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 고객 60대 여자분이 - 오랜만에 전화와서 큰 아드님 결혼 드디어 한다고 해서 아이구 축하드린다고 했었습니다.
근데 문제가 며느리 될 분 집이 빠져야 하고, 매매도 되어야 할 집이 있다고 해서 점단하니 둘 다 재가 동하고 손이 동해서
다 금방 빠진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복채가 20만원이나 와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늘 아프신 언니분 얘기를 했습니다.
초파일 가까이라 큰 행사 앞두고 저리 아프다고 병원에 있다고 ... 걱정이셨습니다.
저 언니분 10년을 큰고비 작은 고비를 넘기신 분입니다. 연세도 많으신데 이 동생분이 뫼시는 분입니다.
내가 점단하니 이번고비는 잘 넘긴다고 했습니다.
복채가 너무 많이 와서 공동기도할 때 - 집 더 잘나가게 해달라고 - 해놨습니다.
엊그제 공주가는 버스안에서 - 두 집이 다 계약되었다고 합니다.
아이구 그러냐고 잘 되셨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언니분이 음식을 모두 토하고 ... 가망이 없을 것 같은 안 좋은 느낌이라고 합니다.
점단해드리니 - 6충괘로 2주안에 돌아가실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노인들은 병원만 가면 살아나시는데, 응급처치하고 돌아와서 또 토하고 ... 이게 반복일터인데
계속 고통만 연장시키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말해드렸습니다.
동생 입장에서 - 언니를 영원히 볼 수 없다고 하면 안스럽고, 맘 한 켠이 아프고
언니 입장에선 - 잠시 괜찮아졌다가 또 아프고 ... 또 병원갔다가 돌아오면 또 아프고 ... 그 고통스럼이 힘들고
병원감이 너무 자주 반복됩니다.
활인업은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구먼
이런 분들에게는 살림의 정신만 부각하면 또 안 될 것 같습니다.
뭐 선택은 주인공이 하는 것이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렸답니다. 아휴 이직업 생노병사에 대하여 뭐라고 해야할지 참 ... 쩝쩝
이런 경우 독자 선생님들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생각좀 해보라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