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_펌_경북대_전전부게시판]사건경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 밤 11시40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동 한 미용실 앞에서 길을 가던 이재헌씨(25· 경북대 전자전기학부 3년,97학번)가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구33허 73XX 호 쏘나타 승용차에 탄 20대 남자 3명과 시비를 벌이던 중 한 남자로부터 흉기에 찔 려 쓰러진 것을 일행 강모씨(23)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자 3명은 25분 뒤인 3일 0시5분쯤 대구시 동구 신암1동 경북 대 정문에서 동문으로 달아나다 전모씨(31·대구시 동구 신암동)가 몰던 화물차 대 구80노 57XX호의 좌측 적제함을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 손모씨(29)를 붙잡아 수사를 벌이는 한편 20대 남자 2명을 쫓고 있다 . --------------------- 사건 소식을 다른 신문.(영남일보발췌) 아래는 동기분이 적으신 글입니다.ㅠㅠ ---------------------------------------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어처구니없는 살인 사건 관련으로 인해 친구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았고, 북부 경찰서와 파티마 응급실을 밤새 오가며 사건 경위를 지켜 보았습니다. 물론 용의자의 얼굴도 보았구요. 그런데 금일 장례식장에 왔다가 더더욱 어처구니없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제친구 2명이랑 후배 1명이 길을 가던중 뒤에서 차가 클락션을 한번 울리기에 바로 길을 비켜주었습니다. 물론 경대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대 정문과 쪽문 사이는 양쪽길에 주차한 차들이 많아서 인도와 차도가 구분이 안되어있는 곳입니다. 그러자 범인들이 제 친구들에게 지나가면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어이없이 욕을 얻어먹고 앞으로 지나가는 그들의 차에 대꾸를 하자 차가 바로 서더니 운전석의 1명이 피살자 에게 접근해 흉기로 찔렀습니다. 옆의 보조석의 인간도 내려서 강모군에게 와서 멱 살을 잡으려고 하자 강모군이 방어적으로 발을 올려 접근을 막았습니다. 살인범이 \" 튀자\"는 소리에 강모군이 옆을 보니 피살자는 이미 피를 흠뻑 흘리며 쓰러져 있었습 니다. 범인들은 불과 5분정도 전에도 경대로 들어가는 한 학생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2명 이 같이 폭행을 하였습니다. 그후 잡히게 된 경위는 위에 신문에 난 바대로인데 경찰서에 와서도 자신들은 안그랬다고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담배도 피고 음료수 도 마시며 뻔뻔하게 행동하더군요. 문제는 이러한 사건의 진실들이 언론 매체에 오보가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각종 지역신문은 물론이거니와 대구MBC, 각종 인터넷 웹사이트 등지에서는 통행시비가 붙 어 말싸움끝에 살인이 일어났다는 등 마치 우발적인 것처럼 보도가 되더군요. 범인들은 술을 마셔서 정신이 없던차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찔러죽여서 피해자 가족 들에게 죄송하다고 자백을 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들은 사람의 심장 부위를 자신이 지니고 있던 사시미칼(25~30cm 정도) 바로 찌를만큼 극악무도한 전과범들이었습니다 . 음주로 인한 우발적인 살인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없도록 이러한 사건의 진상을 주위분들에게 알려 주시고 혹시나 오보된 기사들을 보시거든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친구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며....... 항상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대구 뉴스라 모르시는 분이 많으시지 싶은데... 왜이리 사건사고가 많은지... 고인이 제가 아는 분은 아니지만... 넘 안타깝습니다. 모두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