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영원한 대통령을 뽑으라면...??
또한 최고의 리더쉽을 보여줬던 대통령을 뽑으라면..??
두 가지 질문에...전 두말 없이 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을 뽑겠습니다.
미 16대 대통령으로서 남북 전쟁을 겪으며...오랫동안 노예 제도에서 흑인들의 인권 말살을
보며..모든 인간은 평등해야 할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는 미국 헌법 Bill of Rights에 기초하여
노예 폐지론으로...미국 헌법 제 13조를 만들어 낸..많은 정치인들의 위협과 반대에도 무릎쓰고
마침내 노예해방을 일끌어 낸...미국 역사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대통령입니다...
그 링컨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고...영화로 만들어지고...
원작은 주로 미국 역사를 이끌어낸 인물들을 집필하는 전문 전기 작가 Doris Kearns Goodwin...
그녀는 Franklin and Eleanor Roosevelt 로 풀리처 수상자이기도 한 뉴욬 출신입니다.
마침내 Doris Kearns Goodwin 의 Team of Rivals: The Political Genius of Abraham Lincoln 은
2005년에 출판이 되는데요...재미있는 것은 미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우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1999년에
이러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작가인 도리스에게 말하자... 도리스 또한 링컨의 마지막 생애 이야기를 쓸 계획인 것을 서로 주고 받으며...그녀는 'Team of Rival'을 쓰기 쓰기 시작했고...이 책은 2005년 출판 되자...
스티븐 스필버그의 링컨 영화 만들기가 2010년 부터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작가 도리스의 이 책은 어떻게 보면...스티븐 스필버그에 힘입어...이 책이 나왔다고 해도 무방할 듯 싶지요.ㅎ
스티븐 스필버그의 링컨 영화의 꿈이 1999년도라 하니...오랜 세월 동안 기다리며...만든 작품인데요..
그 거장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며...만든...영화...그냥 허술치 않을 거라는 저 나름대로의 확신이 있어...
지난 주...금요일 조조 티켓으로 봤는데요....
역시...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는 저를 실망 시키지 않았어요~~
Director by:Steven Spielberg
Cast:Daniel Day-Lewis(Abraham Lincoln), Sally Field(First Lady Mary Todd Lincoln),
Joseph Gordon-Levitt(Lincoln's oldest son Robert Todd Lincoln),
Tommy Lee Jones(Radical Republican Congressional leader Thaddeus Stevens)
James Spader(Republican party operative William N.Bilbo),
David Strathairn(Secretray of State William H. Seward)
링컨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책으로, 다큐 프로그램으로, 영화로 만들어져 우리에게는
아주 친숙한 미국 대통령입니다...특히 예전에는 한국 중고등학교 역사 책에 꼭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세계 위인전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그런 인물이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럼...왜 도리스 컨스 굿윈은 링컨에 대한 책들이 넘쳐나는데...왜 굳이 썼을까..? 질문이 생기는데요...
작가 도리스는 링컨에 대해 쓰면서...링컨의 모든 이야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저격 당하기 전부터...저격 당하는 4개월간의 링컨의 삶에 대해 쓴 것이더군요...
그 4개월간의 이야기가...책으로...영화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이 영화에서 링컨 역으로 다시 집중을 받고 있는 배우 Daniel Day- Lewis...
한 장면 한 장면 마다...마치 링컨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섬세함으로..외면적, 내면적 표정과 연기...
그것은 바로... 대통령 링컨이...백성들을 향한...고민과...때로는 고집스럽기 그지 없는 정치인들을 향한
거룩한 분노로...그의 연기는 차분하면서도 절제함을 보여 주는...마치 신들린 듯 한 연기를 보여 줍니다...
만약...다니엘 데이-루이스가 아닌 다른 배우가 이 역을 했다면...이 영화가 성공 할 수 있었을지..?
대통령이기에 앞서...한 사람의 남편의 모습, 아이들의 아버지의 모습까지도...섬세함으로...
역시...헐리우드의 거장다운...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영화...
소름 끼치도록 잔잔한 감동으로 가득했던...그런 멋진 영화였답니다~~
영화의 첫장면은...남북 전쟁이 이루어 지고 있는...곳에서부터...
이 곳에서 만난 흑인 병사들과...백인 병사들의 고충을 듣고...다시 한 번 다짐을 하게 되지요...
흑인 노예 제도를 없애고...오랜 세월동안 인간으로 대접 받지 못하고 살아 온 흑인들에게...
백인과 같이...똑 같은 평등함 속에서 자유함을 주기 위한 투쟁을 하기 위한...
링컨과 그의 캐비넷과의 미팅입니다...
영화 U.S. Marshal로 친숙해진...Tommy Lee Jones...
공화당 의회 최고 리더인 Thaddeus Stevens의 역활을 보여 주는데요...
여기서도 이 분 땜에 한 참을 웃기도 했지요...ㅎㅎ
링컨을 결정적으로 도와 주게 되는....조 머리는 가발...ㅎ
놀라운 것은 당시 실지로...Thaddeus Stevens의 부인이 흑인이었다는...
노예 폐지 투표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13번 째로 만들어 진 미국 헌법 종이를...
그 부인에게 선물로 보여 줄 땐...정말 마음이 짠~~해졌어요...
또한...이 영화에서 최고의 명장면은 역시...
노예 폐지 문제를 놓고...1865년 1월 31일 의원들의 투표 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웃음과....눈물과...감동으로 함께 했던...명장면이었어요~~
링컨 대통령의 큰 아들로 나왔던...Joseph Gordon - Levitt
아버지 링컨이 저격 당한 후...큰아들 조셉은...나라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감당합니다.
링컨 대통령 부부가 이 아들에 대해 기대가 컸다고 하는 만큼..
공부도 제일 잘했고...링컨 대통령 집안에서 다행이도 유일하게 오래 산... (83살)
(물론 이 이야기는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버지 링컨에게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막내 아들...Thomas Lincoln...
가족 사진 중에 늘 아버지 무릎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주는 Thomas...
토마스의 나이 12살 때...아버지 링컨이 저격을 당하게 되는데요...아버지가 죽은 후...
가족은 다시 시카고로 가서 정착을 하게 되지만...이 아들 테드는 폐렴 증세로...
아쉽게도 청년인 18살에 죽게 됩니다...(물론 이 이야기도 나오지는 않아요)
남과 북의 전쟁으로...싸움터의 흔적을 둘러보는 링컨 대통령...
아래 오른 쪽의 사진은...First Lady Mary Lincoln을 나온 Sally Field...
그 당시의 정치적으로..사회적 분위기로서는 용납하기 힘들었던 노예 폐지...
그래서...남편인...Lincoln에게 만류를 권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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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n a larger sense, we can not dedicate -- we can not consecrate -- we can not hallow -- this ground. The brave men, living and dead, who struggled here, have consecrated it, far above our poor power to add or detract. The world will little note, nor long remember what we say here, but it can never forget what they did here. It is for us the living, rather, to be dedicated here to the unfinished work which they who fought here have thus far so nobly advanced. It is rather for us to be her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 -- 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 -- 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 -- 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 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남과 북의 전쟁으로 수 많은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고...
그들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하나님 아래 새로운 정부의 탄생은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는...
저 유명한 Gettysburg, Pennsylvania 에서 있었던 'Gettysburg Addrdss' 후반부 입니다.
남과 북의 전쟁은...그 당시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로 볼 때에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공장과 철도등의 산업이 일어나고 있었던 북부는 노예 폐지를 주장하게 되었고...대부분의 목화 농장과 곡물 농장은 주로 남부 지방으로..
흑인들이 많이 있었던 미시시피, 테네시, 알라바마, 조오지아, 알칸소...등등..의 지역이었어요...
그러다 보니...남부는 필히 농장일을 해야 하는 노예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거구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공평해야 한다고 하면서...미국 헌법 기초가 되는 Bill of Rights 에 표현된
인간은 누구나 다 평등하다는 권리에도..오랫동안 노예 폐지를 없애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
미국 제 16대 대통령인 링컨 에이브러햄 대통령의 의해...모든 노예들을 자유롭게 선포해 준 사건입니다...
하지만...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남부에서는 1960-1970년 중반 까지도..
흑인들을 학대하고..노예처럼 부린 사건들이 아직도 곳곳에 상처 많은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미시시피 주립 대학에 가보면...흑인과 백인의 싸움의 흔적으로...
학교 벽에는...총구멍으로...지워지지 않는 아픈 흔적으로 남아 있지요...
런닝 타임이 2시간 30분이나 됨에도...잔잔한 감동...아니 감동을 넘어
모든 사람은 누구나 다 평등해야 하며 누구나 다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 준.....
링컨의 부르짖음이...그의 숭고함과 거룩한 사고에 깊이 빠져 들었던 멋진 시간이었답니다~~
국민은...어떤 지도자를 만나야 되는 지...
또한 리더들은 어떤 모습으로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대해야 하는 지..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깊이...생각해 보고...곱씹으며 생각에 빠쪘던 아주 멋진 영화였습니다....!!
링컨이 이루어 놓은...미국 헌법 제 13조...
노예 폐지를 인정하게 되는..남북 전쟁 후...세 개의 헌법을 추가
하게 되는 데...13조인 노예 폐지가 그 중의 첫 번째가 되지요...
Thirteenth Amendment to the United States Constitution
Neither slavery nor involuntary servitude, except as a punishment for crime whereof the party shall have
been duly convicted, shall exist within the United States, or any place subject to their jurisdiction.
요즘 제가 한참 audiobook으로 듣고 있는 Doris Kearns Goodwin의
'Team of Rival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