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저의 하월이집 공사 과정에 대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베란다가 비좁아 마당에 잔디밭 관리도 어렵고 하여 하월이집 짓기에 도전하였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서핑(이틀)을 하여 저렴하고 튼튼하고 가성비좋은 조립식 온실(알미늄폴리카보네이트)을
선택하였습니다. 주문하고 도착한 온실 조립도를 보니 총 29페이지에 달하였습니다.
열심히 탐독 설계도/조립도를 보니 저으기 당황스러웠습니다.(건축에 건자도 모르는 문외한이였기에.ㅎ)
사장님 왈! 절대 혼자로는 조립이 힘들다였는데 막무가내로 1인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
이거 모든것이 기초가 완벽 튼튼하여야 한다고 하기에 자를 재면서 가로 ,세로, 대각선 길이를 밀리단위로 확인하고 땅파고 묻고 반나절이 후딱 지났습니다. 그리고 위에 기둥을 세우는데 또 몇시간이 지났습니다
설계도면이 쬐끔 난해하여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시간을 상당히 허비하였습니다.(와이. 건축의 건자도 모르기에 )
우찌거나 기둥들을 조립하였고..
여기까지 하루 걸렸고 내일하기로 하고 하루일과를 접었습니다.
내심 든든합니다. 오 ! 이거 할만하네 별거 아니여..ㅎㅎ
하월집짓기 공사 이틀째 이제 부지런히 벽체를 세우고 완성해가는데 혼자 하려니 한쪽을 잡으면 반대쪽이 무너지고 점점 꼬이기 시작합니다. 욜씨미 하는데 속도가 붙지않습니다. 뒷쪽벽체에 이어 앞쪽문쪽 지붕올리는데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집짓기 사흘째 지붕창문도 다 달고 벽체도 완성하고 지붇도 올리고 이제 앞쪽 문만 달면 끝이 납니다.
헌데. 앞쪽문 달려는데 설계도를 보니 문을 여닫는데 레일이 있는데 내가 지은 집은 레일이 읍써요.헉 !!!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꼬박 사흘을 비지땀을 흘리면 완성해가는데 레일이 어디갔지 .......
확인해보니 제일 밑바닥 공사하고 그 다음에 사방으로 레일이 들어가야 하는데 레일을 빼묵고 집을 지었습니다. 그야말로 맨붕, 허탈, 대략난감, 머리가 멍, 그 자라리에 털썩주저앉아 나의 돌머리를 한탄하면서
머리를 쥐어박기 시작합니다. 이런 돌대가리, 석두, 슈튜피드,
곰하고 동물원에서 발 맞추다가 나온넘,!!!
머리는 장식품으로 달고다니냐, !!
어찌 이런 멍청한 나를 낳고 울엄니가 미역국을 드셨지....등등 자학을 합니다. ㅋㅋ
다시 조립한 집을 해체하는데만 꼬박 하루하고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다시 조립하는데 또 이틀이 꼬박 걸렸고요.
마침내 고대하던 문짝도 달고요
열려라 참깨 ! 들깨 콩 해도 문이 잘 열리고 닫힙니다. ㅎㅎ
지붕과 사방벽면을 햇빛차단용 그물을 뒤집어 씌우고요.
하월이 선반도 배치완료하였습니다.
하월이 선반은 스피드랙이란 상품을 쓰는데 아주 조립도 쉽고 튼튼하고 가성비 좋더만요
1.2미터 길이를 쓰면 삽목상자 3개가 들어갑니다. 4단으로 해서 12개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면 1.2미터짜리 두개하고 1.1미터짜리 한개 3개가 한쪽면에 들어가면
한쪽면에 삽목상자가 36개가 들어가고 양쪽면은 총 72개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되면 최대 삽목상자에 24~12 개정도 하월이가 들어가는데요
최대 1700여개에서 최소 800 여개정도의 화분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아, 그리고 온실의 가격만 85마넌입니다. 제가 보기에 가성비 대비 최고 저렴하더라고요.ㅎ
조립식 온실의 대략 사이즈는 가로 3.6 미터.세로 2.5미터 높이 2.2미터 정도
약 2.7평정도 입니다.
혹시 온실을 제작하고 싶으신 회원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라고 허접한 긴 글로 우왕좌왕 두서없이
소개를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구경 가야겠읍니다
집만 번지르르하다말까 아이들은 별로 볼게 없시요.ㅎ
헐... 대단하십니다. 조립을 혼자 다 하시고 하월이들 너무 좋아하겠습니다^^
우선 바깥이라 공기가 시원하니 아이들이 좀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그리고 너무 좋습니다.
과찬이십니다. 꾸러기아빠님께서도 좋은아이들 많이 있으시던데
아이들을 위해 한채 조립하시지요.
@보난자 구입처좀 알려주세요.고민해봐야겠습니다.
@꾸러기아빠
@보난자 감사합니다.
@보난자 여기서 구입했습니다. 사장님 일면식도 업구요.
단 1원도 할인도 안해주더라고요.
헌데, 다른데하고 비교를 해봤는데 단언코 가성비 최고 저렴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수입되어오는 것하고 가격차가 엄청나더라고요.
축하 드림니다~~
하월이들이 넘 좋아 하겟습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월이들이 춤추는것이 보입니다. ㅋ
수고하셨습니다.
한번이 힘들지 두번 하신다면.
반나절도 안 걸리고 하실듯요.
근데 겨울 난방은 어떻게 하실지 심히 궁금 합니다
겨울에는 일단 바깥으로 비닐하우스를 또 한채 올리고
비닐하우스야 이 조립식 온실에 비하면 누워 거저 떡먹기입니다.
그 다음에 내부에 조그만 난로로 커버하면 쉽게 답이 나올듯합니다.
하우스설치할마당만있으면 저렇게하면좋은데 넘좋네요..
장마철한여름,혹한의한겨울도 대비하세요...
감사합니다.
메이폴님 ! 낭군님께서 한적한 주말농장에 연못도 설치하시고
재밋게 지대시더만요, 그곳이 딱이지 싶습니다. ㅎㅎ
@보난자 제눈앞에없으면조바심나는성격이랍니다..ㅎㅎ
그래서 기핑도못해요..
멋진 온실이 완성 되었습니다. 혼자 수고하셨어도 보람이 있겠네요.
너무 좋은 환경이라 부럽습니다~~`
지금 두다리 뻗고 잡니다.
그넘의 뿌리파리만 잡으면..ㅋ
헐일이 별로없시요.ㅎㅎ
우와~~~~~
대박입니다 ^^
조립과정과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미지상으론 너무 이쁘고 좋아보입니다 ^^
오프라인 모임 계획 중인데 초대장 보내시지요~~~~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은 예산과 냉난방 시설은 어떻게 설치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시한번 더 감사드려요 ^^
뭐 잔디밭도 있고 자리야 확보가 되는데요...
보여줄만한 물견이 있어야지요, 물견이.ㅋㅋ
예산은 제가 만든 선반과 다 합쳐도 1백조금 넘으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뭐 보통 하월이금 한분값이도 안되는 가격이죠 ?!!
냉방은 여름철되면 벽체는 모두 폴리카보네이트라 들어올려 뽑으면 됩니다.
자유로히 넣었다 끼웠다 할수 있습니다.
무게가 한장당 유리무게에 비하면 깃털무게라고 봐야하고요
겨울철 난방은 일단 외부에 비닐하우스 뚝딱 설치하고 난로하나 집어넣으면 끝날것 같구먼유 ㅎㅎ
@보난자 그래도 멋지게 잘 마무리하셔서 롤모델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 많으셨어요.
개인 온실 부럽습니다.
이제 온실 기술자로 나서도 되겠습니다.^^
잘하셨겠지만 고정핀을 깊숙히 박으세요.
태풍에 날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지으신다면 기술고문으로 나서고 싶습니다.ㅎㅎ
주의사항 명심하겠습니다.
저도 태풍하고 겨울철 폭설이 걱정되어 사장께 물어봤는데
아직까지 그런 사고가 단 한건도 없다고 하십니다.ㅋ
오픈 하우스하세요~♥♥♥
놀러 오세유. 여우비님은 VIP 옵서버내지 고문님으로 모시것습니다요.
@보난자 아이쿠 감사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ㅎ
멋진 하우스 오픈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오픈까지는 아니고요 ㅎㅎㅎ
ㅎㅎ 꿈의 하우스 완성하셨군요.....안에 멋진 하월이 마련하실일만 남았내요..저도 저 거이 몇 번 들락날락해서 견적 내 보았습니다..ㅎㅎㅎ 고생하셨내요...그러나 멋집니다...
집들이 선물들고 가야하나요...ㅎ
맑셈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야 채워질것 같사옵니다. 감사하고요
집들이 선물은 하월시아만 받겠습니다.
화장지 절대 노 !!! ㅎㅎ
아주 멋진 집이 완성되었네요~ 굿입니다 ㅎㅎ
조각님! 내일이라도 가까운날 잡아 농채도하고 하우스구경하고 가시요. ㅎ
수고하셨구요~지었다 부셨다 또다시 지었으니 이제는 눈감고도 짓겠네요 ~빠른시간에 그득차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었다 부셨다.
연습이라고 하기에 너무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미군 아이들 얼차려가 땅파고, 메우고, 다시 땅파고, 다시 메우고 ㅋㅋ
환장할 노릇입니다.ㅎㅎ
고생하셨네요 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가지고 싶네요 ㅋ
북부지방에도 유용하게 되시겠습니다.
하월이를 위해 어찌 한채 건립하시지요,
수영장만 짓지마시고요.ㅎㅎ
대단 하십니다.
나는 엄두가 안 날거 같습니다 😊
실지로 해보시면 할만합니다.
메뉴얼에는 500분 소요된다고 하는데 이는 숙달된 선수 두명이서 하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혼자하면 두세배로 ㅎㅎ
진짜 고생하셨어요~ 다시 해체시켜야 했을때는 눈 앞이 캄캄하셨을텐데 더욱더 고생하셨습니다...ㅎ
감사합니다. 망연자실 그 자체이더군요. 사흘동안 공사하면서 손에 물집 잡히고
사다리에서 떨어져 허리아프고 다리멍들고, 이거 노가다하기 힘들더군요.
헌데, 또 다시 뜯고 새로 시작해댜 한다고 생각하니...ㅋ
와우 고생하셨네요 ㅎㅎㅎ 저도 참 갖고는 싶으나.. 마당도 없고... 집도 좁고... 그냥 눈팅만 하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언젠가, 순식간에, 예기치않은 가까운 미래에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저와는 다른라인의 온실이네요 ㅎㅎ 망은 한겹을 더쳐야 3만럭스까지 내려가더군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