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삼복더위에 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대표 황예나)가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곳은 2016년부터 옹심이메밀칼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전병 등 메밀을 주원료로 만드는 강원도 향토 음식을 제공해왔다.
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에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신념으로 주력 음식과 동치미, 열무김치, 무채무침뿐 아니라 막국수 소스, 감자옹심이까지 직접 만든다.
옹심이메밀칼국수의 핵심인 감자옹심이 경우 냉동식품을 사용하는 일부 업소들과 달리 매일 아침 간 감자를 반죽해서 옹심이를 빚어 사용하므로 훨씬 쫀득하고 메밀칼국수의 맛이 구수하며 깊다.
여기에 신선한 무채무침과 열무김치를 곁들이면 일품 메밀칼국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의 비빔막국수는 특제소스의 달콤새콤매콤한 맛이 매력적인데 별도 제공하는 시원한 동치미가 매운 맛을 중화시키며 뒷맛을 개운하게 해 젊은 층이 특히 좋아하며, 메밀전병과 별미 보리밥의 인기도 매우 높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봉평옹심이메밀칼국수는 굳이 강원도까지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맛있는 강원도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재경(在京) 강원도민이 많이 찾아와 고향의 향수를 달랜다.
직장인, 연인, 가족 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자 외식 명소로 등극해 단골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황예나 대표는 “5년여 동안 받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초심을 지키면서 본래 맛을 유지하고 정성을 다해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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