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때로는 속물 인간..
가을이오면 추천 0 조회 356 24.02.15 20:55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2.15 21:19

    첫댓글 가을이오면님 아주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헌병하사이셨으면 훤칠한키에 멋진외모의
    젊은 군인이 연상됩니다
    사실 생명의 무게는 같을텐데 개나고양이만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2.16 00:24

    그산님과 한동안 소통이 없었지만..
    그래도 늘 그산님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정을 축원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24.02.15 21:20

    소나 돼지가 실려가는 차에서
    그 눈들을 보면 안타깝고 불쌍해서
    고기를 못 먹을거 같은데 오늘저녁도
    소고기를 맛있게 먹고요.ㅠ
    오래전 전방 관사에 살았을적에
    닭을 몇마리 키웠는데 갸들이 낳은
    달걀은 잘 꺼내 먹으면서 닭은 불쌍해서
    한마리도 못 잡아 먹고 이웃 좋은일만
    했어요.
    누구나 제복은 입은 모습은 멋찌지요.
    특히 정복을 입은 모습은 더 더욱...
    그제복에 반해서 한사람을 만나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고 자식도 생기고
    알콩달콩 살았어요~^^

  • 작성자 24.02.16 00:27

    ㅎㅎ..예
    좋은 분을 만나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고
    또 자녀들과의 연도 만들고..게다가 알콩달콩 살아오셨으니
    이 얼마나 다복한 분입니까...

    지이나님의 앞날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24.02.15 21:31

    사랑하면서 미워하는
    양가감정에 빠지면 힘들어지는 것처럼

    돼지를 기르면서 돼지고기를
    먹게 되는 그런 양가감정도이지요

    2030년이 되면
    양돈가도 동물복지가 적용되어
    사육두수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 들 거에요 ㆍ





  • 작성자 24.02.16 00:31

    풍수지리 명당에
    우수 양돈가로 우뚝 서시고
    자녀들 전도도 양양하고

    게다가
    이층에 전망좋은 서재도 꾸미시고..

    설령 2030년에
    동물복지 시행으로 사육두수가
    절반 급감한다해도
    돈가가 지지해줄 터..

    너무 심려 마소서~~^^

  • 24.02.15 22:00

    트럭 위의 돼지들
    얼마나 추울까요~
    얼마나 아플까요
    하지만 어디로 가는지는 생각 못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4.02.16 00:33

    저도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시골바다님..
    모쪼록 편안한 하루하루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24.02.15 23:11

    소생도 백마부대 헌병출신입니다 . 반갑습니다~♡

  • 작성자 24.02.16 00:36

    어느날
    찐빵님을 불편하게
    해드린거 같아 그저 송구하기만 합니다.
    특히나 병과의 대선배님을..ㅎ

    하지만
    후배의 충정을 이해해 주실
    큰그릇 선배님으로 생각하면서..
    저도 더욱 성실하게 잘 살겠습니다.

  • 24.02.16 08:03

    뭇 생명체에 대한 연민을 생명애라 하데요.
    그런데 그건 그거고
    살기 위해 서로 잡아먹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
    그게 악어의 눈물이라고나 할까요...?
    어찌보면 모순이기도 하지요.

  • 작성자 24.02.16 13:07

    석촌님 말씀처럼
    삶은 모순의 연속으로 보입니다
    그 모순된 삶의 환경을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에
    우리네 삶의 질이 결정되겠지요...

    오늘도 평온한 오후 시간 누리시기 바랍니다.

  • 24.02.16 08:17

    소를 키워봐서 압니다
    매달 우시장을 가는데
    트럭에 실려가는 그 눈망울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돼지는 소시적에 집집마다 한마리씩 키웠는데
    사람들이 먹고 남긴 찌꺼기를 먹으면서 새끼를 열마리씩 낳고
    결국은 동네 잔치에 쓰여진다는 슬픈 돼지의 운명

    아문요
    인정합니다
    이성도 속물근성도 풍부하셨던
    가을이오면님~~
    그래야 남자지요 ㅎ



  • 작성자 24.02.16 13:11

    인간에게
    온몸을 헌신하는 돼지의 일생을

    가리나무님은
    찌꺼기를 먹으면서도
    새끼를 열마리나 낳아주는 고마운 동물로
    아주 잘 함축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남자면
    가리나무님은 여자가 맞습니다..ㅎ

    모쪼록
    편안하고 즐거운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24.02.16 09:26

    조지오웰의 파리와 런던의 부랑자를 읽었지요 1930년 대공황 시점으로 작가가 겪은 자전적 소설로 동물 농장과 묘한 대비를 이루지요 속물론적은 문명인에서 가진 자에 대한 흉내를 부끄러워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끝을 알 수없는 밑바닥으로 떨어 졌을때는 그 어떤 사유도 사치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

    가을님 동물농장이 정치 풍자 소설이라면 파리와 런던의 따라지인생 도 읽어 보세요 ㅎㅎ 르포형식도 가미되었고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것입니다

    가을님 에니멀에 관한 글 기다립니다~

  • 작성자 24.02.16 13:21

    40여년 짧게 살다간 조지오웰입니다만
    그의 일생은 수만년 우리네 인간의 생이 응집되어 있습니다.

    제가 그를 말하는 것도
    그가 치열하고 진지하게 인생을 살아오면서
    우리 인생의 겉과 내면을 글로 잘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바닥부터 치열하게 살아왔기에...

    자본주의의 그늘 가난에서 사회주의를 따라가 봤고..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인간에게 허구적인가를 알게 되었고..

    1936년 스페인 내전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하는 교육의 장입니다.
    그 내전에 조지오웰도..헤밍웨이도..앙드레 말로 등등
    수많은 유명인들도 참전도 하고 그랬는데..
    당시의 이야기들은 후일로 미루고..ㅎ

    운선님.. 평온하고 따뜻한 오후시간 되소서...

  • 작성자 24.02.16 13:24

    @가을이오면 아참..
    아직 읽지 못한 책
    추천..감사합니다.

  • 24.02.16 13:56

    네 예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2.19 19:53

    그간 잘 지내셨지요?

  • 24.02.16 18:21


    헌병의 선도차량 뒷편에서
    M16소총 오른손에 바짝 힘주고
    비포장 도로위를 달리면 덜컹거림과 동시에 내가 쓰던 철모자는 천정위를 부딪치고 ~
    흙 먼지 날리며 달렸던 쫄병 시절을
    추억소환 해주시네요 ~~~^^_

  • 작성자 24.02.19 19:55

    예..흙 먼지 날리며...
    보람 있는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운주당님의 닉네임이
    왠지 무게감을 더해 주는군요...

  • 24.02.16 23:14

    교사 첫 발령 받아 근무하던 포천의 일동면,
    부대가 많은 곳이었지요.
    학교 앞 도로를 수시로 오가던 지프차에 탄 헌병들은 참 멋졌어요.
    가을님이 헌병 출신이시군요.
    우왕~~ 멋지신 분! ^^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돼지, 도계장으로 실려가는 닭..
    횟집 수족관에서 꺼내져서 횟감이 되는 도다리, 광어..
    불쌍하다고는 생각 안할래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동물성 단백질을 먹어야 사니까요. ^^

  • 작성자 24.02.19 20:04

    제가 술은 못하지만..
    포천하면 막걸리가 생각나는군요.

    달항아리님도 포천에서
    초임시절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느낌으로..ㅎ

    그렇지요...
    동물성 단백질은 삶의 필수 영양소인데..
    잘 챙겨 드셔야지요.

    그나저나
    간헐적 단식 ..
    할만 하지요?

    저는 이제 하루 두끼 식사가
    완전 정착했고 생존에 아무런 문제 없음을 확인합니다.

    모처럼 만나는 달항아리님..많이 많이 반가워요.
    모쪼록 오늘도 평온함과 따뜻함이 있는 저녁시간 되시옵소서~~!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