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5일 (목)
제목 : 메시야이신 예수님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7:11-23 찬송가: 438장(구 495장)
1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중심 단어: 과부, 요한, 오실 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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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성의 슬퍼하는 자
12절: 청년의 죽음을 슬퍼하는 주민들/ 독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과부 어머니
13절: 슬퍼하는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
도움말
1. 메고 나오니(12절): 장례는 당일에 치러졌다. 묘지는 보통 성 밖에 위치해 있어 사람들이 시체를 성 밖으로 메고 나와야 했다.
2. 돌보셨다(16절): 원래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왕진(往診)하는 것을 가리켰다. 여기서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섬세하고 자상하게 살피는 것을 뜻한다.
말씀묵상
슬픔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 나인 성에 가셨을 때, 사람들이 한 죽은 사람을 메고 나오는 것을 보셨습니다(11-12절). 그의 어머니는 과부였습니다. 독자를 먼저 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속에는 슬픔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도 과부의 장래를 걱정하며 장례 행렬을 뒤따랐습니다. 예수님은 슬픔 가득한 행렬의 중심에 있는 과부를 보시고는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절). 그리고 관에 손을 대시며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14절)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분의 권세 있는 말씀에 그 청년은 일어나 앉았고 말을 했으며, 어머니 품으로 돌아갔습니다(15절). 예수님께서 죽음을 물리치신 이 사건으로, 슬픔 가득했던 나인 성은 하나님을 향한 영광과 찬송으로 가득해졌습니다(16절).
메시야이신 예수님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18절). 요한은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신지 의심하는 제자들을 그분께 보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19절)라는 질문을 하도록 시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맹인이 보게 되고, 질병으로 고통받던 사람이 나음을 입고,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악귀가 떠나 깨끗함을 받는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21절). 이사야의 예언이 실제로 성취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시켜 주신 것입니다. 인간에게 질병이나 고통은 죽음의 일부입니다. 예수님은 이 죽음을 정면으로 돌파하셨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이 모습을 지켜본 후에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을 확신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심하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실족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23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나인 성의 슬퍼하는 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세례 요한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낸 이유는 무엇입니까(1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우리의 아픔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예수님은 여러분에게 어떤 소망을 주십니까?
2.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과부가 독자를 잃었다. 죽음 앞에 있는 과부의 슬픔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들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넋을 잃은 과부는 살 소망을 잃어 버렸을 것이다. ‘내가 더 살아서 무엇하나? 차라리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때 예수님이 그 슬픔을 보시고 과부를 향해 말씀하신다. ‘울지 말라’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자 관을 멘 자들이 멈춰 선다. 예수께서 그 관을 향해 명한신다.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예수님이 말씀하시자 죽은 자가 살아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죽었던 아들이 일어나 앉고 말도 한다. 예수님께서 그 아들을 어머니에게 주신다.
이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이 두려워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라고 말한다.
목회사관학교 가을학기 개강하는 날 아침 주님은 두 가지 교훈을 주신다.
첫째는 예수님이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심으로 자신이 메시아 임을 드러내신다.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시고 있다.
이 모습을 보게 하심으로 또다시 질문하게 하신다. ‘나의 정체성, 목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둘째 옥에 갇혀 있는 요한이 제자들을 시켜 질문하게 한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예수님의 대답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오늘도 주님은 내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바꾸라고 말씀하신다.
요한은 자신이 옥에 갇혔을 때 예수님이 꺼내 주실 것을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전혀 그럴 생각을 하시지 않는 것 같았다. 결국 요한은 헤롯에게 목 베임 당해 죽음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은 끝까지 요한을 옥에서 꺼내주시지 않으셨다.
내가 기대하는 것을 내려놓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바라봐야 한다. 중심이 바뀌지 않으면 실망, 실족, 분노, 허탈, 허무함에 빠져버린다.
주님이 오늘 목회사관학교로 보내시는 목적은 이 시대 진정한 목회자로 세우라고 보내고 계신다. 하지만 누구보다 고집이 세고 좀처럼 변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 도망치거나 포기하고 싶어진다.
주님이 오늘 다시 말씀하신다.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주님께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모든 것을 온전히 주께 맡기고 주님이 보내주신 그 자리에서 그 분들을 섬기며 충성하는 것이 나의 본분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의 주님. 목회사관학교 개강하는 날 다시 묻습니다. 이 시대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사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중심이 바뀐 자라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 생각, 내 바램 내려놓고 주님이 원하시고 뜻하신 것을 좇아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