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탐방관리소-쉴바위-문장대 (해발1054m)
단풍은 어느새 다 말라지고 ,사람들은 수없이 다녀 갔지만
문장대 바위만은 끄덕이 없다.
오십년 전 관광 컬러화보에서 본 웅장함 그대로 였다.
양산에서 새벽5시에 출발하였으니
원점회귀 하산완료 후 송어회를 점심으로 먹을수 있었다.
"道는 사람을 떠나지 않았으나 사람은 道를 멀리 하였고
산은 세속를 떠나지 않았으나 세속이 산을 떠났네"
그 이름하여 속리산~
처음엔 구름雲자를 써서 운장대 였으나 세조께서 이곳에서 시을 지었다 하여 이름이 후에 문장대로 바뀌었다는 ~
나는 그리 보았고 읽었네.
내 생애 가을 즈음에
국립공원 속리산 문장대도 처음 가보았고
처음 먹어보는 다홍빛 제철 송어회도 처음 맛보았다.
11월 가을 깊숙히 들어가서
나의 삶 한 갈피에 단풍잎같은
붉은 추억 하나 찾아 곱게 끼워 놓았다 ~^^
첫댓글 책에서만 보았던 '문장대'를 다녀오셨네요~!!^^
제 생애 여름즈음에
청주 살면서 법주사를 다녀온
파아란 추억이 있습니다만ㅎㅎ
'송어회'는 보는 것도 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