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뉴스를 NHK뉴스에서 다룬다는 게 좀... 과연 우리나라였으면 이런 상황에서 혐의자를 기소했을까, 그리고 그것을 KBS뉴스에서 심각하게 보도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공용 생강절임을 자신의 쓰던 젓가락으로 먹었다는 이유로 기소를 당했고 혐의자를 체포했다는 소식입니다.
*단어체크
疑いが持たれて : 혐의를 받고
‘의심하다’ 疑(うたが)う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疑(うたが)い라는 명사를 ‘혐의’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持(も)たれる는 ‘가지다’의 持(も)つ라는 동사의 수동형입니다. 한국어로 ‘가지다’의 수동형을 해석하기가 마땅치가 않은데요, 여기서는 ‘받다’정도로 의역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혐의가 있다’는 평범하게 ‘疑(うたが)いがある’라는 표현을 씁니다.
SNS上に投稿する : SNS에 투고하다, SNS에 올리다.
한국어로 ‘투고하다’는 주로 호소하는 듯한 내용의 장문의 글을 올리는 이미지가 있어서 ‘SNS에 투고하다’는 표현은 어색합니다. 하지만 일본어로는 글이든 사진이든 인터넷에 올릴 때 잘 쓰이는 서술어입니다.
*원문
牛丼店で共用の紅しょうが直接食べた疑いで逮捕 撮影者も
2023年4月4日 17時34分
逮捕されたのは、いずれも大阪西成区に住む、建築業の嶋津龍容疑者(35)と、飲食店経営の岡敏秀容疑者(34)の2人で、警察によりますと、去年9月、「吉野家」の大阪住之江区にある店舗で、共用の紅しょうがを自分が使った箸で直接食べる迷惑行為をしたとして、器物損壊と威力業務妨害の疑いが持たれています。
嶋津容疑者は、その後、起訴されています。
嶋津容疑者が紅しょうがを食べ、その様子を岡容疑者がスマートフォンで撮影し、SNS上に投稿していたとみられるということです。
警察の調べに対し、嶋津容疑者は「みんなを笑わせたいと考えた」と話し、岡容疑者は「おもしろいことをやってと頼んだら、いきなり自分の箸で食べた。おもしろくてみんなに見てほしかったので投稿した」などと話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
체포된 것은 건설업 (종사자)인 시마즈류 용의자(35)와 음식점 경영자인 오카토시히데 용의자(34)입니다. 이들은 모두 오사카 니시나리쿠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찰에 따르면 작년 9월 ‘요시노야’ 오사카 스미노에쿠에 있는 점포에서 공용 생강절임을 자신이 사용한 젓가락으로 직접 먹은 민폐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기물손괴와 위력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시마즈 용의자는 그 후 기소되었습니다.
시마즈 용의자가 생강절임을 먹고 그 모습을 오카 용의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SNS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에 대해서 시마즈 용의자는 ‘모두를 웃게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오카 용의자는 ‘재밌는 일을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갑자기 자신의 젓가락으로 먹었다. 재밌어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올렸다’ 등의 진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읽기연습
逮捕(たいほ)されたのは、いずれも大阪(おおさか)西成区(にしなりく)に住(す)む、建設業(けんせつぎょう)の嶋津龍(しまづりゅう)容疑者(ようぎしゃ)と、飲食店(いんしょくてん)経営(けいえい)の岡敏秀(おかとしひで)容疑者(ようぎしゃ)の二人(ふたり)で、警察(けいさつ)によりますと、去年(きょねん)九月(くがつ)、「吉野家(よしのや)」の大阪(おおさか)住之江区(すみのえく)にある店舗(てんぽ)で、共用(きょうよう)の紅(べに)しょうがを自分(じぶん)が使(つか)った箸(はし)で直接(ちょくせつ)食(た)べる迷惑(めいわく)行為(こうい)をしてとして、器物(きぶつ)損壊(そんかい)と威力(いりょく)業務(ぎょうむ)妨害(ぼうがい)の疑(うたが)いが持(も)たれています。
嶋津(しまづ)容疑者(ようぎしゃ)は、その後(ご)、起訴(きそ)されています。
嶋津(しまづ)容疑者(ようぎしゃ)が紅(べに)しょうがを食(た)べ、その様子(ようす)を岡(おか)容疑者(ようぎしゃ)がスマートフォンで撮影(さつえい)し、SNS上(じょう)に投稿(とうこう)していたとみられるということです。
警察(けいさつ)の調(しら)べに対(たい)し、嶋津(しまづ)容疑者(ようぎしゃ)は「みんなを笑(わら)わせたいと考(かんが)えた」と話(はな)し、岡(おか)容疑者(ようぎしゃ)は「おもしろいことをやってと頼(たの)んだら、いきなり自分(じぶん)の箸(はし)で食(た)べた。おもしろくてみんなに見(み)てほしかったので投稿(とうこう)した」などと話(はな)し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