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간의 무역 마찰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 미국인들의 생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제품을 소개했다. 1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현지 시각으로 7월 30일 미국 Quartz매체가 지난해 미국 수입량의 95%를 차지한 중국산 제품 11개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제품은 바로 전기장판이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1억 1800만 달러 규모의 전기장판을 수입했다. 미국 수입량의 99%를 차지했고, 전세계 전기장판 중 중국산이 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자동 접이식 우산이다. 중국산 제품의 수입량은 1억 19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98%를 차지했고 세계 생산량의 83%는 중국산이었다.
3위는 게임용 조이스틱이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산 조이스틱 53억 달러를 수입했고 이는 전체 수입량의 98%를 차지했다. 전 세계 조이스틱 중 45%가 중국산이었다.
그 다음으로 (플라스틱)조화와 알루미늄 식판 및 업소용 접시 워머다. 조화 수입량은 3억 9200만 달러로 전체 수입량의 97%를 차지했고 후자의 경우 수입량은 4억 2300만 달러에 달했다. 두 제품의 중국산 비중은 각각 88%와 65%에 달했다.
중국산 토스터기 수입량은 1억 2300만 달러로 전체 수입량의 97%를 차지했고, 조화(비 플라스틱)의 경우 중국산 4억 4300만 달러 규모를 수입했다.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텀블러도 중국산이 97%를 차지했다. 중국산 파라솔 수입 규모는 3억 200만 달러로 전체 수입량의 97%를 차지했다. 휴대용 라디오 역시 중국산이 96%를 차지했고 한국에서도 인기 해외직구 품목인 중국산 휴대용 유모차가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해당 제품들은 모두 중국산으로 수입해왔기 때문에 만약 관세가 부과된다면 미국 소비자들은 더 높은 대가를 치러야 하고 수입상 역시 짧은 시간 안에 대체품을 찾긴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인 필수 중국제품 11가지> 순위 | 품목 | 1 | 전기장판 | 2 | 접이식 자동우산 | 3 | 게임용 조이스틱 | 4 | (플라스틱) 조화 | 5 | 알루미늄 식판 및 접시 워머 | 6 | 토스터기 | 7 | 조화(비플라스틱) | 8 | 텀블러 | 9 | 파라솔 | 10 | 휴대용 라디오 | 11 | 휴대용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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