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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모] 캐나다 한국인 스토리 모임
 
 
 
카페 게시글
Talk터놓고말해요(비댓X) 칼리지 첫 그룹 프로젝트 발표, 하기 싫으네요 ㅎㅎ
메시다 추천 1 조회 2,152 20.10.15 23:11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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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15 23:16

    첫댓글 한국이나 여기나 프리로더들이 있어서.. 사실 문화와 상관없이 좋은 조원을 만나면 편하고, 아니면 답답한것이 현실인 것 같아요 ㅜㅠ

  • 작성자 20.10.15 23:22

    그렇군요. 제 조원들은 프리로더들은 아닌거 같은데..뭔가 소통이 그들끼리도 특히 저같은 경우 더욱..편하지가 않은거 같네요 ㅎㅎ

  • 20.10.16 00:12

    저는 12년전 나이 53세에 College에 들어갔었습니다. 그것도 그 나이에 Culinary art course에. 소위 교수들도 전부 40대이고 Class mate들은 전부 20대초반 한국말로 머리다 빠지고 늑수그레 한사람이 다그렇지는 안겠지만 한국에세 제 시절에 배운영어, 시험보면 까마득하게 날아가버리는 영어능력 말안해도 얼마나 참담한지 짐작이 가실시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기죽지 않고 모든것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하니까 선생님들도 도와주고 아들 딸 같은 동료들도 서로 도와주고 해서 잘 졸업을 했습니다. 비록 Culinary staff가되는 것은 실패했지만,,,,. 그냥 제 경우입니다.

  • 작성자 20.10.16 01:07

    열정적으로 학교 생활하셨네요. 모든 것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서 잘되면 이상적인 경우겠지만..제가 느끼기엔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기엔 반애들 분위기가 그리 편한 분위기가 아닌거 같아서요. 선생들하고는 개인적으로 이메일 등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확실히 애들하하고의 관계는 제가 부드럽게 소통할 영어실력도 안되고 애들도 서로 눈치보면서 대충 대화하는 분위기라서 쉽지는 않은 거 같네요.

  • 20.10.16 00:58

    제 경험상 여기 문화인지 젊은 사람들의 성향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파트나누고 자기 분량 한 후 합쳐 하나의 ppt로 만들면 씉인거같아요. 더이상 다른 사람이 한 부분에 대해 코멘트하거나 수정하지 않는거같아요. 저도 첨엔 기대했는데 점점 그냥 제출 또는 발표에 뜻을 두는 쪽으로 가더라구요 ㅎㅎ

  • 작성자 20.10.16 01:01

    그렇군요 ㅎㅎ 사이콩님 댓글 읽으니 뭔가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네요 ㅎㅎㅎㅎ 댓글 감사드려요!

  • 20.10.16 02:11

    캐나다 애들이 서로 싫은말 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각자 파트 맡아서 각자 한 다음에 합치는 스타일로 주로 한는것 같아요. 안그런 경우도 있긴한데, 대부분은 그냥 개인플레이 스타일이더라구요. 그런데, 프레젠테이션 방향/목적은 메시다님 말씀이 맞는것 같은데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넣어야할듯), 그냥 애들이 귀찮아서 그렇게까지 안하려는 것일수도 있고, 아님 그냥 진짜 몰라서 그럴수도 있고.. 암튼, 대충대충 학교 과제하고 수동적으로 학교 다니는 애들도 많아요. 최소한의 할것만 하고 어찌어찌 졸업만 하려는? 뭐 그런 애들도 많은것 같아요. 프레젠테이션 내용은, 메시다님은 본인이 맡은 부분은 최대한 과제 조건에 맞게 "호텔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까지 넣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교수님이 점수 줄때 어느 정도는 개인 평가를 하지 않나요?

  • 20.10.16 02:16

    저는 여기 캐나다에서 학부 졸업하고 지금 석사하고 있는데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첫 미팅 다음에 메시다님이 혼자 ppt까지 만들어오신건 좀 오버하신것 같기는해요. 다른 학생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기로 결정한것도 전혀 없는데 멤버 한명이 갑자기 말도 없이 ppt까지 만들어오면.. 어쩌라고?? 왜?? 그렇게 할 생각 없는데?? 이런 생각이 들것같기도 해요... 물론 노력하신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혼자 마음대로 방향을 정하려고 하는걸로 보일수도 있어요... 그냥 알아보니까 이런 저런 내용이 있더라.. 나는 이런 내용에 좀 관심이 가던데?? 이정도로만 의견 정리해서 말씀하시면 적당했을것 같아요.

  • 작성자 20.10.16 02:56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 목적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욕먹으면 안되니까 하는척은 하자였거든요 ㅎㅎ 그리고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로 소통을 안해서 시간만 흘러가고 있어서 각자 뭐라도 하고 오면 그거 보고 피드백하면서 포맷을 짜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피피티는 완성본도 아니고 그냥 대강 포맷만 잡아놓은 거라서 흐름이 어떤지 정도 의견교환해보고 다른 애들이 해온거랑 서로 비교도 해보고..뭐 이런 의도였는데, 의도대로 안보였을수도 있겠군요! 근데 여기 애들 분위기가 그냥 추상적인 얘기만 하니까 의논하자고 모여도 별로 뭘 어떻게 하자는건지가 안잡히는 경우가 많아서요 시간만 가고. 뭐라도 구체적으로 해오면 그거 바탕으로 서로 뭘 좀 교환하면서 구체적인 포맷이 잡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저는 욕먹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최소한만 하자 주의자인데 전혀 반대가 돼버렸네요 ㅎㅎ 제 의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다른 팀원들이 다르게 느꼈다면 그게 맞는거겠죠. 앞으로는 뭘하자고 하는건지 모여도 별로 구체적으로 소통도 안되는거 같고 시간만 가고 '답답해도' 그냥 가만 있는게 낫겠네요. 지적하신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이 되고 앞으로는 주의하려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0.10.16 04:58

    @메시다 너무 "모아니면 도"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같네요. 소통없이 혼자 생각해서 혼자 행동하는게 오해를 부를수 있는거지, 의견 교환을 잘 한다음에, 더 많은 것들을 해오는건 아무런 문제가 안되죠. 너무 진도가 안나간것 같아서 내가 자료조사를 좀 더 많이 해오겠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그렇게 했으면 좋을것 같아요. 답답해도 가만이 있어야된다가 아니라, 답답하면 왜 어떤 부분이 답답한지 조원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같이 해결해 나가든지, 아니면 내가 이런 이런걸 미리 좀 해보겠다고 미리 설명을 하고 액션을 취하시는게 좋다는거죠. 암튼, 메시다님 학교 생활 잘 하시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 20.10.16 05:41

    @Lena HJ 아..제가 댓글 남긴걸 다시 읽어보니 '모' 아니면 '도'로 써놨네요 ㅎㅎ 제가 실수한 부분만 부드럽게 고쳐서 넘어가면 될텐데 이젠 아예 소통을 안하고 그냥 따라가는게 낫겠다고 결론을 내리니 그렇게 보일듯 하네요. 근데 사실 심정은 그렇거든요 ㅎㅎ 원어민애들끼리도 별로 의견교환이 없어보이고 추상적이고, 그래서 뭔가 제 의견을 얘기하잖아요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라든가 뭐.. 그러면 씹혀요 ㅎㅎ 세명이니 '고객, 직원, 주주' 세 부분으로 나눠서 각자 맡은 부분을 하자고 하는건 제가 보기엔 반만 정해진거 같거든요. 서론에서 '세 부분을 누구의 관점에서 어떤 식으로 논지를 쓸건지- 기업이 이윤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의 관점인지 아니면 단순히 코비드의 악영향을 받았다라는 사실의 관점인지, 아니면 둘다인지' 주제를 잡고 파트를 나눠야하는데...그런 의견 교환을 안하는거 같고, 제가 코멘트를 했을때 딱히 그냥 넘어가버리더라고요 ㅎㅎ 두 그룹에서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어서, 나름 내린 결론이..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다고 심정적으로는 그러네요 ㅎㅎ 뭐 영어가 유창하고 말을 부드럽게 하는 능력이 있다면 그래도 시도해볼텐데, 제 스타일의 영어는 직선적으로 들릴 수 있어서

  • 작성자 20.10.16 05:44

    @Lena HJ 더 조심스럽고요. 괜히 시비거는 사람처럼 제 영어가 들리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요. 뭐 캐나다에서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려면 다 겪어야되고 극복해야되고 그러면서 점점 좋아져야되는거겠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괜히 한국 토론문화처럼 생각해서 의견 내고 반박하고 근거 대고 이런 과정이 괜히 팀 분위기만 해칠거 같기도 하고 해서..좀 포기심정입니다 ㅎㅎ 그냥 뭔가..가만히 지켜보려니 애들이 모여서 의논하는게 아무것도 진행이 안되게 추상적으로만 하는 거 같고, 그렇다고 의견을 제시해보니 씹히고..뭐 이런 상황이라 쉽지는 않네요 적당선에서 부드럽게 하는게..말씀해주신 조언이 정답이긴한데.. 뭐 언젠가 정답대로 잘해볼 날도 오겠죠 영어가 좀 더 늘고 경험치도 쌓이면..ㅎㅎ 응원 고맙습니다!

  • 20.10.16 11:55

    제 경험상, 지도 선생님은 틀림없이 메시다님의 노력을 간과 하고 계실겁니다.
    씹혓다.....코멘트 없어서 섭하다.....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다른 팀원들의 생각과 방식이 나하고 다를수도 있겠구나 생각하시면 마음이 훨씬 가벼우실겁니다.
    사람의 마음 모두 같아요. 꾸준히, 한결같게 다른 팀원들보다 열정과 시간을 더 보태시면 조만간 알아줄겁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20.10.16 12:04

    제 포인트는 제 노력을 팀원들이 알아봐주길 바라거나 섭섭하다 이런건 아니거든요. 점수 못받아도 상관없고요 ㅎㅎ 그냥.. 그룹 프로젝트면 그룹 프로젝트답게 서로 같이 의견교환 허심탄회하게 하고 논쟁하고..다들 생각이 다를테니 논쟁하는건 당연할거잖아요..뭐 이런 과정이 편하게 있으면 좋겠다는 것일뿐입니다 ㅎㅎ 제 의견에 대해 팀원들이 근거를 대면서 반박해주길 바라는거고, 또한 다른 팀원들의 의견에 제가 반박해도 분위기 싸해지는 그런게 없는..뭔가 한마디로 '소통'의 과정이 편했으면 좋겠다는 건데요. 그런 분위기가 아닌거 같아서요. 제가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가기에는 능력 부족이고, 지금의 영어 실력으로는 오히려 분위기 싸하게 하는 부작용(?)을 보는거 같아서 ㅎㅎ 얼마간은 애들 분위기? 캐나다 문화? 이런걸 파악하면서 그에 맞춰가는게 나을거 같네요.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0.10.18 20:39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이런거 처음해봐서 ㅎㅎ 한국에서도 그룹프로젝트같은건 안해본 세대라 ㅎㅎ 거기에 죄다 원어민에 저하나 외국인이라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게 부담이 되는건 어쩔수없네요 ㅎㅎ 저도 맡은 부분 펑크만 안내고 민폐 안끼치는 이미지 정도까지만 하려고요 ㅎㅎ 근데 '정한 날짜, 서로 맡을 부분' 이런것도 구체적으로 잘 안정하더라고요. 뭔가 원어민애들끼리도 확실히 정하는 문화가 없는건지 서로 어려워하는건지 아니면 처음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아무튼 말씀하신 '미팅이 흐지부지 되지 않게'랑 다르게 '흐지부지' 되는 느낌 ㅎㅎ 그렇다고 나섰다가 반응이 싸해지는..ㅎㅎ 제가 서툴러서인 측면도 있겠고요 ㅎㅎ 아무튼 가만히 지켜보면서 맡게되는 부분만 성실히 하려고요. 한달후에는 지금보다 노하우가 생기겠죠? ㅎㅎ

  • 20.10.21 03:38

    저는 캐내디언들이랑 해 본 경험은 많이 없지만.. 확실히 윗분들 말대로 그냥 코멘트 주고받기 없이 이 파트는 네가, 이 파트는 내가 하는걸로 하자. 오케이? 그럼 끝! 이렇게 끝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인터네셔널 학생들은 영어로 긴 피드백 하기 힘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제가 겪은 캐내디언 팀원은 그냥 자기가 시간 남아서 ppt 만들어왔다고 이걸로 가자고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1년 반동안 컬리지 다니면서 느낀건.. 조별과제에 너무 힘 쏟지 말자는거..ㅎㅎ 친한 친구나 기존에 신뢰가 쌓인 동료끼리 하는게 아닌 이상 조별과제는 무조건 실망하게 되어있어요.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 작성자 20.10.21 04:05

    방금도 그룹애들이랑 팀과제하는데..님 말씀이 딱 맞는 거 같네요. 각자 파트 나눠서 알아서 하든가 말든가 하고, 서로 간섭안하고 ㅎㅎ 근데 처음 미팅에 비해서는 두세번 온라인 미팅으로 하게 되니 조금은 의견교환은 되는 거 같기도 하고...제가 좀 분위기를 바꾸고 있는게..제가 맡은 부분을 확실히 해놓은 다음에 말을 해요. 이거 내가 한건데, 내가 원어민이 아니라서 글이 좀 거시기한 거 같다. 누가 좀 손 좀 봐줘라. 어떻게 아무렇게나 막 고쳐도 나는 대환영이다! 이렇게 글로 남기기도 했고 ㅎㅎ(읽어도 그냥 넘기는 듯 ㅎㅎ), 그 후에 각자 한걸 다 합쳤는데 글자수가 너무 오버되길래 또 말했죠. 내가 맡은 부분을 줄여야할 거 같다. 줄이려고 한다. 근데 내가 원어민이 아니라서 쉽지 않을 거 같은데, 누구야 너가 좀 해줘라 ㅎㅎ 아무렇게나 원하는대로 고쳐도 된다 난 뭐든 대환영이다!라고 농담조로 얘기했더니 여자애 반응이 알겠다고 ㅎㅎ 남이 한거에 손대는게 좀 거시기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문화가 남이 한거에 대해 간섭(?)하는걸 '침해'한다고 생각해서 꺼리는거 같네요. 아무튼 부드럽게? 약간은 서로 손대는거 오케이 분위기로 만들어?봤네요 ㅎㅎ 또, 남자애가

  • 작성자 20.10.21 04:10

    맡은 부분이 너무 맥락에 안 맞아서..차분히 가볍게 얘기해봤거든요. 너가 쓴 글을 읽어보니 '내가 고객이라면 그런 부분보다는 다른 부분에 더 예민하게 신경쓸거 같은데..너의 생각은 어떠냐? 제가 고객역할하면서 농담처럼 말했더니 웃으면서 '그렇겠네' 하면서 수긍을 하더라고요. 어차피 글자수도 줄여야되고 겸사겸사해서 그 부분은 빼고 가기로 했네요ㅎㅎ 일단 처음보다는 소통을 조금은 하면서 가는 거 같고, 또한 제가 안되는 영어로 어떻게 부드럽게 얘기를 하냐에 따라서도 애들 반응은 조금은 다르게 나오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핵심은 딱 님 말씀대로 하는게 젤 속편할거라는거요 ㅎㅎ 각자 나눠서 자기 맡은 부분만 하고 개판이 되든 뭐든 신경 안쓰는거 부담 전혀 안가지는거요 ㅎㅎ 이런 마인드로 해야지 마음 먹으니까 많이 편해졌네요 ㅎㅎ 댓글 고마워요~

  • 20.10.21 04:31

    @메시다 아니에요! 메시다님이 상황을 잘 풀어가셔서 다행이에요. 저는 그렇게는 못했을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조원들이 참여하는것 만으로도 감사한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조별과제를 하고있는데, 그 중 하나는 아이디어를 정해야하는데 인도인 팀원 셋이 잠수..ㅎㅎ 결국 저랑 다른 친구 둘이서 다 결정하고 그랬어요. 아무튼 모쪼록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우리만 손해니까요 ㅎㅎ

  • 작성자 20.10.21 04:38

    @lostmyacct 인도인 팀원 셋이 잠수...헐이네요 ㅎㅎ 그래도 되나요? ㅎㅎ 애들이 선생한테 컴플레인 이메일을 보냈나봐요 참여도 안하고 기여를 전혀 안하는 애들이 있다고 ㅎㅎ 그랬더니 선생이 단체 이메일을 보내서 ㅎㅎ 그런 애들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직접 얘기해보고 그래도 안바뀌면 다시 자기한테 알려주라고. 그럼 자기가 팀에서 빼버리겠다고요 ㅎㅎ 쫓겨난 애들은 혼자 하게 하겠다고요 ㅎㅎ 그래서 제가 난 그냥 혼자 하고싶은데 해도 되냐고 이메일 보냈더니..헐하는 반응이더라고요 ㅎㅎ 안된다고 이건 그룹 프로젝트라고 ㅎㅎ 혼자하는건 페널티의 개념이라면서 ㅎㅎ 인도애들 잠수타버려서 친구하고 둘만 하게 됐어도 속편하게 알아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은데 어떤가요..? ㅎㅎ 아무튼 제가 처음 이 글을 썼을때의 스트레스 정도에 비해 이젠 많이 편해졌네요. 님 말씀대로 스트레스 받으면 우리만 나만 손해니까요! ㅎㅎ

  • 20.10.21 04:54

    @메시다 저도 교수님한테 메일 보내고 줌 수업때 항의하고 해서 결국 교수님이 더 지켜보고 계속 안하면 걔들 다 0점 준다고 했어요.ㅎㅎ 그리고 님 말대로 그룹과제를 그냥 혼자 해버린다는건 절대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팀워크를 중요하게 본다나 뭐라나.. 아예 처음부터 개인/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거면 몰라도요. 저랑 다른애가 단단히 화나서 컴플레인 거니까 슬슬 채팅방에 기어나와서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 싸우지 말자.. ㅎㅎ.. 전 이미 해탈했고 이 과목 점수는 거의 포기했어요.ㅎㅎ.. 스트레스 안 받는게 목표랄까요^^ 아무튼 낯선 타국언어로 조별과제 하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니 거기에 의의를 두려구요

  • 작성자 20.10.21 05:44

    @lostmyacct 헐..이네요.. 님 해탈한듯보여요 ㅎㅎ 님 같은 경우라면 그룹과제가 불공평한거 같네요 하는 사람만 개고생하고 잠수타는 애들은 거저 점수 받고..컴플레인 잘하셨네요! 설령 걔네들이 하는 척 한다고 해도 선생은 그룹 과제 점수를 똑같이 주면 안될거 같네요. 억울하잖아요 다 맡아서 한 사람들만..근데 선생이 이러 저러한 사연을 다 파악할 수도 없고..대충 같은 점수 줄 듯도 하네요. 저도 그룹 과제 참여해보니 저를 포함해 인간 군상들의 모습, 서로 소통을 하기도 안하기도, 질문에 10히기도 10기도 하는, 저만 당하는게 아닌 다들 서로 그러더라는 ㅎㅎ 여전히 서로 어색, 눈치... 현실적인 모습.. 이런거 지켜보는게 남는 거 같네요. 여럿이 모이면 이렇구나..라는 분위기 파악 ㅎㅎ 이번주 빨리 지나갔음 좋겠네요 그룹과제 2팀 2개 ㅎㅎ 님도 화이팅하세요~ ㅎㅎ

  • 작성자 20.10.22 07:55

    오늘까지 경험해보니 ㅎㅎ 님 말씀이 다 맞는 거 같네요 ㅎㅎ소통은 무슨 ㅎㅎ 제가 분위기 좀 바꿔보려고 시도했다고 했잖아요 ㅎㅎ 바뀐거 없어요 ㅎㅎ 아무도 남의 거에 손 안대고, 남 '지적질?'한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는 ㅎㅎ 애들 분위기는 남한테 개입 절대로 안하고요 대신에 자기 생각에 안 맞다 하면 노코멘트 하고 그냥 자기식대로 밀어부치기하는 ㅎㅎ 그런 느낌이네요 제 경험으로는 ㅎㅎ 속이 좀 부글거리네요 제 입장은, 내가 말하면 쌩까이는데, 왜 나는 남들이 하는대로 무조건 따라야하나? 뭐 그런 ㅎㅎ 해답은, 그냥 조용히 애들이 다 정하고 나면 맨 마지막에 따라서 하는거, 그러면 말할 일이 없잖아요 ㅎㅎ 이런 전략으로 가거나, 과감하게 내 의견 얘기하고 소통없이 그냥 막무가내로 무시당하는 느낌이면 나도 뭐 나혼자 알아서 한다, 이 전략..둘 중 하나로 가려고요. 이거 기분 더러워지는데요 ㅎㅎ

  • 20.10.22 09:35

    @메시다 전 전자 추천드려요. 왜냐면 후자는 나중에 상호평가(peer evaluation)가 있으면 좀 안 좋을 수 있거든요. 저도 첫학기때 답답해서 후자처럼 행동한 적이 있는데 상호평가에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 는 평가가 적힌적이 있다는..ㅎㅎ 아마 캐내디언 팀원이 적은거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냥 정해진대로 대충 해결하는게 싫으실 수도 있겠지만 그게 속편해요 ㅋㅋㅋ

  • 작성자 20.10.22 09:42

    @lostmyacct 상호평가도 있나요 ㅎㅎ 무시당해서 기분 더러운거 보다는 뭐라도 나을 거 같아서 두 가지 안을 얘기해봤는데 역시 전자가 낫겠죠? ㅎㅎ 그 전략으로 가려고요 ㅎㅎ 저포함 세명이고 두명이 캐네디언이네요 ㅎㅎ 첨부터 이런 분위기 알았으면 알아서 조용히 전자의 전략을 했을텐데 중간에 답답해서 한두마디 하면 씹히고 뭐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보니 속이 부글거리게 됐다는 ㅎㅎ 선생한테 간략하게 얘기해봐도 헛다리 짚는 해결책이나 제시하고 ㅎㅎ 캐나다 애들 그룹프로젝트의 소통 안하는 소통방식을 모르는건지 교과서적인 대답이나 하고 ㅎㅎ 오늘을 계기로 마음 놓고 그룹프로젝트는 싹 놓고 딱 욕먹기 직전에 하는척하거나 욕먹으면서 늦게 하거나 하려고요 ㅎㅎ 그 전에 한마디 하면 또 씹힐게 뻔하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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