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1일 (수)
제목 : 하나님 나라의 일꾼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9:1-11 찬송가: 323장(구 355장)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6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7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8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9 헤롯이 이르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그를 보고자 하더라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중심 단어: 제자, 능력, 복음
주제별 목록 작성
전도 여행 시 유의 사항
3절: 하나님만 의지할 것
4절: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말 것
5절: 복음의 장애물에 신경 쓰지 말 것
도움말
1. 제어하며(1절): ‘-위에’라는 뜻이다. 즉, 어떤 존재 위에서 그것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것을 일컫는다.
2. 내보내시며(2절): 그리스에서 왕이 사명을 주어 특사를 파견할 때 사용하던 표현이다. 전도 사명을 위임받은 예수님의 제자, 즉 ‘사도’는 이 단어의 명사형이다.
3. 지팡이(3절): 맹수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호신 무기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여행이 되도록 무기를 버리고 갈 것을 명하셨다.
말씀묵상
제자들의 사명
예수님은 사도로 구별하신 열두 제자에게 사명을 주시며 파송하십니다. 제자들의 사명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앓는 자들을 고치는 사역이었습니다(2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실 때 능력과 권위를 부여하시며(1절),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알려 주셨습니다.
첫째,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여행 시 지팡이, 주머니, 양식과 돈, 여벌 옷 등을 챙기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3절).
둘째, 사람들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4절).
셋째, 복음의 장애물에 신경 쓰지 말고 과감하게 무시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5절). 발에서 먼지를 터는 행위는 이방 지역을 통과할 때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림으로 증오와 저주를 표현했던 당시의 관습입니다.
분봉 왕 헤롯
예수님의 제자들이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며 병든 자를 고친다는 소문을 들은 분봉 왕 헤롯은 매우 당황했습니다(7절). 그는 이전에 자신의 불륜을 지적하는 세례 요한을 목 베어 제거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세례 요한보다 더 강력한 선지자로 보이는 예수님이라는 분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기 원했지만, 그 이면에는 불순한 의도가 깔려 있었습니다(9절).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두고,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거나 엘리야가 다시 나타난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헤롯의 마음을 자극했습니다. 어쩌면 그는 기회를 봐서 예수님도 세례 요한처럼 제거하려는 생각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런 위협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제자들과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사역에 전심을 다하셨습니다(11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전도 여행 시 유의 사항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내보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2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예수님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평가는 무엇이며, 여러분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이 되기 위해 여러분이 더 힘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이다.
➀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받아 예수님처럼 병 고치고, 귀신을 쫓아주게 하셨다.
➁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셨다.
➂ 여행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가지지 말아야 했다.
➃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아야 했다.
➄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야 했다.
➅ 영접하지 않을 경우 그 성에서 떠날 때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아야 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쳤다.
오늘 이 시대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을 따름으로 예수님의 능력과 권위와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다른가?
나는 성도들에게 자신의 은사가 무엇이며 그 은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르치고 있는가? 그렇다.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가르쳤는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자신의 감정이나 좋은 환경, 자기 의지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 따르는 훈련을 통해 자기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잘 모르겠다.
복음을 전하다가 거절 당할 때, 혹은 미움 받을 때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복이라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마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헤롯이 세례 요한을 참수한 죄로 인하여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두려워한다.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는 일에 집중하신다.
‘창립 15주년’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예수님의 제자훈련 방식을 보며 오늘도 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목사인지를 깨닫게 된다.
내 자신부터 두 가지 사역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영혼을 만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새신자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성도들에게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은사 테스트를 통해 발견하게 했고 그 은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생각했는데 성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누구든지 만나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고 생각했는데 점검과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다른 것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는 훈련은 좀 부족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로 준비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좀 부족한 것 같다.
거절의 대한 두려움은 항상 있다. 하지만 성령께서 그 두려움속에 담대함을 주시고 기쁨을 주신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이다.
주님은 오늘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무엇을 훈련해야 하는지를 점검하게 하신다.
감사한 것은 새신자의 고백이 내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이제 들꽃교회에 소속감을 갖고 있습니다.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작지만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누가 와도 우리는 잘 섬길 수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예수님의 제자훈련, 전도훈련 방식을 통해 저의 부족한 점을 알게 하시고 들꽃공동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훈련해 나가야 하는지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새신자가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영혼을 만나기 위해 시간을 드리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공동체 안에서 그 은사를 마음껏 활용하여 섬김으로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전도지 없이도, 전도용품 없어도 온전히 성령을 의지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할 때 구원의 역사를 경험케 하옵소서.
그러기 위해서 늘 기도로 준비하므로 내 중심, 내 관점,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의식을 가지고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미션을 수행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들꽃공동체에 있을지어다’ 아멘