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감기몸살로 약간 헤매고 있다...
그와중에 가족들과 지리산 천왕봉도 다녀왔지만...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그에 따른 선풍기 바람...감기가 참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참 이상한것은 설사까지 동반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아침에 기상을 하고 보니 올림픽축구 8강전 한국과 영국이 게임을 하고 있는디...
연장전에서도 무승부가 나서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 5대4로 승리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지체되어 아침먹고 어영부영시간까지 하면 출발할 수 있을런지...
하지만 급준비를 해서 집을 나선 시각은 7시22분...
하지만 해는 이미 떠서 벌써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오늘의 코슨 대전 둔산동 집을 출발해서 유등천~갑천~원천교~한빛대교~신탄진~현도교~충북 청원군 현도면~세종시 부강면~세종시
~금남교~대전 유성구 노은동~충남대학교 정문~유성천변~갑천변~유등천변~귀가의 코스다...
출발에 앞서 마눌님의 인증샷 07시22분...

갑천구간에서 다시 만난 민물가마우지...
이번 라이딩을 하면서 갑천과 금강에서 여러마리를 목격했다...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신탄진에서 충북 청원군 현도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도교'를 건너야 한다...
금강자전거길의 안내가 참으로 잘 되어 있다....

현도교 중간에 있는 청원군과 대덕구의 경계선...
금강자전거길...

충북 청원군 현도면을 제법 달려서 도착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얼마전까지 충북 청원군 부강면이었는데...이번에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된 지역이다...

쉬지않고 30km정도 달린 지점에서 딱 물한잔만 마시고 다시 출발...
라이딩내내 변변한 그늘이 없다...

허기와 따가운 햇볕에 지쳐가지만...
금강을 가로 지르는 '금남교'를 지나면서 새로 들어선 세종시 첫마을을 배경으로 인증샷...

세종시에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이르는 길은 가운데에 자전거도로가 있다...
그길은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가 지붕으로 연결되어 있다....그늘도 있다....ㅋㅋㅋ

유성구 지족동에 도착했는데....
자전거여행 안내도가 큼직하게 붙어 있다...

조그만하게 되어있는 부분을 크게 확장해 놓은 것이 참 좋다...

얼마전부터 달려보고 싶었던 길을 자전거로 한바퀴 돌았다...
생각보다는 제법 멀었는데...특히 강렬한 햇볕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기록은 67.5km에 3시간54분이다...
나쁘진 않지만 감기몸살과 설사로 인한 멍한 상태만 아니었다면 더 빨리 완주할 수 있었을 것을
많이 아쉽다...

다음에는 더욱 멋진 코스를 더욱 멋지게 달려봐야겠다...
어디로 가볼까요????
첫댓글 감기는 빨리 버리시요


잘보고감니다... 대단해요 




삼복 더위에 마라톤 뛰다가 등산, 거기다가 잔차라이딩까지 ~ 헐
덕분에 세종시 구경 감사 합니다73
스마트 폰 의 다양한 기능이 OM님의 기록을 보기 좋게 관리하여 주네요!!!
부럽기만 합니다
대전에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