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정월대보름이다.
아침 밥상에 부름이 올라왔따.
땅콩도 하나 계란도 하나 그리고 와인도 한잔.
이렇게 아침밥을 먹었다.
옛날 정월대보름엔
소에게도 밥상에 밥을 엄청차려 대접했다.
겨우네 농한기를 벗고 이제 봄을 맞이하여 올해도 열심히 일을 잘 해 달라는 부탁이겠지.
대신
일 안하고 매일 따뜻한곳에 누워만 있는 개 에게는 정월보름날 하루 밥을 주지 않았다.
먹고 놀기만 한다는 뜻이겠지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사회의 안녕과 가정의 화목과 각각의 개인에 대한 건강을
빌고 또 빌어본다.
오늘 저녁 달이 떠 오르는 시간, 달집을 찾아 가 봐야겠다.
아침 4시 50분 시계벨소리에 잠을 깨어 헬스장으로 나갔다.
어제 저녁 약간의 소주로 밀에서 알콜을 빼야 겠다는 생각으로
밀에 올라 5키로 가볍게 조깅하면서 땀을 흘려 주니 마음도 상쾌해 지네
대신 어제 마신 알콜이 내장지방을 키웠는지 엇그제 빠진 살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가능한 저녁 약속을 먹는것 말고 즐기는 운동으로 해야겠다.
5키로 달리고 웨이트
가능한 웨이트를 헬스 남은기간동안 열심히 해 보려고
중량을 올려 이것저것 한번씩 들어 본다.
오늘 아침엔 315 김근배님이 헬스장에 나왔다.
나와 같은 아파트 사는데 거의 2년간 운동을 안하다
몇일후 315클럽 환갑주 60키로 달리기가 있어 몸도 풀겸 나왔단다.
반갑게 인사하고
언제나 아침 헬스장을 시끄럽게 하는 중국애들 군기 한번 잡는다.
이 철부지 애들이 앞주부터 아침헬스에 오면서 아침 헬스장이 조금 시끄럽다.
그런데 웃고 떠드는 애들이 대견스럽기도 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하러 나오기가 여간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 한테는 올때 갈때 인사 확실히 하고 간다. ㅎㅎ
아침 인사 니~ 하오 도 배웠다.
매일 한마디씩 배워 볼까나.
합성동 닭 목살구이집에서
맛 있습니다. 드시고 싶은분 언제라도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