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작사 하중희, 작곡 김강섭)는 "보리밭"과 "나의
노래"로 인기를 얻은 「문정선」이 1973년 발표한 경쾌한
리듬의 곡으로 '최안순' 데뷔 앨범에 옴니 버스로 수록된 곡
이었습니다.
「문정선」은 1951년 대전 유성구에서 태어났으며 유복한 가정
환경 덕분에 어린 나이에 서울로 유학하였는데요.
서울덕성여자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KBS 라디오 전국 노래
자랑' 에 출연하여 당시 악 단장인 '김강섭'씨의 눈에 들어 가수로
발탁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서라벌 예술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녀는 1970년
"파초의 꿈"이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하여 그 해에 TBC 7대
가수에 선정되었으며, 그리고 방송 신인상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운이 좋게도 데뷔와 동시에 스타 탄생을 이루게 되는 것이죠...
1971년 "나의 노래", "보리밭" , "오라 오라 오라" 1973년에는
『꽃 이야기』 를 발표하면서 인기 가수로 성장했으며 라디오
드라마 주제 곡도 부르며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문정선」은 9개의 정규 앨범 그리고 1개의 비 정규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1980년에 결혼과 함께 가수 활동을 접게 되죠.
최근에는 가끔 'KBS 가요 무대' 등의 방송에 출연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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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단 말 대신 꽃 한 송이 보냈나
나비 같은 그 마음 나를 좋아했나 봐
꽃 이야기 해주더니
외롭다는 말 대신 노란 꽃을 보냈나
그러니까 그 사람 나를 사랑했나 봐
꽃 이야기 해주더니
서로가 마음은 있었으면서
마지막 인사는 흰 장미였다 네
잊어버리려고 눈을 감아버려도
피고 지는 꽃 이야기 창가에 흩어지네
사랑한단 말 대신 꽃 한 송이 보냈나
나비 같은 그 마음 나를 좋아했나 봐
꽃 이야기 해주더니
서로가 마음은 있었으면서
마지막 인사는 흰 장미였다 네
잊어버리려고 눈을 감아버려도
피고 지는 꽃 이야기 창가에 흩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