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삼성역 코엑스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축하차 친구 댓명이 갔다.
모처럼 서울 나들이에 어리버리.
전시장엔 백여개 넘는 엄청 많은 부스가 설치되고
각 부스마다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화가가 이렇게 많구나!!!
또 여기 전시하지 않은 화가는 또 얼마나 많을 것인지.
우선 기름진 이태리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작가의 피와 땀으로 전시된 작품의 밀림 속을 탐험하고 다녔다.
취향에 맞는 작품은 사진을 찍고 설명도 듣고.
두 시간 이상을 족히 보내고 나오는데
로비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물어보니 오늘이 동지라고
가까운 봉은사에서 나와 팥죽을 나누어 주는 것이 었다.
팥죽을 쑤는 일이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닌데
이 많은 사람에게 무료로 팥죽 한 그릇을 보시 하는 그 정성!
언제던가.
친구랑 대전 현충원 둘레길을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현충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쉬는 날이었다.
꼬박 점심을 굶게 생겼는데 가까운 절에서 나와
국수 한 그릇씩 오가는 모든 사람에게 보시하여 허기를 면한 적이 있다.
참으로 고마웠다.
겨우 주일 성수를 하는 크리스쳔이지만
불교의 한끼 보시는 진한 감동으로 밀려온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바르게 들고 오지 못해 그릇 주변이 깨끗지 못하다. ㅎ
첫댓글 한끼 잘 해결하셨군요. 저 대전 현충원 매년 간답니다. 제 아우가 거기 있으니까요.
아, 그러시군요.
동생분께서.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덕부네 감사합니다
울언냐도 한 솥 통째로
들고와서~~~
배 튕구라지게 묵었스요ㅎ
맛있게 잘 먹고 빨리 완쾌하기를요.
참으로 고생이 많아요.
그래도 여름보다 겨울이라 낫지요.^*^
배 꼬르르
곳곳이 먹는 자랑
동지도 지랄맞네요
언능 가삐리야 되 흐흐흑
@정 아
에긍ㅉ
반 솥 더 남았는디~~~
@정노식
입원했슴다
기껏 설명 잘 듣고
촌병원에~~~
ㅋ
팥 흔적이 있는 죽그릇
개구장이 같아서
정감이 갑니다
넘 단정하면
정이 붙지 않아요
서울 나들이
즐거움이...
살그머니님이라면
매사에 조심조심 잘 가져오셨을텐데. ㅎ
댓글 감사합니다 ^*^
어머나, 덕부네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무슨 전시인지 상세히 알 수 없으나
아마도 그림 전시인 것 같네요.
알려주셨으면, 전시회도 보고
팥죽 보시도 받았을 텐데...
저의 집이 코엑스에서 가깝거던요.
불후의 명곡보다가
혹시하고 스폰을 열었드니
새글이 떴었네요.
어제는 모처럼, 길동무 안산 갈대밭을 갔는데,
신미주님이 오셔서 반가웠지요.
좋은일 있으면, 연락주시면 좋겠네요.
착하니, 보시도 잘 받는가 봅니다.
아, 그러시군요.
강남 사모님. ㅎ
화가 및 조각가들의 전시회였어요.
초대권이 있어야하는
아니면 티켓을 구매해서
들어가는 전시회.
그림을 파는 입장에서 돈 내고 들어오라는 건
이상하긴 해요.ㅎ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고
콩꽃님이 계셔 수필방은 항상 평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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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은 정이 없어요.
적어도 두 숟가락은 되야지. ㅎㅎㅎ
이곳도 예전처럼 집집마다 팥죽 끓이는거 많이 줄어들었어요.
팥죽을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팥죽과 동치미 추억에 마음이 짠합니다.
한국에 한번 나오세요.
맛있는 팥죽과 동치미 대접할게요^*^
덕부네님은 전생에 남들에게 음식 보시를
많이 하셨나봅니다.
우연히 두 번 씩이나 음식
보시를 받으셨으니요.ㅎ
저는 오래전에 부처님 오신날 봉은사에 갔다가
음식 보시 받았네요.
친정 어머니랑 다녀온
곳이기도 합니다.
덕부네님,친구분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셨네요.
새해두 건강 하시고..다복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ㅎ 늘 예쁘게 말하시는 미지님.
감사하구요.
새해엔 미지님 가정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요.
5월의 신부는 얼마나 예쁠까요?
미지님에겐 마음씨가 곱고 착한 며느님이 올거 같아요.^*^
미지친은 동지팥죽
먹었남?
점심 잔치집서 먹고
소화안되 건너뛴 저녁
지금 배고픈데
여기저기 팥죽이야기에
꼬르륵~~@@#
@정 아 나도 오늘 팥죽 못먹었는데
며칠 전 먹었어..^^
늦은 밤이니 따뜻한 보리차
한잔 마시고 주무시게나..
맛있는 반찬 있슴 가지고
갈게..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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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활발한 활동 기대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한 새해 되시기를~^^
팥죽을 좋아하는지라
어디에가서 팥죽한그릇 먹어보나 하고‥
동생뻘되는 후배가 점심이나 하자며 식당으로 부르길레 갔더니
팥죽한그릇을 담아가지고 왔더군요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요
팥죽이나 찰밥은 못먹고 지나치면 넘 서운하드라구요 ㅎ
핵가족 시대라 왠만해서는 집에서 팥죽 찰밥 안하는 시대가 되니 뭔가 서운하기도 하답니다
동지팥죽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고마운 후배를 두셨네요.
일년에 한 번이니 동지를 챙겨먹는 것도 좋을 듯요.
팥죽을 맛있게 해서 파는 곳도 있으니 이용할 수도 있구요.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일 가득한 새해 되십시오^*^
두루두루
즐겁고 행운의 나드리였네요
영과 육을
통시리하게 만든 날요
방가방가요, 정아님.
잘 지내지요?
2018 마무리 잘 하고
해피한 2019 되시기를 바래요.
메리 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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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예~
12월25일 까지합니다.
초대권이 없으면 입장료가 만원이라고~
시간이 맞지 않을듯~^^
북한산 주변 절에선
매해 등산객들에게 동짓날 팥죽
보시하더군요.
재수 좋으면 떡도 얻어먹고~~
즐건 행보셨네요.
연말 성탄 쭉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북한산에서도 해마다 그런 행사가 있군요.
한끼 보시는 가슴을 찡~하게 하는 뭐가 있어요.
교회가 좀 배워야 할 부분인거 같고. ㅎ
감사합니다^*^
예수의 사랑이 있었더면 바로 이런 한그릇
의 보시였을 것입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에 불과하고~~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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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님, 반갑습니다.
이번 삶방 모임에 참석하신거 같아
지금 사진을 두루 보았는데
어느 분인지??? 모르겠어요. ㅎ
뵐 날이 있겠지요.
메리 크리스마스!
행복한 새해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