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가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성됐다.
GS건설이 시공한 노량대교는 경남 남해군 설천면 덕신리에서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잇는 총 연장 3.1km의 교량이다.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은 이순신대교(1545m)와 울산대교(1150m)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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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남해군 설천면 덕신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잇는 총 연장 3.1km의 교량인 노량대교
노량대교는 노량대첩이 벌어진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승리(Victory)의 역사를 담아
세계 최초로 ‘V자’ 모양의 경사 주탑을 적용했다.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펼친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했고,
바닷물에 비친 주 케이블은 학익진의 전투 대형이 그려지는 등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주탑을 육상에 둔 현수교
이 교량의 주탑 높이는 148.6m로 건물 50층 높이며,
주탑에 8도의 경사각을 적용해 기존 수직 주탑과 비교,
측경간 주 케이블의 장력을 감소시켜 케이블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앵커리지 크기를 11% 줄였다.
케이블과 앵커리지까지 거리를 15m 줄여 공사비도 절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