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흰여울마을/송도해수욕장/차이나타운
흰여문화마을 :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1044-6
송도해수욕장 : 부산 서구 암남동 135-5
차이나타운 : 부산 동구 초량동 1109
2022-09-08(첫째 목요일 / 맑음)
코스 : 흰여울문화마을 -> 송도해수욕장 -> 차이나타운
안내및 해설 취옹정
사진 촬영 청마(靑馬)
Canon EOS 5D Mark IV (오막포)
광각렌즈 EF16-35mm F2.8L III USM
망원렌즈 EF70-200mm F2.8 L IS III USM
흰여울 문화마을 바스안내판 / 송도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아파트
피난민들의 애잔한 삶이 시작된 곳이자 현재는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공동체 흰여울문화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흰여울길은 봉래산 기슭에서 굽이쳐 내리는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 2011년 12월, 낡은 가옥을 리모델링하면서 현재는 영도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에 개장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이다. 부산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부산에 거류하던 일본인들이 송도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해수욕장을 개발한 것이 시작이다. 1987년과 2003년에 태풍 ‘셀마’와 ‘매미’로 인해 다이빙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여 해수욕장의 기능을 거의 상실하기도 하였다.
2013년에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여 송도 100년사 편찬, 추억의 다이빙대 복원,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국제컨퍼런스 등의 사업이 펼쳐졌다. 부산광역시에서는 4계절 다양한 연령층이 찾을 수 있는 해양관광휴양기능을 구축하기 위해서 복합해양휴양지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embed/wiJIvA9NWsc" =""송도 · 광안리 · 청사포…태풍 때문에 멀쩡한 게 없다"
해수욕장 주변의 산에 소나무가 많이 자란다는 데에서 송도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과 거북섬에 소나무가 많아 송도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는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작은 반도를 야망대(夜望臺)라 불렀는데 이곳에 소나무가 울창하다는 데에서 송도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송도로 불리기 이전에는 거북섬으로 불렸다고 한다. 섬의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기 때문이다.
송도해수욕장은 송도반도(혹은 암남반도)의 남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수욕장의 서쪽과 북쪽으로는 천마산, 장군산, 진정산이 있다. 장군산과 진정산은 서로 이어져 있지만, 천마산은 시가지에 의해 장군산과 분리되어 있다.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길이 약 800m, 너비 약 50m에 달한다. 해수욕장의 파도가 조용하고 물이 깊지 않아 천혜의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송도해수욕장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래가 전혀 없기 때문에 백사장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모래를 공급해야 한다.
깨끗한 흰 모래사장과 물이 맑아 1960∼1970년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혔던 훌륭한 해수욕장이었다. 송도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추억과 낭만을 간직한 곳이다. 오락시설 및 위락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유원지로서의 명성도 높다.
부산광역시 서구에서는 연안정비사업 등을 통해 송도해수욕장을 새롭게 정비하였으며, 연간 550만 명의 피서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켰다. 2000년부터 5년여 간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을 실시하여 태풍피해와 모래유실을 막는 수중방파제와 이안제를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해변은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변모하였으며 자갈이 많이 있던 곳은 희고 고운 백사장으로 탈바꿈하였다.
수중방파제에는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수욕장에 세워진 아름다운 분수와 녹지공간, 넓어진 모래사장 등으로 해수욕장의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야간에는 밤을 밝히는 불빛으로 화려하고 환상적인 해변 분위기가 연출된다. 해수욕장에서 남쪽의 해변을 따라 송도 해안볼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해안볼레길은 3개의 코스로 이루어지며, 코스를 도는 시간은 1∼3시간 가량 소요된다. 해수욕장 동쪽의 송도공원에서 서쪽의 암남공원까지 이어지는 1.67㎞ 구간의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송도해수욕장 전경은 물론 암남공원과 지질공원, 부산항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국에서 최초로 해상조각작품인 고래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해수욕장 백사장과 해안도로 사이에는 수변공원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해안도로변 암벽에는 높이 20m의 2단 수직형 송도폭포가 만들어졌고 해수욕장 동쪽의 송림공원 입구에는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수욕장 동쪽에 설치된 다이빙대는 국내 유일의 해상다이빙대이며, 어미거북이(5m)와 아기거북이(3m)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거북섬 인근에는 바다위로만 이어지는 길이 365m, 폭 2.3m에 달하는 송도구름산책로가 2016년 6월에 개설되었으며, 일부 구간은 9.3m 아래의 바다가 보이는 투명 강화유리 바닥으로 조성되었다. 구름산책로 입구에는 거북섬을 스토리텔링화한 젊은 어부와 용왕의 딸 인룡(人龍)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청동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https://www.youtube.com/embed/ffk8gnt0P4A" ="[현장] 태풍에 떨어야 했던 '악몽의 밤'…마린시티 24시
이번 태풍피해로 인도 넘어까지 파도가 모래를 끌고가 청소를 하는
시민단체 분들이 고생을 하고 있고, 포크레인이 동원되여 정리하는 모습도 눈에보이드라구요.
↓아래 사진은 태풍이 지나간후 사진(퍼온 사진임)
↓아래 사진은 태풍이 지나간후 사진(퍼온 사진임)
부산역 맞은편에 우뚝 서 있는 상해문으로 들어가면 색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약 120년 전 중국 영사관이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 중국인들이 모여들었고 중국인들은 이곳에 집을 짓고 가게를 마련했다. 지금은 상해 거리로 불리지만 한때는 청관 거리, 차이나타운, 또는 화교촌으로 불리는 등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다양한 이름이 거쳐 갔다. 상해 거리에는 지금도 화교 학교가 있으며 화교 2세와 3세들이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상해 거리는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데, 최민식이 강혜정과 함께 자신이 먹었던 만두와 같은 맛의 만두를 찾아다니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영화 속 중국 음식점인 장성향을 찾아서 만두를 맛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부산 화교 중고등학교화교 자녀들이 공부하는 곳
상해 거리에는 화교 중고등학교가 있다. 화교 학교는 교문부터 시작해 운동장도 한국의 학교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사로잡는데, 특히 담장이 삼국지 벽화로 되어 있어 기념사진을 찍기에 좋다. 화교 중고등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화교 소학교도 있는데, 1884년 중국이 영사관을 설치했던 자리에 들어서 있다.
상해 거리[차이나타운]는 1884년 이곳에 청나라 영사관이 세워진 것을 계기로 형성된 부산 최대의 중국인 거주지로, 1993년 부산시와 상하이[上海] 시가 자매결연한 것을 기념해 상해 거리라는 명칭을 얻었다. 2004년에 제1회 상해 거리 축제를 개최하였고 2006년에 차이나타운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7년에 차이나타운 지역 발전 특구로 지정되어, 2008년 차이나타운 축제에서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2년 차이나타운 특구 축제에서 부산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의 이곳저곳을 1박2일 동안 함께해주신 취옹정님께 감사드리며 부산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정성스럽게 찍은 대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청춘아 어릴 때 나오바리를 샅샅이 뒤졌군요 ㅎㅎ
감상 잘 보고 갑니다
갈색옷 입은 분 낯익은 얼굴인데 왜 거기서 나와요
ㅎㅎ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