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선약수 (上善若水) |
1 | 上 : 위 상, 善 : 착할 선, 若 : 같을 약, 水 : 물 수 |
2 |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몸을 낮추어 겸손하며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을 비유하는 말이다. |
3 | 老子 (노자)
上善若水 상선약수 노자께서 이르시기를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 수선이만물이불쟁 물은 온갖 것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處衆人之所惡 처중인지소악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故幾於道 고기어도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居善地 心善淵 거선지 심선연 살 때는 물처럼 땅을 좋게 하고, 마음을 쓸 때는 물처럼 그윽함을 좋게 하고,
與善仁 言善信 흥선인 언선신 사람을 사귈 때는 물처럼 어짊을 좋게 하고, 말할 때는 물처럼 믿음을 좋게 하고,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정선치 사선능 동선시 다스릴 때는 물처럼 바르게 하고, 일할 때는 물처럼 능하게 하고, 움직일 때는 물처럼 때를 좋게 하라.
夫唯不爭 故無尤 부유부쟁 고무우 그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다. |
4 | 노자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며, 물이 가진 여섯가지의 덕목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도 생각과 말과 행동이 모두 물과 같다면 곧 성인이라 칭할만 할 것이다.
1. 바위도 뚫는 물방울의 끈기와 인내, 2. 흐르고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3. 어느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성, 4. 구정물도 받아 주는 포용력, 5. 막히면 돌아갈줄 아는 지혜, 6. 낮은 곳으로 찾아 흐르는 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