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부지 휴식·관광 복합 시민공원 개발
강원 춘천시는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를 시민 휴식과 관광 기능을 갖춘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이달 초 캠프페이지 공원 조성 사업 실시설계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2017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당초 기본 개발 방향은 캠프페이지 내 녹지에 체육, 문화, 놀이, 여가활동이 가능한 복합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캠프페이지 인근인 중도에 조성되는 레고랜드의 연간 관광객이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 이들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관광 시설물을 추가해 개발키로 했다.
춘천시는 200~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 등 각종 관광시설물까지 갖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면 이 일대가 런던의 트라팔라 광장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 부지는 소양로 4가 팀스피리트 훈련장을 제외한 근화동 일대 캠프페이지 본 부지 59만㎡다. 캠프페이지는 춘천의 도심 한가운데 있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다.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1750억원을 포함해 모두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부지 매입비는 2012년부터 매년 분할 상환이 진행되고 있어 2016년 마지막 대금을 치르면 최종 소유권이 춘천시로 넘어온다. 춘천시는 2016년 상반기까지 문화재 시굴·발굴조사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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