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먹고 자구 자구 먹고~ 일하기는 죽어도 싫어하고 게을러 터지기는 놀부 선생님 못지 많은 잉간이 오늘은 모처럼 동네 한바퀴라도 걷겠다고 집을 나섰는데~ 빗줄기가 살짝 오는겨~^ 일단은 우산을 챙겨서 우이천을 향하여 걷것만, 갑짜기 시장기가 도는것 아닌감~?
그려~
옛말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빗줄기도 내리니, 따끈한 국밥집에 가서 한그릇 때리기로서니, 잔머리에 고르고 고른게 만만한 콩나물 집이다~^
든든히,
뱃속을 체우니 간만의 걷기 운동이라도 하겠다고 나왔는데 오던 빗님은 어느새 진눈께비로 변하고 바람도 애법 부는것이 대각선으로 치는것이 우산이 날려서 감기는 맛이 영 좋지않다~^
얼핏^
날씨도 추워지는것이 자칫, 감기라도 걸리겠거니와 갑짜기 안하던 짓을 하면 몸살에 독감에 잘못 병원 신세도 지는것이 항상이고 잉간은 환경에 맞게 적응하며 사는것이 장수의 비결 아닌가~?
역시나,
자신한데는 최대한의 유리하게 판단하여 발걸음을 다시 돌리니, 꾼들의 전문용어로는 원점 회귀다~^ 허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초장의 걷기 운동의 목적은 어디로 갔는지, 어째 이상하게 시작부터 엇박자로 됀것은 초반에 시장끼를 느겼구,
뒤이어~
기후가 변했기로서니, 오늘의 선택은 어쩔수 없는것으로 세상살이가 오늘만이 날이겠는고~? 한 생명이 태어나 평생 사는것이 구만리길을 간다는데~ 아직까지 나이로 따져봐도 그렇고 칠만리도 못온것이~ 무릇 한강의 모래알 같은 세월이니, 땡자 땡자 한평생 늘어지게 사는거지, 뭐~^
아울러
원점 회귀에서 집에오면 항상 즐기는것이 나만의 공간을 한곳을 만들어 놓은곳이 있지~^ 그건, 옥상에 그럴듯한 사무실을 설치했는데~ 두평 규모의 작은 보일러실을 손수 설계 제작하여 전기, 수도 시설에 캠핑용 의자를 들여 놓은게다~^
tv는 물론,
음악 시설과 함께 책갖이도 여러권 구비한바, 앞서 얘기한듯 평소에 놀고 먹기 좋아하던 개팔자였으나 행여 모른는 사람이 보면~ 아~! 이 양반은 젊어선 열심히 일을 하다가 노후엔 젊잖게 늚어가는 중후한 모습으로 멋찐 꼰대로구나~! 라고 생각들이 들꺼야~^
그것뿐인가~?
얼마전엔 아담한 화목 난로를 구비하는등 양옆에 유리로 되어있어 소위 요즘 말하는 불멍때리기는 안성 맞춤으로 마른 장작이 탈때 불과 나무와 산소가 어울려 타타덕 소리가 정겹고 타는 냄새 또한 커피향보다 찐하다~^
하물며~
지금처럼의 을씨년스런 날씨에는 나혼자만의 최고의 낭만 아닌감~? 여튼, 헛소리는 이만하구 오늘은 갑짝스런 기후 변화로 인하여 운동은 개걸음 만치도 않하고 나무 열기에 따뜻한 온몸을 대우고 나무향을 맛으며 같은것으로 소리를 듣고는 또한 같은 재료로 불멍을 즐기는 중늚은이 하루네~^
첫댓글 좋은 팔자 타고 태어 나신거 같소
감사합니다~^
제가 봐도 팔자는 좋은것같네요~^
본인이 만족하는 삶이 최고의 행복이지요
네~^
저의 삶에 행복 만족을 다할려고 하는것 가터여~^
팔자 좋으신거 맞네요~~
재주도 좋으셔서 옥상에 좋은바도 차리시고.....
운동하다 허리를 좀 다치고보니
내마음대로 다니던 모든것이 행복이었네요~~
옛말에 사주는 못고쳐도 팔자는 고칠수가 있데요~^ 해서 고쳐쓰는것 가터요~^ 재주도 하다보면 늘구여~^
허리~? 뜨거운 물에 푹 담그면 좋은것 같더라구요~^ 사우나, 온천등 댓글에 감사도 드리며~~~^^
네~~팔자 좋읍니다.
감사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