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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둘째 월요일 <br><br>
안산에서 동창모임이 있어서 모처럼 고향땅을 밟아보았지..<br>
맛난 밥상앞에서 한친구가 생수만 호올짝 마신다<br>
아무개야??.. 왜 물만먹어??.<br>
단식해..<br>
그럼 살 빠진데??..응!!!~어뜨케..<br>
이런저런 이러케해서 저러케.....쑈~오크!!!!!!~ 나두할수있겠지 맴속으로 결심!!!!!~~<br>
담날 조반 밥상에서 죽치고 기도만했다..울 아그들 엄마??.왜!!!`<br>
식사하세요..안믁어..동그란 두눈들이 나를 주시한다<br>
엄마가 금식을 할수있을까??..<br>
울 큰딸이 하는말 기도하시면서 하세요<br>
일주일 금식 작정기도를하고 오늘부터 실시한다<br>
그날 오후 찬거리준비하러 시장엘 갔는데 맛난 족발이 내 입를 유혹하지만 흥!!!!~~<br><br>
하루에 생수만 2리터정도 마신다..아침저녁으로 한방으로만든 변비약을 먹는다<br>
아침에는 약간 찬물로 샤워하고 가볍게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한다<br>
소변색깔이 노오래 지면서 노패물이 빠진단다<br>
몸속에 있는것들이 살갖을 통해 배출이 되는것이다 옆 사람이 역겨울정도로 <br>
내므새가 고약스럽다<br>
일주일동안 밥하고 빨래 청소 하면서 지독하게 결심을 했쥬~ 나도 예쁜옷도 입고 당당해지고 싶었다<br>
음식 내므새 유혹도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래 너는 풍겨라 끄덕도 안할랑게..<br>
가족들 식사시간에는 옥상에 올라가 혼자만이 다짐을 하고 또 했다<br>
왜 이리도 먹을일이 생기는지..약오르게시리 참고 또참고...<br>
동네한바퀴 빠른걸음으로 거닐고 스트레칭도 곁들이고..<br>
금식 5일정도 지나니 드뎌 기다기고 기다리던 그것이..???...<br>
숙변이 나온것이다 성공이다!!!!!!!!!!!!!!..<br><br>
보식이란???..<br>
금식이 일주일이면 보식도 일주일간 한다<br>
금식이 끝나면 제일 중요한것이 음식이다<br>
제일 먼저 된장으로 몸을 해독시킨다..된장조금 다시마 멸치넣고 팔팔끓여서 컵으로 한잔 마시고<br>
양을 조금씩 늘리면서...찹쌀로 죽을만들어서 된장국물에 미음처럼해서 반공기 한공기 늘리면서<br>
하루는 시금치에 감자 당근 야채도함께하고...하루는 미역을 잘게썰고 순두부도 함께한다 <br>
가끔은 두부를데쳐서 밥대신 먹고 감자..잡곡밥은 조금씩 미역국과 아욱국도 많이먹고<br>
청국장두부찌게 나물반찬에 생선을 골고루 먹었다..<br>
운동은 꾸준히 유산소 운동 하루에30분 스트레칭30분...<br><br>
하루하루 변해가는 내모습에 놀라웠다 해냈다는 기쁨에 자신감 남들앞에 당당함까지<br>
울님 하는말 대단하네..웃음(하마입)..<br>
울 애들이 엄마 넘 보기조쿠 이쁘다~~첨엔 얼굴이 쭈그렁.. 어지럽고 기운이 없지만 <br>
노력으로 지금은 정상.....피나는 결과 열댓근 뺐어유..ㅎㅎㅎ<br>
지금은 요요현상도 없고 신기할정도랍니다<br>
어느날 우리집 식구덜( 시댁에 9남매 친정에 6남매)..우와와!!!!~~날씬 늘씬!!!!..<br>
멋쟁이가 되었대는둥 어째때는둥..날리법썩...내가 누군데..<br>
친정에서나 시댁에서나 왕초인데!!!!!~ 알것슈???..<br>
저를아시는 모든분들께서 놀라셨지요 동창들도한마디씩 넘 보기조타아~..<br><br>
이스턴님 강남의 수강료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ㅋㅋㅋ<br><br>
뜨락에 님들 경험담을 두서없이 늘어노았나봅니다<br>
태풍 민들레가 온답니다 건강조심히시구 평안한 밤이되시길..굿~나잇!!!!!~<br>
** 떳다~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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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사랑방
살과의 전쟁 일주일
떳다~별
추천 0
조회 59
04.07.03 01:3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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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리그래도 굶는건 못해.... 먹는게 낙인데....
내 목을 졸라 보슈...굶을 수 있나...ㅎㅎㅎ...떳다~별님, 수강료 부쳐 드려야겠는데...계좌번호를 좀...근데 요새 하는 샐러리 다이어트도 괜찮아요...이른바 low carb(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인데, 야채랑 단백질 많이 먹고, 탄수화물은 줄이고...어이구, 수제비 먹고 싶은 거...한국가면 떡볶기만 먹을 거야...(^_^)
떳다 별님 , 살과의 전쟁 을 선포 하시다니 큰실수 하션네요. 인생 먹는게 남는거다. 먹어야 산다. 싸서 가지고 갈순 없어도 뱃속에 담아갈수 는 있따. 조와의 인생 지론 입니다. 밥상앞에서 기도 드리는거 이거 큰 고문 입니다.
뱃속에 담아 올수 있는데라면 조와는 남의 집 돌잔치 환갑생일 ,장레식 구별 하지 않습니다, 금년 조와 허릿살 50 을 목표로 세웠음니다.
와아아!!!! 떳다~별님 놀라워요 어떻게 금식을? 거기다 보식까지 할려면 한 보름을 재대로 식사 못하셨겠습니다 전 먹는 유혹 약해요 엊저녁 앞건물 노래방 개업집에서 맛난 시루떡 저녁 잔뜩 먹었는데도 맛있게 냠냠했지요 대단하셔요~~~~
대단합니다.. 먹는 거 앞에 놓고 참는 건 어떤 고문보다 더 할건데..
님들 안녕!!!~그때만 그랬지 지금은 없어서 못먹어유..먹고싶은것 다먹고 스트레칭 운동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해보세요..깨비님 저도 먹는데는 못참았지요 식탐이 많아서 배를끌어안고 먹을정도였답니다 상상을 해보세요..예전사진보면 나도 기절해유.....
eastern님 샐러드는 수분만 빠지는것이지 체지방은 절대로 안빠집니다 그라고 수제비 떡볶기 그거이 살찝니다..일단은 해보시고 운동하시면서 조절하시는것이 조아요..jowa님 먹는거이 남는거 맞아요..허리 50이믄 마나님 숨차시것시유..ㅎㅎㅎ^.~*...별하나님 풍경소리님은 날씬 한몸매 하시나봐유~??.그래도 해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