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6일 (금)
제목 : 세례 요한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7:24-35 찬송가: 446장(구 500장)
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중심 단어: 요한, 광야,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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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
26절: 선지자보다 훌륭한 자
27절: 주의 길을 준비한 주의 사자
28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
도움말
1. 세례(29절): 죄 사함을 받는 예식이다. 초대 교회 이후 세례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음을 상징한다(롬 6:30).
2. 율법교사(30절): 모세의 율법에 정통한 자로서 바리새파에 속해 있었다.
3. 하나님의 뜻(30절): 하나님은 메시야를 맞이하기 전에 세례 요한의 세례를 준비하셨다.
말씀묵상
세례 요한
예수님은 무리가 선지자를 보기 위해 광야로 나갔다 오자 그것을 지적하시며 세례 요한에 관한 말씀을 전하십니다(24절). 우선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 대해 무리가 보려고 했던 그 선지자보다 훌륭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26절). 세례 요한은 메시야의 앞길을 예비한 사자였으며(27절), 400년 전에 말라기 선지자에 의해 이미 예언된 바로 그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28절). 세례 요한에 관해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자, 요한의 세례를 받은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옳다고 인정했습니다(29절).
바리새인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리에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행동이었습니다(30절). 예수님은 그런 그들의 행동을 놀이에 빗대 말씀하셨습니다(32절). 당시 어린아이들은 결혼식 놀이와 장례식 놀이를 했습니다. 그 놀이는 잔칫집에서 피리를 부는 흉내를 내면 춤을 추고, 초상집에서 애곡하는 흉내를 내면 우는 놀이였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마치 놀이에서 딴청을 부리는 아이처럼 이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의 세례에도 무감각하고, 예수님의 복음에도 무감각했습니다. 이런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해 옳다 함을 얻기 때문입니다(35절). 즉, 지혜(그리스도)를 옳다고 인정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세례 요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은 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행동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30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생각하는 참된 지혜는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어떤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요한이 예수님께 보낸 제자들이 떠난 후 예수님은 무리에게 요한이 어떤 인물인지를 말씀하신다.
➀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다
➁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다.
➂ 주님 앞에서 주의 길을 준비하라고 보내신 자다.
➃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다.
예수님은 요한이 이렇게 훌륭한 자라로 추켜 세워주시고는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무리의 시선을 요한이 아닌 ‘하나님 나라’로 돌리신다.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쳤다. 회개의 세례를 베풀 때 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세례를 받았다. 무리들, 세리, 군인들...
그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외쳤던 자였다.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준비했었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1-12) 그렇다면 지금 예수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모두 듣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길 힘써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님은 요한이 준비한 그 길에서 선포하셨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막1:15)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세례 요한보다 크니라’라고 말씀하심으로 예수님이 전한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지만 세리도 요한의 선포를 듣고 침례를 받으며 ‘하나님을 의롭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요한이 베푼 회개의 세례를 거부했었다. 그러면서 요한에게는 귀신들렸다고 하고 예수님을 향해 먹보요, 술꾼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비난하므로 자기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물리친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책망하신다.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예수님은 모세의 율법과 장로들의 유전을 철저하게 지킴으로 요한 앞에서도, 예수님 앞에서도 스스로 의롭다고 자칭하며 비난하고 있는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무지한 자’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라는 고백은 곧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과 같다. 그 고백이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던 베드로의 고백이위대한 것이다.
아무리 이 땅에서 자신이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며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선생이라는 소리를 듣고 산다고 할지라도 그는 세례 요한보다 못한 자이지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의롭다고 인정하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요한보다 큰 자가 된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 앞에 서 본다. 아무것도 자랑할 것 없고, 아무 것도 가진 것 없고, 아무 것도 내 세울 것 없지만 십자가의 그 크신 사랑으로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 앞에 세리처럼 고백한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이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의롭다 인정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뜻을 받아드립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옳습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그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세미나 자리에서 서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섬깁니다. 철야 예배의 자리에 서서 하나님의 의를 선포합니다.
그 의로우신 손길로 이 종을 통치하시고 다스려 주시옵소서. 항상 주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하나님 나라에서 천국을 누리며 살아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