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캠프까지 연루 확인...선거 하루 앞두고 파장
“노웅래-최재천 의원이 걱정말고 제작하라고 확답”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촬영에 믿고 제작해” “대표님에게 보고해줄테니 1,000만원을 준비하라” “서울시당 조직국 명으로 납품 대가 300만원 요구”
이게 서민을 위한 정당인가?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까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선거를 하루 앞두고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실무진이 한 자전거업체에 자전거 5,000대 등 홍보 물품 38억원어치를 일괄 구매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지금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현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9일 밤 9시경 자전거업체 대표와 피해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서 호소하려고 한다며 새누리당 민원국을 찾아왔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윤상현 본부장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실무자는 지난 3월 이번 지방선거에 자전거를 이용한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며 이에 필요한 자전거와 기타 물품을 제작해줄 자전거업체 측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실무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도 자전거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자전거업체 대표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후 해당 업체는 자전거 5,000대, 정책홍보가방 5,000개 등 총 38억5,000만원대의 물품을 제작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지금까지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부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현 본부장은 “특히 새민련 실무자는 납품을 채근하는 업체 측에 ‘강제로라도 납품하게 해주겠다’고 시간을 끌면서 별도의 금품을 요구하는 문자도 보냈다”고 강조했다.
자전거업체와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9곳은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을 고소하기에 앞서 관련 문제를 지난달 말 선관위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본부장은 “그간 갑(甲)의 횡포로부터 고통 받는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하던 새민련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이 의혹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달 18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충북에서 블루바이크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신 것을 신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없는 말을 지어낸 것이 아니란 소리”라고 강조했다. 윤상현 본부장은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두 대표께서는 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해주셔야 하며 새누리당과 온 국민들은 공식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다음은 피해자들이 지난달 29일 준비한 고소장 전문이다.
√. 고소취지 피고소인들은 고소인을 속여 고소인으로부터 일금삼십팔억오천만원(₩3,850,000,000)을 편취한 자들이므로 이를 고소하니 철저히 조사하여 법에 따라 처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고소이유 고소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과의 계약서를 요구하였으나, 피고소인은 공동대표님들께서 공천등 당 사정 때문에 당장계약서을 작성하기 힘이 드니 블루바이크 캠페인에 필요한 선거용품인 자전거, 포스터게시대, 정책홍보가방, 정책홍보배낭등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 일괄 구매할 것이니, 믿고 제작을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고소인은 그래도 사업진행상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계속적으로 요구하던 바, 피고소인측의 전 민주당 OOO 홍보국장이 고소인의 담당자(OOO 이사)를 데리고 2014년 05월 01일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에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실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새정치민주연합 OOO 부국장, OOO 공보실장, OOO 홍보총괄등과 만나게 되었으며, 블루바이크 캠페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 하는 캠페인이며, 선거용품 제작이 완료되면 중앙당에서 일괄 구매를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3명이 동일하게 말하였습니다. 더불어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도 구매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고 하면서 아무 걱정말고 제작을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첨부1호: 카카오톡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관계자들 및 의원들의 확실한 언질이 있는바, 고소인은 블루바이크 자전거 5,000개, 포스터게시대 5,000개, 정책홍보가방 5,000개, 정책홍보배낭 5,000개를 2014년 5월 10일까지 제작 완료 하였으며, 그 납품비용은 일금삼십팔억오천만원(₩3,850,000,000)이 소비되었습니다. (첨부4호: 블루바이크 제작물 사진) 하지만 약속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의 구매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천심사, 내부사정등의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었으며 불안한 마음에 재차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대산빌딩 10층에 위치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 방문하여 새정치민주연합 OOO 공보실장, OOO 홍보부국장에게 납품일정이나 블루바이크 캠페인 진행 상황을 묻고 납품을 채근하자 이들이 대표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님에게 다시 보고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줄테니 일금일천만원(₩10,000,000)을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고소인은 부당하고 억울하였지만, 제작된 물건을 어떻게든 납품하고자 하여 2014년 05월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대산빌딩 10층에 위치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 신원미상의 중앙당 조직국 국장이라는 자에게 50만원씩 넣어진 돈봉투 10개를 전달 하였고, OOO 홍보부국 외 당직자 8명이 나누어 가졌습니다.
50만원씩 넣어진 돈봉투 4개를 OOO 공보실장에게 전달 하였고 공보실 사람들 4명이 나누어 가졌습니다. 50만원씩 넣어진 돈봉투 6개는 OOO 민주당 전 홍보국장에게 전달하였고 중앙당에서 나누어 가졌습니다. (첨부5호: 금품요구 카카오톡 사진) (첨부6호 : 5월16일 입출금내역) 이때 서울시당 조직국장 OOO는 자기가 모든 문제를 해결 해 주고 또한 각 구청장들이나 기초 광역의원들에게 서울시당 조직국의 명으로 강제로라도 납품하게 해준다 하여 300만원을 요구하였기에 전달하였습니다.(첨부7호: 약속 문자 사진) (첨부8호: 5월23일자 입출금내역) 그러나, 그 어떠한 조치나 물품납품에 대하여 어떤 것도 진행하지 않고 금원만 갈취하였습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홍보부국장 OOO은 중앙당에서 책임을 질테니 걱정말고 기초의원, 광역의원들에게 블루바이크 자전거를 비공식적으로 중앙당에서 지원하는것이라 하면서 대금을 전혀 받지 않고 납품 하라 하여, 총 171대의 자전거를 납품 하였습니다. (첨부9호 : 블루바이크 무상지원 현황 및 배송 송장번호) 현재 171대의 캠페인 자전거는 각 지역 후보들이 선거운동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자전거 비용을 요구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는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2014년 5월22일부터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및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공식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되어있던 새정치민주연합 공식 캠페인이 사업인 ‘선거참고자료-블루바이크(자전거)캠페인’ 자료를 하루아침에 통보도 없이 홈페이지에서 2014년 5월 28일에 삭제하였습니다. 탄원서를 제출한 2014년 5월27일 그 다음날에 삭제를 했다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쪽에서 본 탄원에 대한 사실을 은폐하거나 묵살하고자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자료 웹하드에는 2014년 5월 29일까지는 삭제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급급히 홈페이지만 삭제하고 웹하드까지는 차마 생각지 못한 것 같습니다. (첨부10호: 새정치민주연합 자료실 캡처 및 웹하드 캡처) 이러한 행동으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사실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건으로 인하여 고소인의 협력업체들은 모두 부도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에 고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오창균 기자 -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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