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피란서스(Zephyranthes) 기본자료

[眞如眼(진여안)]

분   류 : 백합목 수선화과의 다년성 구근식물

원산지 : 서인도, 멕시코

꽃   말 : 즐거움, 지나간 행복

제피란서스는 혼동하기 쉬운 이름이 많고 생긴 모양이 비슷비슷해서 자주 헷갈리는 식물이다.

서풍이란 뜻의 'Zephyr'와 꽃을 의미하는 'anthos'란 단어가 합쳐져 서풍의 꽃 'Zephyranthes(제피란

테스)'로 불리며, 통상 '제피란서스'라고 알려져 있다. Fairy Lily, Zepher Lily 등으로도 불리며, 비가

내린 후 어느 순간 꽃대가 올라와 핀다고 해서 Rain Lily라고도 불린다. 꽃대가 20~30cm 높이로 자라며

 6~10월까지 줄기차게 꽃을 피워 올린다.

꽃은 대개 꽃의 모양이나 습성이 유사한 식물들을 따라 이름이 붙여지는 경우가 많다.

제피란서스 칸디다(Zephyranthes candida)의 경우 잎이 철사처럼 뾰족하여 '실란'이라고 불린다.

식물의 특정 부위나 형태가 원명을 가진 식물을 유사하게 닮은 경우 '나도~', '너도~'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는데, '나도샤프란'이란 샤프란(혹은 샤프란과 자주 혼동되는 콜치컴)과 닮은 꽃이 핀다고

해서 그렇게 불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나도샤프란'이라 불리는 것은 '제피란서스 카리나타(Zephyranthes carinata)'로

'기생란'이라고도 불리는 분홍색 제피란서스를 말하며, 흰색의 꽃을 가진 경우에는 '흰꽃 나도샤프란'이

된다.

국내에 '흰꽃 나도샤프란'이라 불리는 제피란서스가 두가지 있다.

하나는 '실란'이라고 불리는 제피란서스 칸디다이고, 다른 하나는 잎이 넓은 품종이다.

일조와 배수가 좋은 땅을 좋아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이 잘 되는 품종이라 화단을

채우는데 잘 쓰인다. 비료를 좋아해 봄과 가을에 추비를 한다.

10여 종이 미국을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으며, 품종에 따라 반내한성과 내한성으로 나뉘고 보통 영하

5도까지 견딘다. 심는 시기나 이식시기를 크게 가리지 않고, 겨울에 물주기를 중단하고 휴면시킨다.

제피란서스 칸디다(Zephyranthes candida)

흰꽃 나도샤프란 또는 실란으로 흔히 불리는 품종으로 8~9월경 개화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철사처럼 뾰족하게 올라오는 잎이 특징이고, 상록성이라는데 따뜻한 지역에서나 통용될 것 같다.

번식력이 좋아 노지 화단에 많이 심는다.

제피란서스 로제아(Zephyranthes rosea)

카리나타와 함께 분홍색 꽃이며 우리가 '나도 샤프란'이라 부르는 건 카리나타이다. 로제아는 진한

핑크색에 다소 작은 꽃이 피고, 카리나타는 다른 제피란서스들보다 꽃이 크게 핀다.

제피란서스 카리나타

카리나타는 다른 제피란서스들보다 꽃이 크게 피고 Zephyranthes grandiflora라고도 하는데,

이 그랜디플로라란 학명이 특히 크고 아름답게 핀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꽃이 크기 때문에 간혹

'하브란서스'와 혼동된다는 말도 있다. 하브란서스도 비가 오면 꽃대가 올라와 피는 탓에

제피란서스와 같이 'Rain Lily'라고 불린다. 하브란서스는 제피란서스보다 잎이나 꽃이 두 세 배

정도 크지만, 제피란서스가 3일 정도 피는데 반해 단 하루 동안 피고 진다.

제피란서스 시트리나(Zephyranthes citrina)

황화 타마스다레(Sternbergia lutea)와 닮아 혼동하기도 한다.

제피란서스 에이작스(Zephyranthes Ajax)

제피란서스 칸디다와 시트리나를 교배하여 만든 것으로 그 중간색인 레몬빛을 띈다.

제피란서스 성 안토니오(Zephyranthes San Antonio)

성 안토네라고도 부르며 살구색의 꽃을 피우는데 피고나서 질 때까지 색상이 변한다.

이 외에도 제피란서스 종류는 상당히 많다.

* 참고자료 : http://blog.daum.net/esangsu/15693285

                  http://rururen.egloos.com/726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