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나 다음 스포츠 게시판 들어가보면
맨날 유리베. 푸이그. 라미레즈 사진만 나와서 그렇지 (류현진 동료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지금 추신수의 활약에 비하면 국내 미디어에서 너무 노출을 안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얼마전 미국 스포츠 사이트에서 올해 MLB 현재까지 각 선수들 기록을 놓고
쭉 줄세우기 했는데 추신수가 10위권 안에 들었다는 글을 본거 같습니다.
올해 추신수의 성적은 박찬호의 18승 시즌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날마다 나오는 타자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주목이 안되서 안타깝네요.
뭐 올해 FA 계약 대박 나고 연봉 18m 기본으로 찍으면 그때는 온갖 찌라시들이 달려들겠죠.
아무튼 다시는 나오기 힘든 대한민국 역대 최고타자의 모습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때는 박찬호 경기 라디오로 듣고 다닐 정도였죠.
전 그당시 재수학원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박찬호 경기 중계해주는 날엔 수업빼먹고 근처 커피숍가서 보곤 했었습니다 -_-;;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타율이 3할 안되는게 관심이 낮은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타격스탯도 많지만 좋은 타자의 기준을 타율3할로 보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박찬호는 처음이라는 프리미엄때문에 넘사벽이죠. 뭐든지 처음해볼때 생기는 어려움은 단순히 스탯놀이가지곤 설명이 안되죠. 가치라는 측면에선 비교불가라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우리나라가 타자보다 투수를 더 쳐주기 때문에 현진이보다 덜 이슈화되는것 같구요.
둘째로 신시내티가 에레이보다 훨씬 작은 도시라 그런 면도 있을겁니다.
만약 추신수가 내년에 시카고나 뉴욕으로 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