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으로 파출부 월급주고 유흥비 쓰고…
세계일보 | 입력 2011.06.20 19:50 | 수정 2011.06.21 00:20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울산
광주 사립대 총장·교직원…학교 예산 빼먹기 도 넘어
[세계일보]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광주지역 일부 사립대학의 총장과 교직원들이 학교 예산 빼먹기가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학교 돈으로 이른바 파출부(가사도우미) 월급까지 내주고 공사비 부풀리기에다 개인 유흥비로 사용하는 등 흥청망청 쓴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A대학 오모 총장 부부의 행태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부부는 2007년부터 4년간 집안일을 돕는 파출부를 고용했다. 월급을 줘야 하는 까닭에 학교 청소를 맡고 있는 용역업체 직원으로 이른바 위장취업을 시켰다. 이 과정에서 학교에서 나간 인건비의 절반만 주고 나머지 5400여만원은 따로 챙겨 사용했다가 경찰수사에서 적발됐다.
이 대학 교직원 오모(45)씨는 외부서 임대한 주차장 대수를 40대가량 부풀려 1년간 학교 돈 2400만원을 빼먹었다. 다른 교직원 하모(42)씨도 학교 운영비 등 400여만원을 빼내 개인 비품 등을 사는 데 썼다. 교직원 일부는 청소용역 수의계약 대가로 업체로부터 각각 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B 대학교수 김모(48·여)씨와 조교는 지난해 초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성적에 따라 배당된 장학금을 횡령했다.
경찰은 A대학은 총장 등 교직원 9명을, B대학은 교수와 조교 등 2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광주=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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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들 하는 짓이네-_-
학생들은 등록금 내려고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돈버는데...허허......
첫댓글 이런 씨발 개같은새끼들이 ;;
솔직 광주만이러는거아닐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립대학들 총장들은 뭐..
아진짜 드럽다 드러워 ㅡㅡ 내돈 ㅡㅡ
아짜증나진짜 열처받는다
쩐다....... 진짜 화나
헐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