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젠 아무도 살 생각이 없다.

[개마구리(서울)]

부동산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부동산 거래침체및 하락소식이 빠지지 않고 계속 흘러 나오고 있는데요...아래 기사의 제목이 최근에 나온 기사중 가장 현실을 잘 반영한듯한 제목이라고 생각하여 퍼왔습니다.  아울러  문장에 파란색 글씨로 나름 허접스럽지만...첨언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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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굴욕’ 아무도 살 생각이 없다

(맞습니다. 제 주위의 부동산및 경매 고수분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부동산은 이제 끝났다"고 단언합니다.)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2.06.12 17:55 | 수정 2012.06.12 18:27

유로존 리스크 직격탄 맞은 부동산 시장 긴급 점검
"거래가 진행되던 물건마저 대외적인 상황이 악화되니까 일단 중단하자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S공인 관계자)  (개포동은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진원지라고도 할수 있는데요. 저역시 그곳의 재건축 아파트를 소유한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오래전에 재건축을 마쳤어야 되는곳입니다. 2009년 당시 한창 잘나가던 시절 그곳의 소유자들이 자기들 끼리 하는말이 뭐였냐하면~~"강남에 이만한 위치가 어딨냐?  마지막 남은  강남의 노른자위 땅이다. 다른곳은 다 떨어져도 개포동은 다른곳과는 틀리다." 도곡동 동부센트레빌이 40평 14억 하는데. 13평형짜리 가진 사람은 재건축후 38평만 받아도 15~17억원은 받을수 있다고 자신에 차서 서울시와의 싸움에 배짱 튕기며 "느그들 맘대로해 우린 그렇게 못해" 하던 시절이었죠...그때 재건축을 시작 했었어야 하는데 소유하신분들은 몇푼 더벌려고 배짱 튕긴거죠....당시 13평형은 8억6천이었고....전 이때 최고점에 미련없이 털고 나왔습니다. 지금 6억2천이지만...6억 준다고 하면 팔사람 줄섰습니다. 제가 볼때 현 시세로 본다면  4억 정도가 맞고 향후 미래상황을 반영 시킨다면 2억원 미만으로 평가  합니다. 일부 고수들은 그것도 많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유로존 위기로 더욱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지방시장 역시 주춤하면서 거래가 한산해지고 가격마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단지 전경.

"요새 TV만 켜면 매일 유로존 위기가 나오니 모두가 불안한 상황인데 급매물이라도 누가 사겠습니까."(서울 송파구 신천동 H공인 관계자)

유로존 위기로 인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5·10 대책도 대외적인 악재 탓에 아무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주택시장은 더욱 침체되고 있는 형국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지방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택시장 전반에 유로존 리스크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 맥못추는 수도권
12일 서울 강남3구 일대 중개업소들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가끔 걸려오는 전화는 전세문의나 매도인들이 시장변동을 문의하는 정도가 전부. 이처럼 매수자의 문의는 5월 이후 끊긴 지 오래됐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송파구 신천동 H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급매물도 팔리지 않고 있는데 특히 5·10 대책 이후 매수세가 더욱 얼어붙어 거래를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 유로존 위기까지 심화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천동 H공인 관계자는 "TV만 켜면 매일 유로존 위기에 대한 뉴스로 도배가 되다시피하면서 불안한 상황이라 직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국내적인 상황으로만 볼 때는 각종 부양책을 발표하는 등 나쁘지 않지만 대외적 악재인 유럽발 금융위기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니 누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고 하겠느냐"고 전했다.

(아파트 가격이 한창 오르던 2003~~2009년 사이 강남의 가격이 잠시 주춤할때도 대외적 변수 얘기가 나와도 가격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보도나 예측이 나와도 무조건 빚을내서라도 샀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이처럼 나빠지지는 않았잖느냐? 하실분들도 계시겠는데요? 그땐 어떤경우도  아파트 값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유로존 이라구요?~~~ㅋㅋㅋ  그게 이제 무서운줄은 알고는 있나 보군요....예전에 글로벌한 경제위기가 닥치면 그땐 끝장이라고 해도 눈 하나 깜짝 안했습니다. 그런 경고를 무시했던 사람들이 지금 피똥을 싸고 있습니다. 엄청난 자연재난이라도 닥치면 그땐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아마  며칠동안  블랙아웃 정도만 되어도 난리날겁니다.)

강남 재건축 단지 역시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하락하긴 마찬가지다. 개포동 S공인 관계자는 "기존에 거래를 진행하던 손님이 유로존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본 후에 하겠다며 거래를 중단하는 일이 발생한다"면서 "관망세로 돌아서는 손님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5.10 대책 때문이라고 하는데....... 언론의 여론휘둘리기는 바로 이런걸 두고 하는말입니다.  "정부의 정책" 이라고 원인을 특정하여 말하는듯 하지만 이말엔 향후 정부의 정책이 바뀌거나 정권이 바뀌면 다시 오를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주고자 하는 기사입니다.  이런말에 속으면 안되는 겁니다. 그러나 현실은.........특정되고 한정된 것이 원인이 아니라 구조적....패럼다임의 변화에 있다는 겁니다. 언론도 그걸 알고는 있지만 그런식의 보도는 하지 않습니다. 한가지를 물고 늘어져서 핑계를 대는겁니다. 정부나 정책을 들먹 거리면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구조적인 문제는 자질구레한 것들을 개선한다고 하여 나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주택은 매우 싸져야 합니다.  이제 모두가 그렇게 생각의 차원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것이 구조적인 문제인것이죠....개포동 재건축 13평이 6억2천이 아니라 1억5천 정도가 됐을때 그것이 구조적으로 바뀌것이라고 할수 있죠....※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의 "선대인" 소장은 이 금액도 많다고 합니다.~~^^)



■지방도 주춤
수도권 침체 속에서도 호황을 누렸던 지방시장 역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뜨거운 청약열풍을 보였던 부산마저 공급과잉과 대외적인 악재로 인해 주춤하는 모습이다.

부산 구포동 G공인 관계자는 "6월 말 부산에 5000가구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인근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매물이 계속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쉽사리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구포동 구포현대 79㎡는 1억45000만원 선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지난 봄에 비해 1000만원가량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대전 역시 마찬가지다. 대전 중구 목동 더샵 89㎡는 지난달 2억5000만원에서 현재는 2억350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된 상황이다. 대전 목동 K공인 관계자는 "대전의 수요가 세종시로 가기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전·월세 말고는 매매거래가 조용한 상황이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유로존 금융위기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주택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서 "정부 역시 대외적인 악재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모두 물러간다 해도 주택가격이 원상회복 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인간의 패러다임 자체가 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최근 2년 사이에 급속도로 인간의 의식구조 자체가 뭔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런 생각 해본신적 없으세요? 저는 피부로 느끼는 데요....예전과는 다른 뭔가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중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부 종교단체에서 주장하듯......또한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나와있는 "물고기 문앞에서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린다"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황도 12도궁 중에서 지난 2000년 동안 물고기자리에 있다가 태양계가 이제 보병궁자리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2000년의 패럼다임을 맞고 있는 과정 일까요?  저는 종교는 믿지 않지만......우주적으로 볼때 우리가 사는 이곳도 다른곳으로 이동함에 따라 생물들도 따라서 의식내지는 영혼도 변화 한다는 그런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기원전 2500년전 그리스의 "탈레스" 는 세상 모든 만물은 알갱이(원자)로 되어있고 인간의 의식도 물질이며 알갱이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집이란 그저 사람이 사는곳일뿐 입니다. 그것이 요행으로 돈을 벌고 하는 수단이 될수는 없는것이죠....그게 맞는겁니다.  이제 부동산도 그렇게 변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도가도 비상도]

퍼갈게요~^^

[흐르는강물]

비바람과 추위를 피할수있는 집의 개념은 아주오래된 기억... 어느곳에 정착해얄지...움막이라도 좋으세...
떠나지 못함은 무슨 연유이련가...

[개마구리(서울)]

soon님이 제글을 마무리 해주시는군요~~^^ 님의 댓글은 거의 빠짐없이 읽고 있는데....참 논리적이시고 상대를 배려하는 글의 태도에 항상 감동받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삶과행복]

소유하고 있을때 즐거움도 있지만.........
때로는 무소유가 행복할때도 많이 있습니다 ~ ~
귀한글 올려주신 개마구리님 감사합니다. 항상 님의글을 잘보고 있습니다.

[개마구리(서울)]

아이구 감사합니다.....비록 첨언하는 형식의 글이었지만...제가 느끼고 있는걸 그대로 썼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시사하는바가 크고 단순하지만 함축적이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군요~~~^^ 감사합니다.
`

[비빔밥(경기)]

개마구리님의 날카로운 분석 잘 봤습니다. 화학 전문가이신줄만 알았더니 보험, 그리고 부동산 전문가셨네요..^^

[개마구리(서울)]

전문가는요....무슨.....ㅎㅎㅎㅎㅎ 그냥 "촉"이 좀 있다고나 할까요?......감사합니다.~^^

[초까꿍이(대구)]

그런데 대구는 왜 이럴까요? 아직 태풍전야인건지...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2년사이에 30%가 넘게 올랐습니다. 20년도 넘은 아파트인데도요.
2년전 매매가격 보다 전세가격이 더 높아졌습니다.

전세금을 올려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집주인 할아버지는 그냥 살아라고 하시더군요.
오른걸 모르시는건지...

[코난(경기)]

기사를 쉽게 풀어주셔서 많은분들이 더 이해했을듯합니다 정말 4년전 첫번째 금융위기때도 세상 끝날듯했고 아파트에서 탈출하라고 경고도 그때부터 많았지만 일반 서민들은 욕심내고 무리해서 아파트샀다가 요즘 정말 힘들겁니다 하긴 우리집도 동생네가 그래서 ㅎㅎ 뭐라 말도 못하고

[개마구리(서울)]

아파트값 떨어지니 자산감소로 이어지고....소비도 줄어버리니 자영업자들 매출이 감소돼 다들 울상입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운 사태가 될건 100%인데....큰일입니다.~~~

[하늘사랑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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