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진흙에서 피는 연꽃 (글 - 승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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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언덕이나 육지에는 연꽃이 나지 않고
낮고 습한 진흙에서 이 꽃이 난다
高原陸地 不生蓮花
고원육지 불생연화
卑濕淤泥 乃生此花
비습어니 내생차화
- <유마경> 내용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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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낮고 더러운 습지에서 자랍니다.
불교가 가르치는 이상적인 삶은 세상을 벗어난 산중이나 신선 같은 삶이나
귀족이나 부유한 집안에 있지 않고,
어렵고 힘들고 고통받는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연꽃은 낮고 더러운 늪지대에서 피지만 언제나 깨끗하고 아름답고 향기로움을 유지하고 있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는 불교적 인생이란 출가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세속인들의 공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온갖 인간적인 희로애락이 뒤범벅이 되어있는 이 현실에서,
서로 서로 온갖 치다꺼리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 삶 속에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보람을 꽃피워야 할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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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1시, 불교대학 경전반 수업이 있습니다. (11시 30분에 공양을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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