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과자시장 연평균 4%씩 성장 전망 -
- 한국 과자의 브랜드 인지도 및 가격경쟁력 향상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비스킷, 와플과 웨이퍼, 쿠키와 크래커 등(HS Code: 1905)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싱가포르 과자 시장규모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2018년 싱가포르 과자 시장규모는 2억 싱가포르 달러로 예상됨. 2013년부터 연평균 3%씩 성장해 왔으며2023년까지 연평균 4%씩 성장할 전망
- 품목별로 샌드 비스킷(30%), 플레인 비스킷(25%), 초콜릿 비스킷(17%), 쿠키(14%), 시리얼바(7%), 웨이퍼(4%), 기타(3%)순의 비중을 보임.
싱가포르 과자 시장규모(단위: 백만 싱가포르 달러)
주: 2018~2023년 데이터는 예상치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단 맛을 즐기는 싱가포리언
- 싱가포르 보건부(MOH)에 의하면 싱가포르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12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함. 단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 과자와 같은 단 음식도 싱가포르 사람의 일상 식습관 중 하나임.
- 싱가포르 1인당 연간 과자 소비량은 약 3kg로 한국의 약 2배이며 세계 평균 인당 소비량인 2.2kg를 상회
□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7년 싱가포르 수입규모는 2억8000만 달러로 과거 3년간 같은 수준을 유지
- 말레이시아는 약 40%의 점유율로 싱가포르의 최대 과자 수입대상국임. Chipsmore, Chips Ahoy, Jacob’s 등 싱가포르에서 많이 유통되는 다국적 기업 제품은 해당 기업의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돼 싱가포르로 수출되고 있음.
- 한국 제품은 1.45%의 점유율로 15위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수입액이 약 18% 감소
싱가포르 과자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1905)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1 | 말레이시아 | 111,942 | 110,654 | 109,579 | 39.64 | 39.87 | 39.22 | -0.97 |
2 | 일본 | 16,979 | 20,046 | 26,623 | 6.01 | 7.22 | 9.53 | 32.81 |
3 | 미국 | 26,188 | 23,376 | 21,725 | 9.27 | 8.42 | 7.78 | -7.06 |
4 | 영국 | 14,724 | 13,851 | 12,540 | 5.21 | 4.99 | 4.49 | -9.46 |
5 | 태국 | 11,987 | 11,768 | 12,479 | 4.25 | 4.24 | 4.47 | 6.05 |
6 | 인도네시아 | 12,834 | 12,134 | 12,258 | 4.55 | 4.37 | 4.39 | 1.02 |
7 | 중국 | 13,569 | 12,161 | 11,438 | 4.81 | 4.38 | 4.09 | -5.95 |
8 | 독일 | 6,866 | 8,117 | 7,942 | 2.43 | 2.92 | 2.84 | -2.16 |
9 | 인도 | 5,712 | 7,012 | 7,906 | 2.02 | 2.53 | 2.83 | 12.75 |
10 | 프랑스 | 5,675 | 6,213 | 6,727 | 2.01 | 2.24 | 2.41 | 8.27 |
15 | 한국 | 6,736 | 4,932 | 4,060 | 2.39 | 1.78 | 1.45 | -17.68 |
- | 전체 | 282,377 | 277,566 | 279,369 | 100.00 | 100.00 | 100.00 | 0.65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싱가포르 과자시장 상위 2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
- 미국계 다국적 기업 Kraft Foods (S) Pte Ltd는 싱가포르 과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17년 기준 23.3%의 점유율을 기록함. 산하 브랜드 Oreo, Chipsmore, Chip Ahoy! 등은 초콜릿 샌드 비스킷과 초코칩 쿠키로 단 맛을 좋아하는 싱가포르 소비자의 입맛을 잡고 있음.
- 싱가포르 국민 과자업체 Khong Guan Biscuit Factory Pte Ltd는 싱가포르 과자시장의 20.6%를 차지하고, 업체별 점유율2위, 브랜드별 점유율 1위를 기록함. 대표적인 크림 크래커 외에 샌드위치 비스킷, 웨이퍼, 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음.
ㅇ 일본 제품은 한국 과자의 주요 경쟁 상대
- 롯데제과는 2011년에 싱가포르에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싱가포르 과자시장의 3.7%를 차지하는 6위를 기록함. 주요 유통 제품인 빼빼로는 싱가포르 주요 오프라인 슈퍼마켓 및 온라인 마트에 진출하고 있음.
- 일본의 Glico사는 같은 품목의 경쟁자로 싱가포르 시장의 4.8%를 차지하고 있음. 산하 브랜드 Pocky와 PRETZ는 초콜릿 등 단 맛의 막대과자뿐만 아니라, 옥수수, 피자 등 다양한 맛의 제품도 출시하고 있음.
싱가포르 Giant 슈퍼마켓의 막대과자 제품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싱가포르 과자시장 톱 브랜드별 점유율(단위: %)
브랜드명 | 업체명 | 국가 | 점유율 |
Khong Guan | Khong Guan Biscuit Factory Pte Ltd | 싱가포르 | 20.6 |
Oreo | Kraft Foods (S) Pte Ltd | 미국 | 9.5 |
Pocky | Glico Dairy Products Co Ltd | 일본 | 4.8 |
Arnott’s | Campbell Soup Asia Ltd | 호주 | 4.7 |
Chipsmore | Kraft Foods (S) Pte Ltd | 미국 | 4.2 |
McVitie’s | United Biscuits (Holdings) Plc | 영국 | 4.1 |
Lotte | Lotte Confectionery (SEA) Pte Ltd | 한국 | 3.7 |
Loacker | Loacker AG SpA | 이탈리아 | 3.5 |
자료원: 유로모니터,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각 업체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현대적인 오프라인 판매는 싱가포르 과자시장의 주요 유통방식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싱가포르 과자의 유통채널 중 오프라인 판매의 비중은 98%임.
- 슈퍼마켓, 하이퍼마켓, 편의점 등 현대적 유통방식은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독립소매점을 비롯한 전통적 유통채널은 9%를 차지하고 있음.
- 온라인 판매의 비중은 2%로 전년(1.8%)대비 천천히 확대되고 있음.
싱가포르 과자 유통구조
주: 하이퍼마켓은 슈퍼마켓과 백화점이 결합된 대형마트임. 싱가포르의 하이퍼마켓은 Giant Hypermarket, FairPrice Xtra 등이 있으며, 슈퍼마켓은 Cold Storage, NTUC FairPrice, Sheng Siong 등이 있음.
자료원: 유로모니터
□ 관세율 및 수입규제
ㅇ 관세율
- 싱가포르는 자유무역국가로 모든 수입품목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7%의 상품서비스세(GST)만 부과함.
ㅇ 수입규제
- 현재 싱가포르의 식품 수입∙유통은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gri-Food and Veterinary Authority, AVA)의 관할 하에 규제되고 있음.
- 2019년 4월 1일부로 기존 AVA가 폐쇄되고, 모든 식품 관련 업무를 통괄하는 싱가포르식품청(Singapore Food Agency, SFA)이 신설될 예정임.
- 싱가포르 시장에서 식품을 유통하려면 2019년 4월 이후에 싱가포르 바이어(유통업체)가 SFA에 사전 등록해 유통 허락을 취득해야 함.
□ 시사점 및 전망
ㅇ 싱가포르 과자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전망
-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싱가포르 과자 시장규모는 2023년까지 연평균 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
- 과자는 어린이 및 학생뿐만 아니라 바쁜 직장인들도 에너지 충전 및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해 섭취하는 식품으로, 싱가포르 시장에서 과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질 전망
ㅇ 건강한 과자에 대한 수요 증가
- 국제당뇨병연맹(IDF)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세계 2대 국가로 9명 중의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음.
- 싱가포르 정부는 국민들의 저설탕, 저칼로리의 건강한 식습관을 권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소비자들도 건강에 대한 인식이 강화돼 더 건강한 음식을 찾고 있음. 오트 크래커, 저염분∙고식이섬유 비스킷, 통밀 시리얼바 등의 과자는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음.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시리얼바 시장규모는 2023년까지 연평균 7.1% 대폭 성장 전망
Julie’s 오트 크래커
| Jacob’s 저염분∙고섬유식 비스킷
| Weet-Bix 통밀 시리얼바
|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ㅇ 한국 과자업체 싱가포르 진출 시 현지 바이어의 건의사항
- 한국 식품 전체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으나 인지도가 높은 과자 브랜드가 많이 없다고 함. 현지 소비자들이 Lotte 빼빼로 외에 알고 있는 한국 과자 브랜드가 거의 없음. 한국 과자도 불닭볶음면만큼 홍보 수단이 필요하다고 함.
- 한국 업체들의 싱가포르의 시장규모에 대한 이해가 낮아 거래할 때 지나치게 높은 최소주문수량(MOQ)을 책정한다고 함.싱가포르는 인구 수가 적고, 창고 임대비용이 높아 한번에 주문하는 물량이 적음. 싱가포르 바이어들은 한국의 높은 MOQ 때문에 말레이시아나 대만의 과자 제공업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
- 패키지 정면에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영문 표시가 필요하다고 함. 보통 영문 패키지가 없는 한국 제품 수입 시 바이어가 별도로 패키지 뒷면에 영문 스티커를 붙이나 외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 패키지 정면에 간단한 영어 표시를 추가하는 것을 건의함.
- 싱가포르의 한류 열풍으로 그 수혜품목 중 하나인 한국 과자는 인기가 많을 전망임. 단 제품의 인지도 및 가격경쟁력의 향상이 싱가포르 과자 시장진출과 점유율을 높이는데 필요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Global Trade Atlas, 싱가포르보건부(MOH), 싱가포르건강진흥원(HPB), The Straits Times, Channel NewsAsi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