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anarama - Venus
2024. 5. 11. 구름조금. 25°C PM2.5 보통
■ 함양 삼봉산 투구봉 서룡산
2016. 3. 1. 삼봉산 & 대금산 산행 시,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눈덮힌 지리산 주능선의 파노라마가
가장 가까운데서 멋지게 조망되었던
추억을 갖고 삼봉산 Again!
이번에는 삼봉산에서 갈라져
투구봉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담아 보고자
잔뜩 기대를 갖고 산행을 했건만,
반야봉, 영신봉, 촛대봉, 제석봉, 천왕봉 등
능선을 경계로 대부분의 峰이
심술맞게 구름에 가려져 있다보니
능선 윤곽만 잡힐뿐...
이 또한 날씨가 도와줘야 함을 어쩌란 말인가!
대신 투구봉 가는 등로에서
우측방향(북쪽)으로 덕유산 능선을
희미하게나마 바라볼 수 있는 즐거움을...
오늘 산행은 관음봉에서 삼봉산까지
초기에 다소 가파른 오름이 있었지만,
일단 삼봉산에 오른 후에는
고도 1000m 내에서
심하지 않은 up down의 연속으로 걷다보면
시종일관 불어주는 바람에 실려
힘들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으며,
산객들이 그리 많이 찾지않는 산이지만
비교적 뚜렷한 등로로
어려움 없이 녹음이 우거진 숲을 편하게 산행.
오도재(들머리)~ 관음봉~ 오도봉(1,035m)~
삼봉산(1,186m)~ 투구봉(1,068m)~ 서룡산(1,073m)~
선바위~ 백장봉~ 백장암~ 백장암공원(날머리)
산행거리 11.4km, 5시간2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