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발광 세라니트 모임이라....번쩍 번쩍 후광이 장난 아니죠^^
순간 찰나 잘 캐취하신 세미님의 고개 내밀기.. 굳!!^^
오늘의 여주인공 혜원씨와 해선님이세요..두분 정말 아름다운 모녀지요~
해선님의 멋진 따님이 여 주인공으로 나오는 "잭 더 리퍼"
와우~ 정말 행복한 시간었어요, 우선...
좋아하는 유준상씨가 나와서, 유준상의 트렌치코트의 간지가 넘 좋았고 우수어린 실루엣이 가슴 떨리더군요..
물론,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안재욱씨의 노래 실력은 사실..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좋더군요. 물론 연기력은 더 좋구요.미성의 소유잡니다 ^^
먼로역(신문기자)역의 김법래씨의 목소리에 반해서..(제가 중저음을 좋아하더군요) 그 배우에 더 알고 싶어졌고..
살인마 잭으로 나오는 신성우의 카리스마~ (특유의 바이브레이션 창법을 들으니 웃음이 나왔지만)
무대매너와 장악력, 존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멋있습니다.
폴리역의 서지영씨 그 배우또한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로 아주 부드럽게 역을 이끄는데...저도 그런 소리로
찬양할 수 있다면.. 넘 부럽더군요.
자~~ 해선님의 따님이신 '글로리아'역의 혜원씨.
빨간 드레스 입고 등장하는 씬이 넘 섹쉬하며 멋있었어요, 오늘이 첫 공연인데도 시원스레 가창력 뽑아주시고
무대 뒷편에서 사진도 찍었는데..(이럴 줄 알았으면..꽃다발 사갈걸 모두 아쉬워했지요)
실물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키도 작게 봤었는데.. 170인 저보다 더 크신것 같았어요,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섹쉬함이 있구요.
무대 장치도..... 연출력도...빛나던 무대였습니다.~~
덕분에 눈도 귀도 마음도 호강한 날입니다.
제 제자 비즈강사들도 함께 가게되었는데...
세라선생님과 회원들 보고..넘 멋있다고 ..일반 범인들과 다르게..다들 멋있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계시다고..
젊은 그들이 어른들을 보며 살을 빼야겠다고..결심하던데요^^
정말 오랜만의 외출이라며 즐거워하셨던..세미님(남편이 모시러까지 오셨어요)
열심히 승마중이라던 세오님도 반가왔고
요새 제가 게을러져서 신촌샵에 가질못해 뵙지 못하던 세라쌤과, 달해쌤도
제 나와바리 분당에서 뵙게되니 더 반과왔구요,
오늘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해선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12월에 삼총사가 있다하니..더 잘보여야해요 ㅋㅋ)
맛난 식사와 ...
뜨건 커피로(넘 많이 걷게해서 죄송요 쌤~) 또 여러 대화로 마감을 한 즐건 시간이었습니다.
남편도 시댁가서 자고 올거고, 아~ 오늘은 감동과 함께 아름다운 밤이예요 ^^
첫댓글 해선님 덕분에 오늘 아주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더군다나 무대의 배우와 사진찍는 영광까지 누리구요..^^ 글로리아(혜원씨역)처럼 사랑 한번 받아보면 너무 무서울라나.. 안재욱씨는 일본팬들이 비행기까지 타고 온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신성우씨는 신은 공평하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김법래씨는 역시 성악도답게 중저음의 목소리가 멋있었습니다//약간의(?) 산책덕분에 맛난 커피 마시게 해주고 찍사노릇해준 비즈쌤도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밤 오케스트석 op자리의 유혹에 괴로울것 같습니다.
op 자리가 그 뜻이었군요.... 뭘까 했는데 ^^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 있는 유명한(가장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을 여러 설 중의 하나를 모티프로 한 스토리였어요.
사랑을 위한 살인마 잭. 연쇄 살인의 동기가 된 '사랑'의 이율배반인 셈이죠.
범인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한 남자를 지칭하는 '잭'이라 부른답니다.
유준상씨 의상 너무 멋있었고 안재욱은 역시 배우였고 글로리아 역의 [문혜원] 양 인상적이었어요.
뮤지컬은 볼 것은 풍부하나 구성이 약한 작품, 볼 것은 빈약하나 스토리가 탄탄한 작품이 있는데
<잭 더 리퍼> - 스토리, 구성, 연출, 음악 기대 이상 좋았습니다.
해선님, 좋은 공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인마 잭에서 구성을 좀 더 흥미롭게 추가해서 잭 더 리퍼가 탄생한거랍니다.
각색 작품 중 원작에 충실한 작품 거의 없듯....실제 사건만 구성한다면 이야기 거리가 없으니까.
반가운 초대에 염치불구하고 나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누려 본 호사로 눈, 귀가 호강했지만 무엇보다 열정적인 무대 위의 배우들에게서 뭉클함이 느껴지더군요.
그들의 열정을 가슴에 담아왔으니 당분간은 아이들과 지내기가 수월할것 같아요.
초대해 주신 해선님과 세라니트에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은 무언가에 얽매어 있어요. 아이들이든 일이든 원치않는 관계에서든.
무료하거나 고단한 일상 한 귀퉁이 공간에서 즐거움을 발견한다면 그 또한 행복이지요.
그 귀퉁이의 귀퉁이가 세라니트이기를 바랍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세라를 통해 많은걸 느끼며 배우게 되네요 직접 감상은 못해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올려주시니 상상이 됩입니다
멋쟁이님들 나들이 나섰으니 얼마나 빛이 났을까 상상이 듭니다. 참석은 못했어도 상상은 갑니다. 세오님 비즈샘 세미님 사으로나마 뵈니 반갑네요.
모두들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