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ur님의 글을 읽고 동감하는 부분도 있고,,,조금 생각이 다른점도 있어 감히 답글을 달아봅니다..태클이 아니라 제 의견이므로
맘 상해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준비족이시라면 대부분 정부를 믿지 않는 스타일이실껍니다
전시상황이나 우리가 모두 악몽이라고 생각하는 전면전등의 궁극의 위기상황, 총체적인 비상상황에 공무원조직이 제대로 가동하기를 바란다는것은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상황에서 공무원조직이나 민방위조직에 의해 식량과 물자가 일반 개인가정에 제대로 공급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비축된 국가의 식량의 질도 문제지만,,,그것이 유통되고 공급되는 경로가 하나라도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면
배급을 기다라는 일반 개인들은 2~3일씩 굻어야 하는 경우가 틀림없이 발생되리라 봅니다.심하면 일주일이 넘을수도 있겠지여
건강한 사람은 견딜수있지만,,,아이들하고 노약자들중에 틀림없이 피해자가 발생할겁니다
연평도때를 보십시오, 거기 주민들 몇달동안 국가에서 예산집행을 못해 피난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찜질방에서 지냈고
식량지원은 물론 시에서 했겠지만 결국은 식사도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겨우 공급받을수 있었다고 하시더군요,,,죽을고생을 하셨다고 tv에서 본적이있습니다. 연평도같은 국지전도 그런데,,전면전이라면요...원활한 대피처로의 이동과 식량의 공급은 좀 힘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수십년간 전쟁상황을 준비해오긴 했지만 그런 시스템이 개인의 희생과 불편을 담보로 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있겠습니까...
국가재난상황에 대한 대비가 그렇게 잘된 일본도 쓰나미이후 초기 재난 지원도 제대로 안된것으로 알고 있고 거기따른 노약자들의 희생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국가에서도 3개월간의 식량비축은 권장하고있지 않습니까...그걸 염두에 둔거 아니겠습니까...
도심에 생업을 종사하는 저희같은 분들이나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는 분들은 자금이나 기타 문제땜에
장기식량생산이 가능한 텃밭이나 농사지을 땅 구매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도시농업이 대중화된게 아니므로,,,시골에 대피처와 텃밭을 구매해야 가능한데,,,돈도없고 시간도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실겁니다.
아무리 준비족이라도 ,,,그정도까지 하실수있는분은 몇분안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쌀집주인과의 친분이라,,,도시에 쌀집이 있으면 몰라도 요즘쌀은 그냥 대형마트에서 구매합니다.,,홈플러스 지점장과 친분쌓을수는 없쟎아요,,,대형쌀통 아이디어는 좋다고 봅니다..쌀벌레만 막을수 있으면요,,,
그냥 pet병에 6개월치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6개월 텀으로 축차소진..축차공급하는 방식이 더 유용하다고 봅니다,
(솔찍히 저도 식량비축은 아직못하고있습니다만,,,마트에서 쌀구입시 일부로 이전보다 2배로 구입하는 습관은 이 까페회원이
된후 생긴습관입니다)
비상키트의 효용성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데 저도 동감합니다만,..집에있는 등산장비를 모듈화하면 그게 비상키트입니다
굳이 돈주고 살필요은 없지요...비상키트 자체가 비상시를 대비한 몇가지 물품을 작은 배낭이나 파우치에 담아둔것이므로
굳이 기성품을 살필요는 저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집에있는 몇몇 등산, 캠핑장비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만드시면 되므로
이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비상키트의 문제는 항상옆에있어야 한다는겁니다.
예를들어 퇴근길에 갑자기 대형재난이 발생했다,,,차량을 버리고 집으로 귀가해야할 상황이다...집까지는 거의 30~40km거리다...
딴 차량들도 같은 입장이라 도움을 요청하긴 어렵고 무조건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건강한 사람에게 별거아닌 거립니다만,,아이들이 있다면...임신한 와이프가 같이 타고있다면...
하다못해 노숙하고 한두끼 먹을껀 있어야,,안되겠습니까...그때 필요한게 비상키트죠...
화학전이 발생하였다,,아니 인근 국가산업단지에서 대량의 염산가스가 누출되어 나의 집으로 몰려오고있다면...
그때필요한게 퇴출가방이구요..(전 화학전공을 해서 산업체에 의한 화학물질유출은 아주 현실성이 있다고 봅니다)
구미불산누출을 보십시오,,,그게 약과일정도의 더 큰 사고의 위험성은 항상있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일단 집에서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 비상키트가 있어야 빠른 행동이 가능하죠.,,
따라서 비상키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지나친 준비는 자제하자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너무많은 보험을 들어 월급이 빡빡해지면 안되는것과 같은 이유이죠
새벽에 일찍 잠이깨,,,까페글을 읽다가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태클이 아니라 제개인적인 의견이므로 amur님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는 일단 쌀통하나면 6개월치가 비축되니 . 마트에 가서
5킬로나 10킬로 하나씩 사는 습관을 바꾸면 국가에서 양곡 보관에 수백억씩 양특적자를 보는걸 완화 가능해서요. 국가를 믿을건 못되 는것을 떠나 예기치 않은 상황발생시의 자녀든ㄷ 사전 행동계획 인지 자체가 중요할것 같아요
저는 지구의 공전궤도변화나 그런 대규모 변화를 상정하여 러시아.한국.말레이시아로 나누어 포트폴리오 중입니다.. 식량. 외화. 금.은화. 부동산
대단한 능력자십니다....부럽3....ㅎㅎ
러시아 쪽으로는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계신가요? 루블화를 가지고 계신건가요? 제가 알기로 러시아에서 외국인이 부동산 소유하는게 쉽지 않은 걸로 알고있어서요...
토지외에는 모두 소유권 보장됩니다
요즘보면 준비가 잘 되어있다는 나라도 구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걸 볼 때 전시가 아니라도 최소한 그 이상을 버틸 수 있는 준비는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나 지자체가 제 역할을 하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준비는 해둬야 가족들을 돌볼 수 있겠죠. 나아가 복구가 완료되어 현재와 동일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동안 버틸수 있는 준비를 한다면 더 바랄게 없을겁니다.
박근혜가 노인들에게 20만원씩 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속 지켰나요? ㅋㅋ
정치는 인간세상에서 분리되어서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것이 정치랍니다
전 수채화님말씀이해가되고 레프트싸이드님말씀도 이해가됩니다
그런데전 이 몀박 노 무현 김 대중에게 엄청실망했구요
박 근혜는 이제 시작이니 지켜봅니다 9회말 역전이라는것도 있고 남자들보단 생각보다 낫다는 생각도 드는게 솔직한 생각이구요
어쨌거나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못마땅해하시는게 느껴지니....
사사껀건 그러시는것보다 그냥 지켜보시는게 어떠실지....
여기는 정치까페도아니고 보수에 다 동의하시는분만 보시는게아니고 진보에 다동의하시는분만 보시는것도 아닌데.....
수채화님, 여기 카폐에 말 힘 쓰시는 단골분들 노 무현
김 대중 좋아하는분들 많구요 박 근혜 이 명박이 무지싫어해요 조심하세요
수채화님 집중공격받고 탈퇴하실까봐 걱정되네요
괜한 걱정이겠만서두... 몇분 나가시는것을 본것같아서......
매우 균형잡힌 내용을 잘 정리해 주신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다 동감하구요 정부가 우리를 구해줄거라는 생각은 연평도 사건만 봐도 잘 알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