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홍콩의 느와르 영화가 유행을 한적이 있다
이소룡,성룡으로 이어진 무협영화가 시들해질 무렵 어느사이
주윤발을 필두로
우리에게 찾아온 액션영화
말이 좋아 액션영화지 조폭을 극(極)미화시킨 영화다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이어져온 조폭영화의 계보
영화속에서 나오는 의리라는 명제앞에 선혈을 낭자하게
흘리는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 따~~꺼
영화관에 불이 켜지면 영화에서 깨어나야 한다
영화를 곱씨어 보며 생각을 해보는것은 좋은 관객의 자세가 아니리라
다만 영화를 실제로 옮긴다면 그것은 문제다
영화가 아닌 실제의 스토리로서의 영웅본색의 주인공들은 전혀
동정의 가치가 없는 인물들이 태반이다
시시비비를 가리기 전에
오직 폭력과 범죄만이 그들의 지고한 수입원이 되는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하는 의리나 정의는 오로지 자신들과 범죄조직이 중심이고
그들의 의리에 준법이라는것은 없다 그들의 정의에 법이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스토리의 영화이니 그냥 영화로만
나는 기억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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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한 일이다
십년이 더 된 영화가 다시 상영을 한다 재개봉관이 아니라 따근따끈한
개봉관 그것도 생생한 뉴우스 시간에 말이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양아치파들의 이야기가 가쉽성 기사에 오르는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권의 심장부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다
주윤발이 아니라 대통령이 벌이는 짓이다
지금 그들만의 의리를 내세워 임명된 사람의, 지나간 경력의
지극히 사소한 부분을 내세워 그들의 임명,그 당위성을 논하고 있다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다
한참은 본듯한 얼굴이 다시 올라오고
여당의 임시직이나마 대표를 지내고 있는 인물을 장관에
(뭐? 당권분리? 지나가던 개가 방금 웃었다,방긋하며 말이다)
얼마전 콩밥메뉴의 식단에서 풀려난 따끈 따끈한 전직 수감자가
재선거에 출마를 하고 낙마를 처참하게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관이 된다
의리다 ,,,,,의리가 아니면 불가능한일이다
일반인들은 얼굴을 들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의리보다 이목을 중시하는데
이들은 이제 단련이 될때로 되어 고개를 잠시 돌리지도 않고
다만 카메라를 보며 화사하게 썩은 미소를 날릴 뿐이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든다고 외치더니만
이제는 상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ㅡ
애시당초 상식이 뭔지도 모르는 작자의 짓이다
더욱 기가 막힌것은 복지부 장관을 공석에 두고
유시민이를 염두에 둔 일임을 스스로 까발리면서
보란듯이 광란의 이벤트를 시작하고 있다
이들의 의리는 실로 놀라운것이다
누가 뭐라해도 총을 뽑아들고 백주 대낮에 총질을 해대던
그 홍콩영화처럼 법도 질서도 없고 다만 그들만의 의리만 있을 뿐이다
겸손이라는것은 사치요 후안무치만이 옳은것이며
다만 경박과 천박만이 긍정의 힘을 이끌어 낸다는 희안한 발상이
그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말기적 증상이다
상식적으로 상상조차 하기 힘든일을 이들은 버젓하게 벌이고 있다
누가 그것에 대해 말을 하리오
열우당의 당내에서도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일에
당사자는 다만 감읍하며 가문의 광영에 대해 홀로 만세를 외치고 있고
임명권자는 고유의 권한을 내세워
바락바락 우기고 있는 형국인데
국민은 없다 ................국가는 없다
총질을 하며 주윤발과 그들이 그들이 부순 기물을 배상했다는 사실을
영화를 몇번을 봐도 없다
그들이 던진 폭탄에 부서지고 사라진 그 집과 사람들은
다만 그들의 의리를 위해 행한일에 당연한 댓가처럼
파편과 잔재로 나부낄뿐
어디를 봐도 그것에 대한 보상의 이야기는 없다
열병이다,
마마가 지나간 자리, 얼굴에 돌이킬수 없는 상처가 남는다
그 흉터는 지울수가 없다
폭풍같은 열대의 바람이 지나고 난 자리에
남는것은 없다
태풍이 거셀수록 고요가 찾아오는 시간은 가까워진다
나는 오늘 망국적인 말기적 증상을 보았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질 사람이 없다
하늘을 원망하고 땅을 쳐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
나는 기억한다
홍준표의원이 17대 총선이 끝나고 토론회에서 한말을
"자금 여당의 득세는 국민들이 선택을 한것이고 그것에 대해 국민들이
책임을 질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
잊지 말아야한다 조폭의 의리는 조폭일때 아름다울 뿐
법치국가의 정당한 시민들에겐 그들의 아름다움은 다만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악취일 뿐이라는것을
그 악취를 향기로 알고 좋아하며 박수를 칠 소수의 사람들
그들만 기뻐할 일이다
막말만이 정국을 주도하는 척도요
오직 청개구리의 행동만이 배울 만한 일이라
스스로 자부하는 정권의 중심 그들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꽃은 필때 아름다우나 시들기 시작하면 고약하고 보기 싫은것이
그것임을
국민이 없는 정권에 그들만의 의리로 스스로 서로에게
정답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에게
정의는 늦지만 늘 승리한다는 사실을
후일에 반드시 일깨워 줄 날이 있음을
나는
믿는다 ,,,,,진정으로
첫댓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든다고 외치더니만 이제는 상식을 바꾸기 시작했다 ㅡ 애시당초 상식이 뭔지도 모르는 작자의 짓이다☜적의적절한 <키워드>입니다.개혁이란 기본(BAsic)에 충실하고 시작되어야 함에도 기본자체를 그들은 그들 마음대로 창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한미동맹 재조정과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자주-동맹파 갈등 등 그 동안 참여정부 내 외교안보 현안을 둘러싼 갈등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었던 이 종석 친북 유화파가 위폐문제 등을 둘러싼 북미 갈등으로 6자회담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문제며
유시민 이상수등은 적어도 “그 자리에 앉을 만한 인물을 뽑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륜있는 인물만큼은 못된다 해도 <정치적인 이익>만 고려해서 <무조건 앉히고 보자>식의 내각 구성을 해도 좋을 만큼 나라꼴이 괜찮은가?란 의문이 들게 합니다
국가는 노무현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가면 갈수록 자기들 세상을 만들어가는 노정권입니다. 더이상 기댈것도 바랄것도 없는 허접한 정권이지만 해가 바뀜에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던 국민들 뒤퉁수 치고 기막히게 뺨을 때려대는군요...언제까지 이런 허접한 정책과 인물들을 선택할지 모르겠지만 더욱더 참담해지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보기싫은 쌍판들이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