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수필집 '눈부처'...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제8회 김규련수필문학상 시상식 후 단체사진 모습. 사진=노병철 기자
[대구=데일리한국 노병철 기자] 장호병 수필가가 '제8회 김규련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6일 오후 5시 한국수필문학관(관장 홍억선)에서 열렸다.
이 상은 ‘거룩한 본능’ 을 대표작으로 자연주의, 생명주의 수필을 지향해온 김규련 수필가를 추모하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고자 2016년 한국수필문학관에서 제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단법인 김규련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립)는 “수상자 장호병 한국문협 부이사장은 수필가이면서 문예지 발행인, 수필 아카데미 강사를 겸하는 등 폭넓은 문단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수상 작품집 '눈부처'는 급격하게 진화를 거듭하는 우리 시대의 다양한 사회 현상을 폭넓게 진단해 보는 의미 있는 수필집"이라며 "수상자 선정에 있어서 문학성과 함께 문인으로서의 품격을 살펴본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자의 선정은 기쁘고도 보람 있는 일"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장호병 수필가. 촬영=노병철 기자
장호병 수필가는 대구과학대학교 겸임교수, 대구문인협회장,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대구수필문학상, 대구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대구광역시문화상(문학부문), 2022 올해의 수필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웃는 연습' '하프 플라워' '실키의 어느 하루' '너인 듯한 나' '눈부처'와 문학 이론서 '글, 맛있게 쓰기', 평론집 '로고스@카오스' '수필 깊이 읽기, 붓 가는 데로의 여행', 영문 에세이집 'Half Flower' 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계간지 '문장' 발행인, 대구교육대학교 수필과지성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참고로, 이날 시상식에 김상립 심사위원장, 허창옥 박기옥 김용옥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유족 대표인 김준홍 포스텍 교수, 심후섭 대구문인협회장, 은종일 원장, 석오균 수필과지성 전 회장 등 1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역대 김규련수필문학상 수상자, 문협 회장 및 내빈, 수필가 등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노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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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