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21차. 25, 하동산 대종사 58 열반 추모
하동산 대종사 열반 58주년 추모에 참석하니
무진장 대종사님 출가의 변을 탐구
스승의 명을 받은 무진장 대종사는
금강 계단이라는 계율의 흔적을 보였다,
불교의 위상을 높인다는 불론 불교의, 법을
전승하고 있는 흔적이 보이고 있음인데
불교의 전승은 계단의 선언이다,
범어사는 조선의 불교를 전승하려는데
불교의 존재는 소멸해버리고 있음을
누구의 책임인지를 성찰하게 한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에게 협력한
무학을 생각하는 데 있은 범어사
조선의 불교는 어이하여 전승하는 데 있어
이처럼 허약한 도량이 되었다,
범어사는 의상이 창건했다고 하는데
신라의 불교는 전승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
하동산의 스승 백용성은 범어사에 출가를
허락한 시기에 범어사 주지는 조선총독부에서
임명받은 오성월 스님이었다
오성월 스님은 백용성 스님과의 인연이 있어
하동산을 범어사에 출가하게 하였다
하동산은 오성 월 율사의 법을 이었고
백용성 스승의 법을 이었으니 참으로 소중한
불교의 법을 이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동산에 의하여 금강 계단이 복원했으니
범어사는 하동산의 영혼이 숨을 쉬고 있음이다,
하동산 대종사님의 법이 이어져 온 것을 보면
백용성의 전략적 전술이 이어졌다는 것을
범어사 금강 계단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금강 계단의 간판을 조각한 것은
하동산 주지 스님이 쓴 친 팔을 제자인
무진장 혜명 제자가 조각하였다고 하니
범어사는 오성월 백용성 하동산에 이어
무진장 금강 계단의 간판이라고 말할 수 있네
금강계단의 간판아레에 서서 바라보고 있으니
하동산 열반 58 추모를 하려고 모인 제자들은
무진장 대종사가 금강 계단을 조각함에 대하여
알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지 무심으로 서있어
나에게 주어진 한편의 시를 창작하여
백용성 하동산 무진장의 영혼을
부르려고 범어서 부처님 전에
두 손을 모우고 있음이다
일년 전에는 하동산 장학생으로 기금을 받고
백용성 연구로 책을 간행하였으니
중앙 승가대학에서 하동산 연구
동국대학에서 백용성 연구를 하였으니
범어사에 전해오는 주인공들을 연구
박사가 되었음을 알리려고 한다
하동산 열반 58주년에 모인 후학들은
언제나 건강한 모습으로 보일지 알 수 없지만
범어사 금강계단에 간판은 그대로 있음이다,
무진장의 흔적이 있음에 다시 한번
범어사 대바람 소리를 들으니
의상 조사의 영혼이 나투었네
2023년 5월 13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