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돕니다? 해도 많이 짧아 졌고여?
인간을 한낱 미물로 만들어 버리는 대자연의 힘도 시간 앞에선 무기력해 질수밖에 없는 또다른 자연의 섭리겠죠?
헌데! 이거슨? 너무 이른 얘기 같지만? 가을이 오고 있음 입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다가와 여름을 밀어 내는... 웃으며^^
우리는 또 다른 시간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만긱하며 다음 계절을 준비 해야하고여..
시원한 여름휴가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집탑방을 하신분도 계실테고, 해외여행, 산행이나 각종취미 활동을 하신분들도 계시겠죠?
사정이 생겨 못다녀 오신분들도 계실테구여..
저야 뭐.. 하도 떠들고 다녀서 모르시는 분 없으실 듯요 ^^;
시작~
요~ 몇년 휴가때 마나 맞는 이런 맑은 하늘... 어디다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국딩의 소풍 전야! 잠을 설치게 했던 그 설레임이 세월속에 무뎌져 없어진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 있더군여 ^^
저가 항공..... 처음 타봤는데 갑갑 하더군여 ㅜㅜ 등등..
그리고 자전거는 특수 수하물 이랍시고 대당 1만원의 추가 운임이... 모 이런 ㅜㅜ 어쩌겠습니까 줘야죠..다음에 안타면 그만!
구름인지 안개인지 뿌연 서울 하늘을 박차고 올라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
잠깐 눈을 붙이고 나서 밖을 바라보니 ^^ 아름답도다~ 이내 기분이 업!업! 됩니다^^~ 나 휴가 가는거 맞네 ㅎ
안녕 제주~^^
한림항이 보이네여.. (당연! 제주항 인줄 알았는데..아니더라고여? ㅎ 방파제 모양으로 다음 지도로 찾아냄요 ㅜㅜ)
2년전엔 배에 잔차실고 와서 제주항에서 부터 5박6일의 제주도 일주를 시작 했었습니다.
2013년 거의 두달에 달하는 롱~롱~ 장마 속 남해일부 제주만이 히까뻔쩍 이었던 절묘한 5일 동안...
1일차, (공항에서 모슬포 까지~)
현지에서 한번 올렸던 곽지과물 해변에서 애월항 쪽으로 이어진 해안 입니다.
현무암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요^^
원래 계획엔 애월에 산다는 이효리네 집을 찾아가서 초인종 막 누르고 자전거 타고 도망오는 것도 있었는데..
바빠서 패쑤 했습니다.
페달링하며 경치가 이쁘면 무조건 셔터를 누릅니다. 어느 카메라 광고 멘트 처럼? "그냥 누르면 예술" 이네여~
월령선인장 마을에 있는 "선인장 자생지" 입니다, 갯바위 사이사이로 온통 선인장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모르시는 분이 많을듯.. 사진 보다 2배는 아름다운 곳이니 가실 일 있으면 꼭 찾아 보시길여..
협제와 신창 중간에 있는 월령에서 올렛길로 들어서야 볼수 있습니다.
신창~용수 해안도로에 있는 남부 풍력발전소 입니다.
풍력발전기 간 바닷길이 연결되어 있어 이국적인 풍경속 이색 체험을 느낍니다! 바람도 얼마나 시원하던지 ~~~~^^
차귀도 입니다. 언듯 물고기 형상 처럼 보이네여 ^^
당산봉으로 올라가는 올렛길 입니다.
여기서 큰 실수를...
올렛길 검색중 경관이 수려하고 산이 만만해 보여 계획잡고, 끌바(내려서 밀고), 맬바(어깨에 매고) 하고 올라간 곳이..
예상외의 중급산이라 개고생을 합니다, 저야 상관 없었지만 여자인 몸으로 이곳을 넘은 짝은? 체력이 고갈되어 가고..ㅠㅠ
어쩔수 없이 차귀포구에서 구산 일주도로 로 다시 나와 모슬포로 직행 했습니다.
여기까지 1일차!
2일차, (가파,마라도 가는길~)
가파도와 마라도를 서로 경유해서 한번에 다녀 올수는 없더군요...
한곳을 정해 복귀 후 다시 배를 타야 하기에 시간대를 계산해서 하루에 다녀올수 있게 미리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마라도 행은 아침 8시가 조금 넘어 매진이 되더군여ㅎ 그러니 휴가철 피크에 예약은 필수 이고, 아니면 8시 전부터 줄 서셔야...
이 배에는 갈매기 들이 안 붙데여? 아직 새우깡 맛을 모르나??? 아님! 갈매기는... 육지 새인가???
여기서 잠깐 퀴즈 하나!
중랑천 (석계역 월릉교) 에 갈매기가 있게요? 없게요?
이름 모를 여인...
가파도! 걸어서 돌면 뱃시간이 안돼 자전거를 빌립니다.
걸으면 2시간 반 정도? 자전거론 할거 다 하며 돌아도 1시간 안에 돌아 옵니다.
1인 5,000원 2인용자전거 10,000원 ㅎ ㅎ 생활자전거 오랜만에 타보는데 안장이 푹신한게 좋더군여 ^^
가파도에서 바라본 마라도 입니다. 저~ 멀리~
가파도에서 본 송악산 입니다.
뱃시간이 남아 마을 어귀를 돌며....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마라도
짜장면집들.. 대 여섯 집 있을줄 알았는데? 엄청 많더 군여! 고깃집도 있고.. 카페도.. 게스트하우스도....(1박 만원)
참~ 알흠다운 섬 마라도!
최남단비...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여.. 구름에 가려 신비스럽기 까지 합니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태산의 일각 인양 그 웅장함을 감출수가 없네여..
이틀 뒤 자전거로 저길 넘어야 하는데... 마치 우리에게 겁을 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밑에 보이는 바다면이 해수면이니 저 꼭대기는 레알 1950m 이고.. 우린 1100고지까지 에누리 없이 올라 가야합니다 ^^;;
멀리 중앙부에 산방산과 바로 왼쪽에 송악산이 보이네여, 그리고 저 맑은 바닷물..
마라도 등대에서..
섬 전체가 잘 정비 되어 있어 깨끗한 인상은 좋으나,
저 잔디를 그냥 방치해 놨으면? 자연스럽고 더 아름다웠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2일차
첫댓글 이효리 집 초인종 누루기ㅋ 그러면 이효리에게 혼나요!!~막이러구ㅋ
진짜 풍경이 넘 아름답네요!! 사진들이 한 폭의 그림같아요
이효리에게 혼나면 좋은거? 아닌가여?? ^^;
제가 잘 찍은게 아니고 날씨가 받쳐 줬습니다 ^^
유치찬란님 건강문제로 휴가도 못가셨을텐데...좋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라신 앗! 별말씀을요^^; 진짜 직접 눈으로 보면 황홀할 것 같은 좋은 경치라서 막!~부럽고 그러네요^^
아 ...
배꼽(?) 미워용~ ㅠㅠ
미워하지 마세여^^;
저는 야무님 좋아 합니다^^*
@라신 님
네이버와 다음은 사진 공유 안 되여
사진 안 보임돠(배꼽)
@야무(夜霧) 아...엑박을 말씀하신 거였군여..
어쩜? 제가 드래그 복사로 수정과 편집을 했는데..
그게 문제일수도... 집에 가서 원본으로 싹 교체하겠습니다.
@라신 님
아이고 수고하셨어요
렌트한 생활 잔차 다음
"가파도에서 바라본 마라도" 사진만 아즉 배꼽임돠
다른 사진은 좋습니다 ^^;;
@야무(夜霧) 네 감사합니다(..)
@라신 님
이젠 완전체 ㅎㅎ
@야무(夜霧) 그게 문제 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