁 8시 해떨어짐과 동시에 접안

늦 여름의 태양이 말 그대로 뜨겁다. 아내를 위해 cockpit 에 텐트를 급조. Ugly 하지만 그나마...

마지막 연휴라 디트로이트 강에 보트들이 무척 많이들 나와 있다. 말이 강이지 한려수도보다 넒고 수심도 6에서 10미터를 유지하여 대형 상선이 다닌다. 또한 소형 선박을 위한 항로표지가 별도로 되어있어 수많은 보트들의 안전항해를 돕고 캐나다와 미국 모두 rescue boat를 수시로 순시하게하여 도와준다. 실제로 작년 10월말 20knot 의 바람에서 tacking이 잘 안되어서 (fin keel의 단점) 고생하는데 지나가던 순시선이 바로 와서는 선수를 밀어준 경험이 있다. 물론 그후로는 모터와 함께 항해

아내에게 처음으로 tiller 를 잡고 항해하는법을 배워준후 실습. 그사이 난 사진 찍고

처음엔 겁나하더니 금새 익숙해진다

제법 항로 표지를 보며 tiller 를 쓴다. 뱃사람의 아내는 역시 다르나 보다

이젠 tablet의 해도를 보고 항로이탈을 내게 말해주며 제법 항해술을 익히고 있다. speed 계기의 대수속력과 대지속력의 차이, 나침판의 편차, depth sounder 항해등 계기들도 익히고. 아내에게 항해술을 배워주는게 또 새로운 맛이 난다.

Tablet 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강과 호수 그리고 해안의 해도 (Raster chart) 1800여장이 수록되어 GPS위치 표시되며 해도의 범위를 넘으면 자동으로 다음 해도도 나오고 waypoint, SOG 그리고 ETA, DTG 등을 제공한다

이젠 여유를 갖고

점점 대담해진다

내가 아내를 사랑하는 만큼 아내도 요트를 사랑하길

항해사의 아내답게

텐트를 쳐서 main sail를 쓸수가 없어서 Jib에다 whisker pole을 사용하여 약한 뒷바람을 그나마 받아낸다. Whisker pole은 갖고있는 15' daysailer 의 main boom 을 사용하고있다.

마침 대형 상선이 옆을 지나고 있다.

민물의 바다인 오대호에 사는맛은 역시 Sailing 입니다. 2년전 갖고있던 말이 갑자기 두눈이 멀었어요. 인디언들이 오래전부터 길들여온 apaloosa 종인데 이들의 유전자에 이런 병이 생길수 있는 요인이 있다는군요. 그를 보내고 15' daysailer 는 있었지만 25' 를 장만했는데 역시 큰게 좋군요. 40' 까지는 가야 겠어요.

이름이 Storm 이었읍니다. 폭풍같이 달린다해서 가진 이름이지요.
첫댓글 인생의 말년을 제대로 즐기시는군요.
보기 좋습니다.
민물이라 따개비가 안 붙어서 관리하시기도 좋겠습니다.
회장님 반갑습니다. 물론 따개비는 없지만 수초들이 많아서 일년에 한번 보통 마리나에 겨울보관하고는 5월에 내리기 바로전에 anti-fouling 페인트, 우리는 interlux 를 바릅니다. copper powder 를 타서 씁니다.
참, 말년이라시니 생소합니다. 여기서는 이제부터라고 하거든요. 보통 이곳에선 65세 정년이니 아직 몇년 더 남았구요, 그때부터 Beneteau 나 Hunter 40' 정도로 즐기는 매니아들이 많지요. 이를 별장처럼 한적한 마리나에 내어놓고 수시로 파티도하고.. 회장님도 많이 즐기시는것 같네요. 건강하십시요
모두다 멋있지만 특히, 정말 부러운건 하버 펀툰. 요트천국에 사십니다..
전 회장님이시지요. 또 반갑습니다. 탄도항의 부잔교가 잘 만들어졌네요. 조차를 극복하시느라 만드셨지만 결국에는 Sea lock 으로 가셔야 할겁니다. 이명박이가 요트를 배웠으면 엉뚱한 4대강 막아버리지 않고 이를 곳곳에 지어서 보급했을텐데요. 영국과 미국은 물론 캐나다에 세계에서 가장 긴 Trent Severn waterway 는 자그만치 길이가 387km 에 수문이 40개 정도가 있는데 놀라운건 이 수문을 보트 모는 사람이 직접 열고 닫게 설계한 곧도 많습니다. 조차가 큰 바다와 강 또는 호수를 이어주는 작은 운하입니다. 거대한 토목공사가 절대 아니지요. 이게 되어야 제대로된 DOCK 등 SAILBOAT 전용 시설을 가지실수가 있을 텐데요.
멋지경치와 예쁜사모님사진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이셨겠다~ 생각했습니다(_ _)/ 마지막사진 말도 예쁩니다~♡
저의 미래의 모습이시고, 계속 그마음 희망등 가지고 있게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