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생각나는 11월 중순. 이맘때쯤이면 수능과 맞물려 날씨가 초겨울을 생각나게 한다지요? 제주에는 유명한 고기국수, 꿩국수, 보말칼국수 등 유명한 면요리들이 많이 있지만, 그 외에도 면요리 맛집들이 여기저기 숨어있답니다^^ 제주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제주도 국수집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수우동
아름다운 협재 해변의 경치를 즐기면 따뜻하고 맛있는 우동을 즐길 수 있는 수우동.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데요. 주인장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쫄깃한 수타우동면은 이집 우동의 비결!
수우동의 주요 메뉴는 자작냉우동과 돈가스! 돈가스는 '소'와 '대'로 나눠져 있어 인원수에 따라 골라드실 수 있습니다. 쌀쌀한 바람을 헤치고 들어가 따뜻한 공간에서 먹는 자작냉우동도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별미겠죠?
쌀쌀해진 겨울에는 따끈한 국물의 온우동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협재바다를 보며 제주에서 맛보는 우동은 어떨까요? 다양한 세트메뉴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협재 근처에 숙소가 있으시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맛집인만큼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이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2. 위미항 면카페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위미항 면카페. 쇠소깍, 검은모래 해변 등 서귀포만의 깊은 자연을 느끼실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 국수집 면카페에서 저희가 소개해드릴 메뉴는 우삼겹된장국수랍니다^^
이곳은 대표메뉴는 고기국수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우삼겹된장국수도 아주 깊고 깔끔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국물이 일품인 된장국수는 보통 일본식 라멘을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일본식 라멘보다는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어 얇은 국수면과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거기에 국수면과 잘 어울리는 얇은 우삼겹으로 후루룩 후루룩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애호박 양파, 표고버섯 등 갖은 야채를 얇게 썰어 메인 재료들과 궁합을 맞춰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면요리입니다^^
위미항 면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월요일은 휴무이므로 방문 전 오픈시간과 요일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서귀포 위미항 면카페에서 우삼겹된장국수 드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3. 교래손칼국수
교래손칼국수는 조천읍에 위치하고 있어 비자림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교래리가 제주에서 토종닭특구로 유명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교래리의 자랑! 토종 닭이 들어가 있어 든든하게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거기에 사장님이 시간을 들여 여러번 밀가루 반죽을 치대어 만든 칼국수 면! 닭육수가 진하게 우러나와 있는 국물! 쫄깃한 닭고기! 시원한 배추김치!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져 있답니다.
닭칼국수와 함께 바지락칼국수와 메밀야채전도 판매하고 있으며, 교래손칼국수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휴무는 수요일(첫째주, 셋째주, 넷째주)입니다. 방문 전 휴무일 참고하세요^^
여행을 떠났을 때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맛있는 음식점을 찾게 된다면, 더없이 기쁜 일이겠죠? 우동, 국수, 닭칼국수는 어찌보면 굉장히 평범한 음식일 수 있겠지만, 찾기 쉬운 음식인만큼 음식점 주인의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 곳은 만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제주에서 찾은 면요리! 제주도 국수집과 함께 즐거운 여행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