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저는 일인세대 독거노인이 됩니다
쓸쓸하네요
딸은 시집 보내도 끝이 절대 아니네요
동거할매가 어쩌다보니 실수로 ㅇㅇ유공자인데
주민등록이 같이 된 세대원이면
향후 딸, 사위가 이동, 승진에 제법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주민등록을 옮겨갑니다
제가 그랬어요
이왕 퇴거해 가는거 이참에 진짜로
헤어지자 그동안 같이 오래 살았다아이가?
말 떨어지기 무섭게
원하는 바다 당장 가방 싸가지고 나가라!!
이러네요
몸부림넘 인생 헛산거 같아요
가방싸가지고 바람부는 어두운 밤거리로 나가면
퍽치기 노숙자 양아치 돌려차기남 말고
우아하고 교양있고 부티나는 왠 아줌마가
어서 오세요 당신을 눈튀어나오도록 기다렸어요!!
하면서 한마리 꽃사슴같이 갸느린 저를 꼬옥 안아줬음 좋겠어요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오늘 호수공원
같이 한시간 워킹했어요
날은 센날졌어도 따뜻했어요
첫댓글 제가 여자였음
한 마리의 꽃사슴이
되어 드릴텐데..
여자가 아니라서 아쉽네요~
언제나 살아가는
품격있는 글 구독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한마리 순백한 꽃사슴은
바로 당신이 아니고 바로 접니다 호호호~
꽃사슴 앞에서 뭔 꽃사슴타령이얏!!
다 나이 들으면서 생각 많이 합니다.
네~ 생각 많이 하고 사세효^^
언젠가 혼자될 몸
슬퍼 마시고
당당하게...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쁜 맘으로
생활하시길...
살그머니 그림자처럼 음전하게 살겠습니다^^
ㅋㅋㅋ
하여간 몬살아~~
몬사니 사니 해사도
모진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요즘 트롯 소녀 빈혜서의 모정 들으면서 울었어요 무슨 쪼맨한 여자애가 글케 한스럽게 부르죠?
요즘 독고노인도 대접받고 괜찮습니다
서류상이지만 그래도 얼마나 자유스럽습니다
근데요 자유스러움 표현은 절대 하지 마시고
속으로 웃고 즐거워 해야 합니다
글도 재미있고 걷기좋은 곳이 많네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어느날 갑자기 하나가 사라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부부도 냉정해요 남편이 죽었는데도
이 무정한 사람아 나는 어떻게 살아라꼬
이렇게 가노? 하면서 지가 살아갈 걱정만 하지요
ㅋㅋ
하루하루 잘살아야지요 서로 사랑하면서^^
이젠
동거할매 사용불가 입니다.
법적으로~~ㅎㅎ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내리는 밤길을 나혼자 걸어가야 하나요?
독거 노인도 가오가 있지..
어디 나가서 기죽지 마시고..
밥은 꼭 챙겨 드세요.
아직 찬 바람 부는 계절이니 맨 땅에서 주무시지 마시고요.
입 돌아 갑니다.
꽃 사슴 눈망울의 그 분..
서울 쪽이 유리하니 이 참에 이사 오세요.^^
둘이 살면서는 혼밥 혼산 혼영화 혼여행
다 잘해요 막상 혼자가 되면 자격지심에
주눅이 들어서 내 모습 초라해질지도 모르겠어요
봄이 오면 김포 숯검댕이남이 행국이 처럼 되었는지 송승헌이 처럼 되었는지 보러가볼까 싶기도 해요
그날이 올지 안올지 모르지만
밥 잘 챙겨드세요^^
같이 사는
사람이
평생 파트너인줄 알았더니,
일주일에
하룻밤은
시어머님과
같이 지내야 될것 같다고 하네요..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저는
일박이일 독거노인이네요
참으로 전생에 님은 아프리카대륙을 구했나봐요
천사랑 같이 사시네요
시금치 안먹는 여인네들도 많다는데^^
독거노인이 되신다는데...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ㅎ
공원에 가면 혼자 앉아있는 영감들이 있어요
눈동자를 보면 할멈 집에 두고 혼자 왔는지
할멈 없이 살아서 혼자 왔는지 저는 구별이 돼요
눈이 슬퍼요
님에게 과거 제 18번이었던 눈동자 한곡 불러드리고 싶어요 귀막고 도망가시지 마세요^^
@몸부림 눈동자 ㅡ
오래전에~그 사람이 부르던 노래이었는데....
배워봐야 겠습니다
이제 호칭이 별거할매로 바뀌나요?
위장전입이 실제 별거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동네에 요즘 부쩍 멋진 남정네들이 많이 보이네요
가장 큰 형벌이 한남자랑만 같이 살다 죽는거라면서요? 동의하십니까?^^
@몸부림 절대 동의 못합니다.
왜냐구요?
결혼자체가 형벌이다!
@들꽃마루 한남자에게 홀딱 빠져서 부모형제 다버리고
보따리싸서 뒤도 안돌아보고 시집와서 일평생
남편 등떠리에 빨대꽂아서 쓴물단물 다 빨아먹고 사시고선 이제와서 형벌이라니요?
스스로 생각해도 이건 아니야 내가 이래선 안돼!!라는 마음이 들지 않나요?
고독한 할배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이젠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그동네는 매화가 피었네요
주민등록을 옮겨간 분이 나가야지 왜 몸님이 나갑니까
그리고 아직은 노인이 아니고 70세 넘어서 현역으로 일하는 분들
매우 많으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
네 유명 매화 개화지에 있는 애들은 몸값한다고
덜피었는데 듣보잡인 애들이 예쁘게 만개했네요
봄비옵니다
출근해서 미팅 간단히 하고 커피 한잔하던 시간이네요
오늘도 재밌게 근무하세요^^
국모님 수가 한수 위인데
하수의 생각을
그대로 발설마랏~~입니다 ㅋㅋ
서류상이지만
독거되면 왠지 자유함
느끼려나요?
울집도 둘이 한바퀴하고 왔네요
손
꼭
잡
꼬
ㅋ
고명딸 동지 울정아님 옆지기님과 항상
알콩달콩한 삶 참 보기 좋으십니다. ^^~
어머나~ 손을 꼭잡고!!
우린 왜그리 손이 안잡아지죠?
손바닥에 땀띠기 안나게 조심해서 잡고다니세요
참말로 잉꼬부부인기라~ ㅋㅋ
보람있는 독거 노인..
쓸모없는 독거 노인네도 있스요
이세상에 존재하는것중 보람없는것은 없다
나름대로 다 존재이유와 존재가치가 있다!!
저는 이렇게 초라한 나를 다독이면서 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우리동네 여인들 다 눈이 삐었다
생각하면서 고독한 나를 위로합니다 ㅋㅋ
축하할일은 아니네요~~ 독거노인 해보니 좋은거 1도 없던데요~~
시도때도 없이 밥먹어도 뭐라할 사람없는게
좋은거 아닐까요?
밥많이 먹는다고 구박받고 사는 영감올림^^
몸님께서 날고 뛰어도
안방마님에겐 못 당하시네요.
절대로 버티세요.
독거노인 처량합니다.ㅎㅎ
저를 무시하지마세요!!
제가 독거노인되는 날만을 눈빠지게 기다리는
예쁜 여인들이 이찌 나래비로 줄서있어요!!
라고는 절대로 말 못하겠어요 ㅋㅋ
주민등록만 옮기신단 얘기죠?
몸도 가시나요?
독거노인의 장점도 무궁무진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주는 것도
꽤 괜찮아요~^^
몸까지 간다고 하면 우리 딸ㄴ이 그럴거예요
엄마~ 우리 그런 헤택 안받아도 된다
그냥 아빠랑 살아라!! ㅋㅋ
ㅋㅋ ㅋ
서류상 동거할매 아니네요
우짜나요 몸부림님
그렇다고
길거리 한눈팔지 마시고
꽃사슴도 기대도 하지마시구요
동거할매만 잘모시세요 ㅋ
아니요 꽃사슴 같은 여인이 유혹하면 따라갈거예요 둘이서 울릉도 도망가서 나는 오징어 배타고
그녀는 오징어 배갈라서 건조 오징어 만들다가
과로로 알콩달콩 죽을거예요 ㅋㅋ
문맥이 쓰다보니 어이가 없네요^^
@몸부림 웃겨둑것어요 ㅋㅋ
알콩달콩이라니 ㅋㅋㅋ 꿈에서 깨어나심이 좋을듯 시포요 ㅋㅋ
이 참에 아 주 결판내시길요(동거했던 할매 딸내 집으로 보내구요).
몸부림님요, 그 정도 상남자(내가 실물은 몬 봤지만 사진으로 자세히 보았걸랑요)라면
허우대 멀쩡한 그것도 돌싱녀들이 많이 쫓아올 것 같으니
몸부림 님 사는 동네의 생활 정보정보지(교차로)에다
광고 내세요. 남은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갈 할마시 하나 구한다구요.
그렇다고 재혼이니 결혼이니 하라는 야그가 아니고
시간 날 때마다 만나 맛난 것 먹고 호반길 걷고 속삭이고 뭐 그렇게 살갑게
지내라는 야그입니다(동거할매 몰래요).
물론 할마시 만나러 나갈 땐 면도 이발 말끔하게 하고요(물론 목욕도 해야 되고요).
옷도 좀 세련 되고 멋찐 상남자 스타일로 입으시고 겨드랑이에다 향수 좀 뿌리고요.
호래비 냄새는 절때루 풍기면 아니 되옵니다.
내가 몸부림 님이라면 위와 같이 행할 것 같습니다(우리 마눌 몰래요).
시만 쓰세요
뭔 소설까지 쓰고 계시나요?
웃껴 증말!! ㅋㅋ
독거 노인되는 거 순간입니다.
잘 키워 낸 울딸과 울아들 차례대로 좋은 짝을 맺어 내보내고 나니 저도 모르게 독거 노인(10년차)으로 분류되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 "어르신 별 일 없으십니까?"라는 주민센터 직원의 안부 전화를 받고나서야 전 실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37살 이후로는 나이 먹는 걸 잊고 살아가기에 제가 노인이 되었다는 엄연한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
저는 거울 보고 또 사진속의 나를 보고
영감임을 느낍니다
썬글없인 사진을 못찍겠어요
그래도 쭈굴쭈굴한 목보면 좌절합니다
행복하시겠어요^^
독거 노인 그런대로 할만해요.
간섭 없이 산다는 거 신선 같잖아요.
왜 신선이겠어요. 혼자서도 잘 지내야 하거든요.
말 그대로 도가 트인 겁니다.
독거 노인 자격 따시면,저한테 한 수 배우러 오세요.기꺼이 전수해 드리리다.ㅎㅎ
유명인사라서 수강료가 제법 비싸겠군요
허나 투자없이 성공을 맛볼순 없겠지요
어디로 가면 되나요? 싸부님~~ ㅋㅋ
독거노인이 때에 따라서 해석이 뮤자게 다릅니다..
어젠 울친구 (남사친)
일명 결혼을 아직 몬해서 독거노인 이라 칭함,,ㅎ
도봉산 다락능선 다녀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