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북 익산에서 예물견적 받았어요.
둘다 서울에 있지만, 오빠 시골이 김제거든요.
오빠 친구가 아는 집이라 예물은 전시해놓은게 거의 없어서
카다록보고 디자인 대충 정하고 크기 비교해서 견적받았어요.
예물은 간단하게 하기로 해서 커풀링 하고, 오빤 목걸이,
전 셋트 하나 하기로 했답니다.
오빤 : 커풀링 3.5돈 368,000
순금 3냥 목걸이 1,826,000
내꺼 : 커풀링 2돈 247,000
다이아반지 백금테두리 171,000
다이아 5부 vvs1 우신꺼 2,250,000
목걸이 4.5돈 백금 398,000
목걸이 메달 2돈 127,000
팔찌 5.8돈 496,000
토탈 \5,876,000 견적 받았어요.
유색보석을 안하고 순금이나 다이아가격이 대부분이어서
실속있게 하는거 같아요.
마진도 거의 못 붙혀서 싸게 견적받았구요.
시계는 서울에서 구찌꺼로 하나씩 하기로 했답니다.
그러면 시계가 둘이 해서 3백정도 되니까
예물 토탈 8,800만원 정도 될듯 싶네요.
주인아저씨가 여자분이 좀 덜하는거 같지만 실속있게
하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숫자에 연연치 않기로 했어요.
앞으로 살면서 하나씩 하죠 뭐 ^^;;
저희는 나이가 있어서 예물은 둘이 알아서 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둘이 보고 결정할겁니다.
오빠 32, 저 30 이라서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솔직히 진주목걸이랑 반지 예뻐서 갖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
팬던트도 하나 갖고 싶은게 있었지만 그냥그냥...
그거 해봐야 1백이나 될텐데 제가 제돈으로 갖고 싶으면 하는게
낫지 뭐 해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군요.
괜시리 뭐 살때마다 머리에서 계산되고 해서 그냥 접었습니다.
예복은 아직 안했는데, 어차피 주고받기인거 같아서 각자 알아서
해입자고 말은 한 상태이고,
캐쥬얼은 제꺼 게스청바지랑 남방 하나 샀고, 오빠꺼 빈폴 면바지
샀어요.
구로공단인가 거기 상설할인매장 있거든요. 시간 있으면 거기가서
디자인 맘에 드는거 있으면 하세요.
아무래도 할인이 되니까 가격부담이 다소 줄더라구요.
오빤 바지가 맞는게 없어서 일반매장서 사서 면바지 12만원인가
줬습니다.
휴... 내일 야외촬영 예정인데 비오고 춥다네요 ㅠ.ㅠ
앞으로 가전이랑 가구, 침구등 집 꾸밀꺼 봐야겠네요.
집은 사지 않고 전세부터 살기로 했어요.
봉천동에 빌라인데, 33평정도 되는데 가격은 얼마 안해요.
지역이 지역인지라 가격차이가 좀 있더군요.
제가 여의도 직장이고 오빠가 삼성동이라서 이쪽으로 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요.
앞으로 둘이 열심히 벌어 빨리 집 사야죠 ^^
목표는 2,3년인데 될까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이건 준비과정에서 트러블 때문이
아니고 제가 결혼에 확신이 없어서였어요.
이젠 그만 고민하고 즐건 맘으로 되도록이면 준비하고
오빠를 이쁘게 봐줘야할꺼 같네요!
여러분도 예쁘게 장만하세요.
그리고 예물 다이아랑 순금가격은 잘 받은거 같죠?
카페 게시글
→예물 생생후기
예물 견적 받았습니다!! 괜찮은지요?
초이란
추천 0
조회 617
03.10.20 11:0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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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자시네요...예물도 많구...2,3년안에 집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