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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신과 빙의를 소재로 한 시리즈 전작 《흉가》(스토리 콜렉터 40)에 이어, 이번에 출간한 《화가(禍家)》는 기시감과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낯선 마을로 이사한 소년은 생전 처음 보는 지역에서 기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기시감의 정체를 찾아 나선 소년은 자신이 이사 온 집에서 괴이한 현상과 잇달아 맞닥뜨린다. 마을에서 사귄 동갑내기 소녀와 함께 ‘유령의 집’이라 불리는 자신의 집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한 편의 호러 영화를 감상하듯 심장을 두드리는 공포, 의성어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공포감을 증폭시키는 작가 특유의 상황 묘사, 마지막 결말에 이어지는 예상치 못한 반전은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그 진면목이 드러난다. 불길한 재앙의 집에서 느껴지는 기시감과 끊임없이 출몰하는 괴이한 현상의 진짜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화가, 미쓰다 신조, 현정수, 반양장본, 304쪽, 210*140mm, 13,800원, 북로드
첫댓글 또 나왔네요ㅎ
호러와 미스터리의 조화를 이루는 작가의 스타일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무척 든다는..^^
네 저두요. 결국 질렀습니다~~
@믹스커피 ㅋㅋ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